요한복음 강해(작성자; 손진길 목사) 164

요한복음 강해 제54강(요6:22-27)(작성자; 손진길 목사)

요한복음 강해 제54강(요6:22-27) 작성자; 손진길 목사(로토루아순복음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3년 5월16일(목) 바다 건너편에서 만나 랍비여 언제 여기 오셨나이까? 하니(요6:25) 갈릴리 호수 동편 잔디밭에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푸셨던 예수님이 다음날 그곳에 아니 계신다고 하는 사실이 백성들에게 알려졌습니다. 어제까지 백성들이 본 것은 잔디밭 가까운 호수 가에 배가 한 척 정박해 있는 것이었습니다(요6:22a). 그 배에는 예수님의 제자들만이 타고서 가버나움으로 이동을 했습니다(요6:22b). 그러므로 예수님은 분명히 배를 타시지도 아니하셨고 현지 산에 그냥 남아 계신 것으로 여겨지고 있었습니다. 당시에 바리새인과 같은 랍비들은 일주일에 이틀을 금식을 하고 기도에 열심을 보이고 있었..

요한복음 강해 제53강(요6:16-21)(작성자; 손진길 목사)

요한복음 강해 제53강(요6:16-21) 작성자; 손진길 목사(로토루아순복음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3년 5월16일(목) 예수는 아직 그들에게 오시지 아니하였더니 큰 바람이 불어 파도가 일어나더라(요6:17-18)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평강을 주시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너희에게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14:27). 그런데 제자들에게는 평강이 없습니다. 그 마음 속이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풍파를 이길 힘이 없어서 늘 불안합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그 비결을 이미 세상을 이기신 예수님이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요한복음 강해 제52강(요6:11-15)(작성자; 손진길 목사)

요한복음 강해 제52강(요6:11-15) 작성자; 손진길 목사(로토루아순복음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3년 5월15일(수)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나눠주시고 물고기도 그렇게 그들의 원대로 주시니라(요6:11) 예수님께서 떡을 가지시고 하늘을 우러러 무엇을 아버지 하나님에게 기쁨으로 기도하셨을까요? 왜 그것을 사도 요한은 축복의 말씀인 ‘축사’라고 표현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한 마디로, ‘축사’(祝辭)는 경사스러운 날에 축하를 해주는 말씀입니다. 흔히 졸업식장에서 학위를 받는 자들을 위해서 관련 단체장들이 참석을 하여서 축사를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졸업식 후에는 소정의 과정을 이수하기 위하여 그 동안 열심히 노력했던 졸업생들을 격려하기 위하여 축하의 잔치를 열어주기..

요한복음 강해 제51강(요6:5-10)(작성자; 손진길 목사)

요한복음 강해 제51강(요6:5-10) 작성자; 손진길 목사(로토루아순복음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3년 5월14일(화) 이렇게 말씀하심은 친히 어떻게 하실지를 아시고 빌립을 시험하고자 하심이라(요6:6) 갈릴리 호수 동쪽 잔디밭에 장정만 헤아려보아도 약 오천 명의 무리가 모여 있습니다(요6:10). 그들은 온종일 나사렛 예수로부터 천국이 임하고 있다는 복음의 이야기를 들었으며 또한 병 고침을 받았습니다(눅9:11). 그 군중의 수는 남녀노소를 모두 계산해보면, 약 이만 명이 됩니다; “계산의 방법은 20세 이상 50세 미만인 남자 장정의 수가 5천 명이므로 20세 미만의 미성년자와 50세 이상 나이가 많은 노인의 수가 그만큼 또 있다고 보면, 남자의 합계가 약 일만 명이 됩니다. 그렇다면 여자의 ..

요한복음 강해 제50강(요6:1-4)(작성자; 손진길 목사)

요한복음 강해 제50강(요6:1-4) 작성자; 손진길 목사(로토루아순복음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3년 5월13일(월) 마침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이 가까운지라(요6:4) 사도 요한은 예수님의 공생애의 행적을 상당히 알기 쉽게 기술하고 있습니다. 그 비결은 유월절을 가지고 첫해, 둘째 해, 셋째 해, 넷째 해로 분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의사 누가의 기록에 따르면, 예수님이 고향을 떠나서 공생애에 나선 시점은 그의 나이 삼십 세쯤입니다(눅3:23). 그리고 사도 요한은 그 때가 첫 번째 유월절이 시작되기 전이라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요단 강 건너 편 베다니 동네에서 세례 요한으로부터 물세례를 받으시고 최초의 제자 안드레를 만나 함께 갈릴리로 북상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요1:28-44)...

