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강해(작성자; 손진길 목사) 164

요한복음 강해 제34강(요4:31-35)(작성자; 손진길 목사)

요한복음 강해 제34강(요4:31-35) 작성자; 손진길 목사(로토루아순복음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3년 4월30일(화)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요4:34) 배가 고픈 사람은 양식을 구해서 먹어야만 합니다. 배가 불러야 행복을 느끼고 만족할 수가 있습니다. 양식이 부족하고 식구가 많은 집에서는 먹고 사는 일이 가장 큰 걱정입니다. 내일은 굶게 되지나 않을까 염려하여 최대한 절약을 하면서 많은 양식을 저장하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한 달 양식을 저장하게 되면 조금 안심을 합니다. 그러나 내리 연속 흉년을 만나게 되면 다시 기아상태에 내몰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백성들의 입장에서는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주는 지도자가 가장 성군입니다...

요한복음 강해 제33강(요4:27-30)(작성자; 손진길 목사)

요한복음 강해 제33강(요4:27-30) 작성자; 손진길 목사(로토루아순복음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3년 4월29일(월) 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요4:29) 예수님과 수가 성의 여인과의 대화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돌아옴으로 말미암아 중단되게 됩니다(요4:27). 그렇지만 그 때쯤 필요한 최소한의 이야기는 모두 끝나고 있습니다. 그 여인의 증언에 의하면 예수님이 말씀하신 내용은 “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해준 것”입니다(요4:29). 그 여인의 과거, 현재,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그 짧은 시간에 모두 알게 해주었다는 놀라운 증언입니다. 따지고 보면, 과연 그러합니다. 그 여인의 과거는 다섯 남편과 함께 살았다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의지가 되고..

요한복음 강해 제32강(요4:22-26)(작성자; 손진길 목사)

요한복음 강해 제32강(요4:22-26) 작성자; 손진길 목사(로토루아순복음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3년 4월28일(주일새벽)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4:24)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수가 성의 여인과 동네 우물가에서 대화를 나누시면서 하신 말씀 가운데 위의 명제는 실로 그 뜻이 심오합니다(요4:24). 그 이유는 수가 성 근처에 있는 축복의 산 그리심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의 성전에서도 말고 ‘오직 영과 진리로’ 하나님을 예배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치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흔히 신령해 보이는 높은 산에 올라가서 기도를 하거나 크고 웅장한 성전에서 예배를 드려야 하나님께서 더 잘 만나주시고 더 큰 축복을 주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더 본질적인 예배의 조건을 ..

요한복음 강해 제31강(요4:19-21)(작성자; 손진길 목사)

요한복음 강해 제31강(요4:19-21) 작성자; 손진길 목사(로토루아순복음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3년 4월 27일(토)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요4:21)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과 예배를 드리는 인간 사이에는 근본적인 차이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엄청난 두께의 장벽과 같은 것입니다. 그 두꺼운 장벽은 인간의 지혜와 능력으로써는 깨뜨릴 수가 없는 것입니다. 오로지 전능하신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으로 그 장벽은 제거될 수 있는 것입니다(요2:18-22, 눅1:34-35, 마27:50-54). 그 차이를 열거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인간은 시공간에 갇혀서 유한한 삶을 영위하고 있는 존재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공간에 갇혀 있지 아니하며..

요한복음 강해 제30강(요4:16-18)(작성자; 손진길 목사)

요한복음 강해 제30강(요4:16-18) 작성자; 손진길 목사(로토루아순복음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3년 4월 26일(금) 너에게 남편 다섯이 있었고 지금 있는 자도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참되도다(요4:18) 생명수를 얻으려고 하는 수가 성의 여인에게 예수님은 다짜고짜 “가서 네 남편을 불러오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요4:16). 참으로 황당한 노릇입니다. 도대체 생명수와 남편이 무슨 관계가 있기에 그러한 지시를 하시고 있는 것일까요? 그런데 또 뜻밖의 답변이 수가 성 여인의 입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나는 남편이 없나이다!”(요4:17a). 예수님의 응대도 점입가경(漸入佳境, 들어갈수록 경치가 더 좋아지는 것, 갈수록 가관인 상태를 비꼬는 경우에도 사용이 되고 있음)입니다; “네가 남편이..

