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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강해 제23강(출4:24-26)(작성자; 손진길 목사)

출애굽기 강해 제23강(출4:24-26)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4년 6월 11일(수) 할례에 둔감한 모세는 애굽화된 이스라엘 자손들의 현실을 반영하다(출4:24, 26) 아브라함의 자손 가운데 남자들은 모두 할례를 받도록 제도화가 되어 있습니다. 할례제도는 이삭이 태어나기 1년 전에 처음으로 실시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그때 아브라함의 나이는 99세였으며 서장자인 이스마엘의 나이는 13세였습니다(창17:24-25). 그리고 할례의 제도는 아브라함의 후손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그의 집에 함께 살고 있는 모든 자에게도 할례는 적용이 되었습니다(창17:12). 그러한 제도적인 특징 때문에 훗날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백성에 편입이 될 수 있는 방법이 간단하게 이루어..

7세기의 2호2룡59(손진길 소설)

7세기의 2호2룡59(손진길 소설) 백제의 국왕 부여의자가 서기 660년 7월 13일에 왕도인 사비성(오늘날의 부여)을 차남인 부여태에게 맡기고 자신은 태자 및 왕자들을 데리고 제2의 수도인 웅진성(오늘날의 공주)으로 피신한다. 부여의자는 국왕인 자신이 머무르고 있는 수도 사비성에 집중되고 있는 나당연합군의 총공세를 80리 동쪽에 떨어져 있는 웅진성으로 분산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그것이 부여의자의 착각이다. 왜냐하면, 왕도인 사비성은 몰라도 제2의 수도인 웅진성에는 왕가와 척을 지고 있는 구(舊) 귀족 세력이 우세하여 국왕 일가의 안위가 위험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성주인 예식진이나 웅진성의 귀족들은 백제의 국왕보다 구 귀족의 중심인물이며 한때 상좌평을 지낸 바 있는 사택천복을 더욱 환영하고 있다. 그 때..

출애굽기 강해 제22강(출4:18-23)(작성자; 손진길 목사)

출애굽기 강해 제22강(출4:18-23)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목사) 작성일; 주후 2014년 6월 10일(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장인 이드로에게 하직인사를 하고 나서 40년만에 미디안 광야를 떠나 애굽으로 돌아가는 모세(출4:18-20) 모세는 이제 40년만에 미디안 땅을 떠나고자 합니다. 부모형제와 친척 그리고 동족들이 살고 있는 애굽 제국의 고센 땅으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그는 40세에 애굽을 탈출하여 단신으로 미디안 광야로 도망쳐온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맏사위가 되어 신분보장을 받고서 살았습니다. 그렇지만 모세는 무려 40년 동안이나 처갓집에서 양치기 생활을 했습니다(행7:29-30). 80세의 모세는 그렇게 자신의 인생이 광야에서 끝나는 줄로..

출애굽기 강해 제21강(출4:10-17)(작성자; 손진길 목사)

출애굽기 강해 제21강(출4:10-17)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4년 6월 9일(월) 모세의 변명, “오 주여 나는 본래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자니이다”의 숨은 의미(출4:10) 피조물인 인간은 그가 하고 있는 모든 행동을 보고 계시는 창조주 하나님의 눈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하늘과 땅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모든 것들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뜻대로 자연의 움직임과 인간의 역사를 섭리하기 위하여 평소에 다양한 교감을 하고 계십니다. 그 일단의 예가 창세기에서 다음과 같이 두드러지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카인이 동생 아벨을 아무도 없는 넓은 들판으로 유인하여 쳐서 죽입니다. 그리고 완전범죄를 도모하기 위하여 그 시신을 암매장을 하고 맙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

7세기의 2호2룡58(손진길 소설)

7세기의 2호2룡58(손진길 소설) 한편 중앙군 2만명을 이끌고 백강하류의 언덕으로 달려간 상좌평 의직은 큰 걱정에 휩싸인다. 그 이유는 백강의 하구 기벌포(伎伐浦)로 들어오는 적의 함선을 그 좌우의 고지대에서 공격하여 침몰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전략인데 그 방법을 사용할 수 없게 되고 말았기 때문이다; 4년 전에 옥중 상소문을 올린 성충이나 금년 초 유배지에서 상소문을 올린 흥수의 진언이 그것이다. 기벌포로 들어오고 있는 적선을 깨부수는 방법은 양쪽 언덕에 많은 투석기를 설치하여 집중적으로 큰 돌을 퍼붓는 것이다. 그리하면 함선에서 병사를 육지로 상륙시키지 못하고 다시 바다로 되돌아가게 된다. 그런데 현장에 도착해보니 이미 늦었다. 당나라 함선에서 내린 병사들이 육지로 올라오고 있는 것이다. 그것을 보..