요한복음 강해 제49강(요5:41-47)(작성자; 손진길 목사)

요한복음 강해 제49강(요5:41-47) 작성자; 손진길 목사(로토루아순복음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3년 5월12일(주일새벽) 영생하는 영광과 사멸(死滅, 죽어서 없어지는 것)하는 영광 예수님은 유대인들이 영생하는 영광을 취하지 아니하고 죽어서 없어지는 영광을 선호하고 있다고 질책하고 있습니다(요5:40-44). 그리고 영생하는 영광과 사멸하는 영광 사이에는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째, 영생하는 영광은 영생하시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요5:44b, 창21:33). 반면에 사멸하는 영광은 장차 썩어서 없어질 이 세상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요5:44a, 고전15:42, 벧후3:12). 둘째,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영생하는 영광을 얻을 수 있습니다(요5:42). 반면에..

요한복음 강해 제48강(요5:35-40)(작성자; 손진길 목사)

요한복음 강해 제48강(요5:35-40) 작성자; 손진길 목사(로토루아순복음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3년 5월11일(토) 세례 요한의 증언과 하나님의 증언의 차이 갈릴리에서 요단 강 건너편 베다니로 자신을 찾아온 나사렛 예수를 유대인들에게 메시아로 소개를 했던 선지자가 세례 요한입니다(요1:28-29, 34-36).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더 이상 세례 요한의 증언을 필요로 하지 아니한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요5:34-35). 사람들의 증언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는 하나님 아버지의 증언만이 필요하다고 외치고 있습니다(요5:32, 36-37). 그 이유는 구원과 영생을 얻기 위해서는 사람의 증언이 아니라 하나님의 증언만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요5:34, 38-40). 유대인들은 오랜 세월 메시아..

요한복음 강해 제47강(요5:30-34)(작성자; 손진길 목사)

요한복음 강해 제47강(요5:30-34) 작성자; 손진길 목사(로토루아순복음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3년 5월11일(토) 내가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대로 하려 하므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요5:30) 판사가 재판을 합니다. 판사는 제 마음대로 판결을 할 수가 없습니다. 피고와 원고 양쪽의 이야기를 모두 들은 다음에 그 사례에 대한 법의 원리를 찾아 내어서 그것을 가지고 판결을 내려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판사의 생각이 재판을 지배하는 것이 아닙니다. 법의 정신과 원리가 재판을 처음부터 끝까지 이끌고 있으며 마지막 판결까지 내리게 합니다. 그것을 한 마디로, ‘법치주의’(法治主義)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마찬가지 이야기를 지금 예수님이 유대인들에게 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요한복음 강해 제46강(요5:27-29)(작성자; 손진길 목사)

요한복음 강해 제46강(요5:27-29) 작성자; 손진길 목사(로토루아순복음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3년 5월10일(금) 또 인자(人子)됨으로 말미암아 심판하는 권세를 주셨느니라(요5:27) 사도 요한은 그의 복음서 제5장에서 예수님과 유대인 사이의 설전(舌戰, 날카로운 말다툼, 언쟁) 가운데 나타나고 있는 예수님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기술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안식일 율법을 어기고 하나님을 자신의 친아버지라고 부르고 있는데 대하여 격분하고 있습니다(요5:16, 18). 예수님의 해명이 합당하지 아니하면 죽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와 같은 긴박한 상황 가운데에서 밝혀지고 있는 예수님과 하나님과의 관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일을 이 땅에서 아들이신 예수님이 그대로..

요한복음 강해 제45강(요5:25-26)(작성자; 손진길 목사)

요한복음 강해 제45강(요5:25-26) 작성자; 손진길 목사(로토루아순복음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3년 5월10일(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요5:25)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죽은 자’는 두 가지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육체적으로 죽은 자입니다. 그 정확한 의미가 ‘무덤 속에 있는 자’입니다(요5:28). 둘째, 영적으로 죽은 자입니다. 육체적으로는 아직 멀쩡하게 살아있지만 생명이신 하나님의 기억에서 지워져 버리는 존재가 ‘죽은 자’입니다(요5:26, 신30:20). 예를 들면, 하란 땅에 안주해버린 ‘데라’와 같은 자입니다(창11:31-32). 데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고향과 친척을 떠나서 하나님 신앙을 전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