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강해(작성자; 손진길 목사) 164

요한복음 강해 제124강(요14:7-11)(작성자; 손진길 목사)

요한복음 강해 제124강(요14:7-11)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3년 7월 19일(금) 아버지 하나님을 보여달라는 제자들, 그러나 이미 보여주었다는 예수님(요14:7-9) 일찍이 바리새인 랍비 니고데모가 밤중에 예수님을 찾아온 적이 있습니다(요3:1). 그는 하나님의 나라에 대하여 물었습니다. 그 나라를 볼 수 있는 방법과 또한 그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을 알고자 했습니다(요3:2-5). 그 때 예수님은 거듭나야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물과 성령으로 (거듭) 나야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가 있다고 답변했습니다(요3:5). 예수님의 말씀을 니고데모는 도통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요3:4). 한번 이 세상에 태어난 자가 도대체 어떻게..

요한복음 강해 제123강(요14:4-6)(작성자; 손진길 목사)

요한복음 강해 제123강(요14:4-6)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3년 7월 18일(목)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려는 예수님, 그러나 이스라엘 제국의 재건을 꿈꾸는 제자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이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하여 오신 분입니다. 그 분이 그리스도이시며 지난 3년 6개월동안 12제자들과 함께 공생애를 살고 있습니다. 스승이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끊임없이 하나님 말씀의 본뜻을 복음으로 들려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복음을 자신에게 적용하여 살아감으로써 복음적인 인생의 모습이 무엇인가를 이해하기 쉽게 시청각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더구나 하나님의 말씀대로 창조주의 능력이 역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많은 표적을 통하여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심지어는 세상사람들의 ..

요한복음 강해 제122강(요13:36-14:4)(작성자; 손진길 목사)

요한복음 강해 제122강(요13:36-14:4)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3년 7월 17일(수)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쿼바디스 도미네’, 요13:36-38) 사도 요한에게 있어서 스승 예수 그리스도의 유훈(遺訓, 마지막으로 남기신 교훈)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신 것입니다(요13:34). 주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손수 씻겨주신 것처럼 그렇게 종이 주인에게 하듯이 서로를 섬기라는 것입니다(요13:13-17). 그것은 상대방을 자기보다 더 낫게 여기라는 명령입니다. 그 이유는 작은 자가 바로 큰 자이신 예수님을 대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마18:5-6). 작은 자를 섬기는 것이 스승이신 예수님, 나아가서 독생자를 섬기는 것이라고 말씀..

요한복음 강해 제121강(요13:31-35)(작성자; 손진길 목사)

요한복음 강해 제121강(요13:31-35)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3년 7월 16일(화) 지금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도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도다(요13:31) 모든 계획은 이제 변개함이 없이 그대로 실시가 될 것입니다. 세부 계획이 방금 확정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가룟 유다가 스스로 자신의 의지로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에게 스승 예수를 팔고서 세상의 영광을 취하고자 최종선택을 하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그가 나간 후에”(요13:31a)라는 말의 의미입니다. 물론 예수님이 대속의 십자가를 질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었지만 가룟 유다가 자신의 불신앙 때문에 내부고발자가 되어버렸기에 이제 만민구원의 계획은 그렇게 확정이 된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의..

요한복음 강해 제120강(요13:22-30)(작성자; 손진길 목사)

요한복음 강해 제120강(요13:22-30)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3년 7월 15일(월)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누워있는 막내 요한과 그 옆에서 자신의 궁금증을 대신 물어보도록 시키고 있는 베드로(요13:22-25) 예수님이 마지막 유월절 만찬자리에서 열두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 자신을 팔 자라고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요13:21). 그러자 제자들이 서로를 살펴보면서 과연 누가 선생을 배신할 자인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요13:22). 그렇게 사도 요한은 당시의 상황을 매우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요13:23-30). 그것이 가능한 이유는 지금 80대의 노인이 되어 있는 사도 요한이 자신의 젊은 시절 한 때를 무한한 그리움과 애틋함을 가지고 되돌아보고 있기 때문..