요한복음 강해 제29강(4:10-15)(작성자; 손진길 목사)

요한복음 강해 제29강(4:10-15) 작성자; 손진길 목사(로토루아순복음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3년 4월 26일(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4:14) 사도 요한은 그의 복음서에서 계속 ‘물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제1장에서는 세례 요한이 백성들에게 ‘물’로 세례를 주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요1:26). 제2장에서는 예수님께서 가나혼인잔치 집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는 기적에 관하여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요2:9). 제3장에서는 예수님이 니고데모에게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가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요3:5). 제4장에 오게 되면 예수님이 사마리아의 수가 성의 여인에게 자신이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

요한복음 강해 제28강(요4:1-9)(작성자; 손진길 목사)

요한복음 강해 제28강(요4:1-9) 작성자; 손진길 목사(로토루아순복음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3년 4월 25일(목: ANZAC DAY in NZ) 바리새인들이 들은 줄을 주께서 아신지라(요4:1) 구약시대 유대인들의 성경선생이 바리새인들입니다. 그들은 히브리 성경 39권을 전부 정경으로 믿고서 깊이 있게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주석을 붙였습니다.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행동규칙도 많이 정했습니다. 그래서 바리새인 랍비는 신앙심 깊은 백성들의 존경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길거리에서 백성들의 문안과 인사를 받기를 좋아했으며 모임장소에 가면 의례적으로 상석은 그들의 것인 줄 알고서 지냈습니다(마23:6-7). 그러한 세월이 수백 년 동안 지속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가 없던 ..

요한복음 강해 제27강(요3:30-36)(작성자; 손진길 목사)

요한복음 강해 제27강(요3:30-36) 작성자; 손진길 목사(로토루아순복음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3년 4월25일(목)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요3:30) 세례 요한은 이 땅에서 철저하게 메시아의 종으로서 처신을 하고 있습니다(요1:27, 30). 그러나 그 마음 속에는 메시아가 만민을 구원하여 신부로 맞아 들이는 미래지사를 내다보면서 신랑 옆에서 친구로서 그의 기쁨이 충만합니다(요3:29). 그것을 세례 요한은 천국잔치에 참여하는 ‘신랑친구의 기쁨’이라고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세례 요한의 말을 참고하여 잠시 생각을 해보면, 사람으로 태어나서 그리스도의 종이 되는 것만도 영광인데 하물며 천국잔치에 참여하여 친구로서의 기쁨을 함께 나눈다고 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요한복음 강해 제26강(요3:22-30)(작성자; 손진길 목사)

요한복음 강해 제26강(요3:22-30) 작성자; 손진길 목사(로토루아순복음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3년 4월24일(수) 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유대 땅으로 가서 거기 함께 유하시며 침례를 베푸시더라(요3:22) 예루살렘에서 성전청결사건을 일으키신 예수님은 밤중에 니고데모의 방문을 받았습니다. 그와 함께 대화를 나누신 다음에 제자들과 함께 내륙으로 북상을 하고 있습니다. 가는 도중에 예수님과 제자들은 요단 강가에서 많은 사람에게 침례를 베풀었습니다. 그 일은 세겜 가까이 갈 때까지 계속이 되었습니다. 그들이 백성들에게 침례를 준 대표적인 장소가 ‘살렘’ 가까운 ‘애논’이라고 사도 요한이 표기하고 있습니다(요3:23). 참고로, ‘애논’은 물이 많은 요단 가까운 지역이며 세겜 북동쪽에 있는 강변..

요한복음 강해 제25강(요3:19-21)(작성자; 손진길 목사)

요한복음 강해 제25강(요3:19-21) 작성자; 손진길 목사(로토루아순복음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3년 4월23일(화)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요3:19) 창세기 제1장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첫째 날에 빛을 창조하셨습니다. “빛이 있으라”고 말씀으로 명령을 하시자 캄캄했던 세상이 갑자기 밝아졌습니다(창1:3). 짙은 암흑 속에서 흩어져 있던 각종 땅의 소재들이 일시에 그 정체가 탄로나게 되자 서로 몸을 숨기기에 급급했습니다(창1:2). 같은 종류가 서로의 뒤에 몸을 숨기면서 서로를 변호해주는 일종의 ‘동류의식’이 생기고 처음으로 맛보는 ‘동질적인 관계’의 형성이 있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밝아진 세상을 하나님께서는 그대로 내버려두시지 아니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