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만난 신구약의 인물들(손진길 작성) 95

하나님을 만난 신구약의 인물들 94명 명단(작성자; 손진길 목사)

하나님을 만난 신구약의 인물들 94명 명단(작성자; 손진길 목사) 1. 아브라함 21. 고라 자손 41. 벨사살 왕 61. 막달라 마리아 81. 동방 박사 2. 사라 22. 사무엘 42. 다리오 왕 62. 베다니 마리아 82. 집사 스데반 3. 이삭 23. 사울 왕 43. 고레스 왕 63. 마르다 83. 사도 바울 4. 리브가 24. 다윗 44. 스룹바벨 64. 베다니 나사로 84. 사도 바나바 5. 야곱 25. 솔로몬 45. 예수아 65. 거지 나사로 85. 의사 누가 6. 레아 26. 히스기야 46. 에스라 66. 소경 바디매오 86. 마가 7. 라헬 27. 르호보암 47. 느헤미야 67. 세리 삭개오 87. 실라 8. 요셉 28. 여로보암 48. 에스더 68. 원로 글로바 88. 브리스길라,아굴라 ..

94. 사도 요한의 하나님 발견(작성자; 손진길 목사)

94. 사도 요한의 하나님 발견(작성자; 손진길 목사) (1) 사도 마태가 그의 복음서에서 시몬 베드로와 그 형제 안드레, 그리고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이 예수님의 제자로 부름받는 장면을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다; “갈릴리 해변에서 공생애를 막 시작하신 예수님이 그들을 부르시자 그들은 생업과, 심지어 부친까지 버려두고 곧바로 예수를 쫓았다”(마4:17-22). 그와 같이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오로지 예수만을 따라나선 그들이었기에 훗날 열두 사도 가운데에서 우열(優劣, 우수한 것과 열등한 것의 서열)을 논할 수 없는 수제자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성격이 적극적이며 포용력이 있고 리더다운 연장자 시몬 베드로가 수제자라고 알려지고 있지만 열두 사도 가운데 신학적 깊이를 그 속에 담..

93. 아볼로(작성자; 손진길 목사)

93. 아볼로 (1) 아볼로는 알렉산드리아 출신의 헬라파 유대인이었다(행18:24a). 그는 헬라의 철학과 학문을 익혔으며 히브리성경에도 밝았다(행18:24b). 초대교회 당시의 알렉산드리아는 헬라 철학과 학문이 가장 발달한 도시였으며 특히 머리가 좋은 유대인출신 학자가 많았다. 유대인 필로가 AD 1세기에 가장 뛰어난 알렉산드리아 학자였다. 그는 헬라의 철학을 중심한 학문과 유대인 종교와 사상을 접목시키려고 노력했던 유명한 학자였다. 그러므로 같은 시대 그 곳 출신인 아볼로는 필로의 친구로 생각된다. 그리고 아볼로는 세례 요한의 제자로 추정되며(행18:25) 요한처럼 담대하게 유대인들에게 회개를 촉구했다(행18:26). 특히 유대인 디아스포라들이 살고 있는 이방 지역을 여행하고 그들의 회당을 방문하여 ..

92. 뵈뵈(작성자; 손진길 목사)

92. 뵈뵈 (1) 뵈뵈(Phoebe)는 “순결”이란 뜻이다. 그 이름을 가진 여성이 성경기록상 최최의 “여집사”(deaconess)로 로마서에 나타나고 있다(롬16:1). 사도 바울이 뵈뵈편으로 ‘로마서’ 편지를 로마교회에 보내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겐그레아교회의 일꾼으로(a deacon of the church at Cenchreae, NRSV) 있는 우리 자매 뵈뵈를 너희에게 천거하노니 너희가 주안에서 성도들의 합당한 예절로 그를 영접하고 무엇이든지(whatsoever business, KJV) 그에게 소용되는 바를 도와줄지니 이는 그가 사람과 나의 보호자가(a benefactor, NRSV) 되었음이니라”(롬16:1-2). 위의 짧은 글에서부터 적어도 다음 세 가지의 사실..

91. 디모데(작성자; 손진길 목사)

91. 디모데 (1) “디모데”라는 이름의 뜻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자”이다. 그의 이름의 뜻으로 부터 청년 디모데에 관한 두 가지의 사실을 알 수 있다. 그 첫째는, 그가 헬라인인 부친과 유대인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어머니 유니게와 외할머니 로이스의 영향으로 독실한 유대교인이 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 유대교인들의 지상 목표인데 디모데는 그 뜻을 자신의 이름자로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다민족국가에 살고 있지만 디모데는 유대교 문화를 헬라 문화 보다 앞세우고 있는 자였다. 그 둘째는, 진실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방법이 무엇인가를 곰곰히 생각하게된 사람이 바로 디모데였다는 것이다. 그가 외가로부터 배운 유대교 사상만으로서는 미흡했다. 유대인들의 종교와 사상은 ..