요한복음 강해 제119강(요13:21, 26-27)(작성자; 손진길 목사)

요한복음 강해 제119강(요13:21, 26-27)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3년 7월 15일(월) 가룟 유다의 배신에 대하여 예수님의 심령이 왜 그토록 괴로운 것인가?(요13:21) 예수님의 심령이 괴로우신 이유는 곧 드러나고 있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요13:21b)고 말씀하시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예수님과 함께 마지막 유월절 만찬을 나누고 있는 12명의 제자는 지난 3년 6개월 동안 한솥밥을 먹으며 자신에게서 하나님의 말씀을 배운 자들입니다. 이제 그 가운데 하나가 엄청난 일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 가룟 유다가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을 찾아가서 예수를 체포할 수 있도록 도와줄 터이니 돈을 달라고 요..

요한복음 강해 제118강(요13:18-20)(작성자; 손진길 목사)

요한복음 강해 제118강(요13:18-20)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3년 7월 14일(주일새벽) 내 떡을 먹는 자가 내게 발꿈치를 들었다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는 것이니라(요13:18) 떡을 나누어 먹는다는 것은 가족이나 한 식구인 경우입니다. 그런데 그 중에 배신자나 반역자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사도 요한이 인용하고 있는 구절은 다윗의 시편입니다; “내가 신뢰하여 내 떡을 나눠 먹던 나의 가까운 친구도 나를 대적하여 그의 발꿈치를 들었나이다”(시41:9). 다윗은 충신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고 음모를 꾸며서 충신을 전사하게 한 자입니다(삼하11:4-5, 14-20). 그 때문에 다윗은 왕자의 반란을 두 번이나 경험하게 됩니다(삼하12:10). 압살롬 왕자의 ..

요한복음 강해 제117강(요13:16-18)(작성자; 손진길 목사)

요한복음 강해 제117강(요13:16-18)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3년 7월 13일(토) 무엇을 알고 행하면 복을 받을 수 있는가?(요13:16-17) 예수님이 그 해답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상전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니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요13:16-17). 종이 상전보다 크지 못하다고 하는 것은 종이란 주인에게 속해있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주인이 종의 모든 것을 소유하고 있으며 동시에 지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종의 생각과 행동 하나하나는 모두 주인의 뜻을 실천하는데 사용이 되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종이 주인의 손발처럼 움직여..

요한복음 강해 제116강(요13:11-15)(작성자; 손진길 목사)

요한복음 강해 제116강(요13:11-15)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3년 7월 12일(금)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아심이라(요13:11) 마지막 유월절을 앞둔 만찬자리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손수 씻겨주는 의식을 행하시고 있습니다(요13:4-15). 그것은 획기적인 사건입니다. 오늘 날도 그러하지만 특히 서열이 엄격한 고대사회에 있어서 그것은 종이 행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혹시 아랫사람이 윗사람의 발을 씻겨주는 경우는 있어도 그 반대의 경우는 절대로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손수 씻겨주는 그와 같은 소위 ‘섬기는 자의 정신’으로 서로 사랑하고 목양을 하여야 한다고 그 의미를 풀이하고 있습니다(요13:13-15). 일찍이 니고데모에게 “..

요한복음 강해 제115강(요13:7-10)(작성자; 손진길 목사)

요한복음 강해 제115강(요13:7-10)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3년 7월 11일(목) 나중에 알게 되는 세족식과 십자가 대속의 의미(요13:7)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요13:1b)는 사도 요한의 말은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맡겨진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마지막까지 책임을 지셨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가 있습니다. 그와 같은 의미의 말씀을 사도 요한은 이미 스승이신 예수님으로부터 다음과 같이 들은 바가 있습니다;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요6:39). 그렇지만 그 말씀의 뜻을 당시에는 알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최후의 만찬석상에서도 깨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