출애굽기 강해 제20강(출3:21-4:9)(작성자; 손진길 목사)

출애굽기 강해 제20강(출3:21-4:9)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4년 6월 8일(주일저녁) 착취에 대하여 반드시 보상하게 하시는 하나님, 그리고 그 충분한 보상이 요긴하게 사용이 되는 성막의 건축(출3:21-22, 26:1, 36:3, 38:24-25, 창14:19-20) 이스라엘 자손들은 아흐모세1세가 이룩한 통일 애굽의 제18왕조 치하에서 출애굽의 그날이 올 때까지 노예생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백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민족의 치하에서 노예의 삶을 살았다고 한다면 그 보상을 어떻게 해주어야만 할까요? 하나님께서는 출애굽의 역사를 통하여 애굽인들에게 두 가지의 조치를 행하시고 계십니다; 첫째, 여러 가지 이적으로 애굽을 치십니다(출3:20). 소위 열 가지 재앙..

출애굽기 강해 제19강(출3:15-21)(작성자; 손진길 목사)

출애굽기 강해 제19강(출3:15-21)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4년 6월 7일(토) ‘스스로 있는 자’와 ‘조상들의 하나님’과의 차이(출3:14-15) 하나님은 ‘스스로 존재하는 자’(I am who I am)이며 피조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모세에게 밝히고 있습니다(출3:14). 한 마디로, 애굽에 있는 여러 신들은 모두가 우상이며 피조물이지만 하나님은 유일한 창조주라는 지적입니다. 그러므로 역시 피조물에 속하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생명과 육신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만나게 되면 생사의 갈림길에 서게 됩니다. 삶과 죽음 그리고 축복과 진노가 모두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장중에 있다는 사실을 확연히 인식하게 되는 자리입니다(신30:19).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사람 앞에 ..

7세기의 2호2룡57(손진길 소설)

7세기의 2호2룡57(손진길 소설) 국왕 부여의자가 백제를 다스린지 20년이 되는 해가 바로 서기 660년이다. 그해 신라 서라벌에서는 군부를 책임지고 있는 김유신이 5월부터 은밀하게 중앙군을 조금씩 북쪽 국경에 있는 신라의 여러 성으로 보내고 있다; 한달 후 6월말에는 그 수가 불어나서 도합 5만명이나 된다. 그러자 신라의 국왕인 김춘추가 7월에 갑자기 서라벌에서 10만명이나 되는 군사를 이끌고 일시에 북진하여 상주 지역에 주둔하기를 시작한다. 그는 만약 북쪽의 강대국 고구려의 군대가 남하하는 경우 그것을 막고자 미리 포진하고 있는 것이다. 신라의 국왕이 어째서 친히 대군을 이끌고 북쪽 상주지역에서 주둔하고 있는 것일까? 고구려가 남진할지도 모른다고 하는 어떤 첩보를 받았기 때문인 것일까? 그것이 아니..

출애굽기 강해 제18강(출3:12-14)(작성자; 손진길 목사)

출애굽기 강해 제18강(출3:12-14)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4년 6월 7일(토) 하나님의 모세 설득,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출3:12a)는 언약의 위력 모세가 과거의 하나님께 대한 섭섭한 마음에 출애굽의 주역으로서의 자리를 사양하고 있습니다;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출3:11). 40년 전에 모세가 이미 시도를 했던 일입니다. 동족인 이스라엘 민족의 힘을 자신을 중심으로 결집하여 애굽의 바로에게 대항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시도는 자신을 민족의 지도자로 여기지 아니하고 있는 동족들의 배신으로 완벽하게 좌절이 된 바가 있습니다(출2:14). 그래서 애굽을 탈출하여 지금까지 미디안 광야..

출애굽기 강해 제17강(출3:8b-11)(작성자; 손진길 목사)

출애굽기 강해 제17강(출3:8b-11)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4년 6월 6일(금)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6 족속의 땅”(출3:8b)의 세 가지 의미 첫 번째 의미는 ‘아름답고 광대한 땅’입니다(출3:8). 이 세상의 땅은 아름답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창조를 하셨기 때문입니다(창1:31). 그러나 자연은 아름답지만 그 속에서 삶을 유지하고 있는 짐승과 사람들이 아름답지를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 옛날 노아의 시대에 홍수심판이 와서 물고기를 제외한 모든 생물들이 죽음을 맞이하기도 했습니다(창6:17, 7:21-22).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아름다운 땅에 대하여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그 땅은 아무래도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