90. 빌레몬(작성자; 손진길 목사)

90. 빌레몬 (1) 사도 바울이 일년이상 장기 체류하면서 선교를 위한 모 교회를 개척한 곳은 시리아의 안디옥(행11:26, 13:1), 그리스의 고린도(행18:11), 소아시아의 에베소(행19:8-10), 그리고 로마이다(행28:30-31). 그런데 에베소에서는 회당에서 삼개월 가르치다가 장소를 두란노 서원으로 옮겨 일종의 성경학교를 개설했다. 그 곳에서 바울은 에베소 출신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인 골로새, 라오디게아, 히에라볼리 출신 성도들까지 모아서(행19:9-10, 골1:7, 4:13) 한꺼번에 이 년간 집중적으로 말씀공부를 시켰다. 그 결과 고향으로 돌아간 졸업생들이 교회를 많이 개척하게 되었다. 그 가운데 가장 먼저 설립된 교회가 골로새교회였다. 그 이유는 두란노 서원 출신인 부자 빌레몬이(행1..

89. 루디아(작성자; 손진길 목사)

89. 루디아 (1) 루디아가 사도 바울을 처음 만난 곳은 빌립보의 강가였다. 그 날은 안식일이라 그녀가 같은 유대인 디아스포라 여인들과 함께 강가에서 기도하고 있던 중에 그들을 찾아온 바울을 만난 것이었다(행16:13-14). 바울은 선지자들이 예언하고 있었던 메시아가 이미 이 땅에 왔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었다. 루디아는 장사꾼이라 로마 제국내 여러 지방의 소식에 밝았다. 그녀는 벌써부터 소아시아 에베소까지 진출해있는 그리스도인들의 선교내용에 대하여 듣고 있었다. 루디아는 마침 마케도니아 지방에 사도 바울이 찾아 왔으므로 평소 그녀가 궁금해하고 있었던 것들을 많이 질문했다. 바울은 그녀보다 히브리 성경에 훨씬 정통해 있었다. 메시아와 부활 그리고 영생의 문제, 나아가서 구원의 새로운 방법론에 이르기까지..

88. 브리스길라∙아굴라 부부(작성자; 손진길 목사)

88. 브리스길라∙아굴라 부부 (1) 사도 바울의 세계선교 루트를 따라가보면 그 출발지가 시리아의 안디옥이고 중간 거점도시가 에베소, 빌립보, 고린도이며 그 목적지는 로마이다. 여기에 사도 바나바의 고향인 구브로 섬까지 합하면 소위 “안디옥 네트워크”가 형성된다. 그런데 그 가운데 사도 바울이 일년이상씩 머물면서 직접 말씀을 상세하게 가르친 도시는 “안디옥-에베소-고린도-로마”이다(행11:26, 13:1, 18:11, 19:8-10, 28:30-31). 여기에서 출발지인 안디옥을 제외시키면 세 도시가 남게된다. 그런데 그 나머지 세 도시에서 사도 바울과 깊은 인연을 맺고있는 하나의 부부 선교팀이 있다. 그들이 바로 브리스길라∙아굴라 부부이다(행18:2, 18). 제2차 선교여행 도중 고린도에서 사도 바울..

87. 실라(작성자; 손진길 목사)

87. 실라 (1) AD 30년경 예루살렘 초대교회가 시작되었을 때 그 리더는 열두 사도와 예수의 친동생인 야고보를 위시한 여러 장로들이었다. 그런데 20년의 세월이 흐르자 새로운 리더들이 등장하게 되었다. 그 가운데 한 사람이 실라였다(행15:22). 그는 로마 시민권을 가지고 있었던 헬라파 유대인이었다(행16:29, 37). 그래서 예루살렘교회가 AD 50년경 총회의 의결사항을 안디옥, 수리아, 길리기아 등 이방세계에 흩어져 있는 교회들에게 전달하고자 했을 때 그 대표팀의 일원으로 선발되었다(행15:23-27). 실라는 또다른 대표 바사바 유다와 함께 먼저 안디옥으로 갔다. 마침 예루살렘총회에 참석했다가 안디옥교회로 되돌아가는 사도 바울 및 바나바와 동행한 것이었다. 그 곳에서 공식일정을 끝내고서(행..

86. 마가(작성자; 손진길 목사)

86. 마가 (1) 흔히들 인생에는 세 번의 중요한 만남이 있다고 한다. 부모와의 만남, 스승과의 만남, 배필과의 만남이 그것일 것이다. 그런데 인생 가운데에는 영적 성숙의 계기가 되는 세 번의 큰 만남이 있다. 마가의 경우를 보면 분명히 그러했다. 첫 번째는, 나사렛 예수와의 만남이었다(막14:51-52). 두 번째는, 사도 바울과의 만남이었다(행13:5). 세 번째는, 사도 베드로와의 개인적인 만남이었다(벧전5:13). 먼저 예루살렘의 부잣집에서 고이 자란 약관의 청년 마가가 나사렛 예수를 어떻게 만났는가부터 살펴보기로 하자. 무교절 첫날, 곧 유월절 양 잡는 날에 마가는 동네 우물에서 물 한 동이를 길어서 집으로 돌아오다가 나사렛 예수의 제자 두 사람을 만났다(막14:12-16). 그들이 스승 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