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5893

출애굽기 강해 제29강(출5:19-6:1)(작성자; 손진길 목사)

출애굽기 강해 제29강(출5:19-6:1)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4년 6월 18일(수) 기록하는 일을 맡은 이스라엘 자손들은 강경한 바로의 말을 듣고 재앙이 자신들에게 미친 줄 알고서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다(출5:19-21). 애굽의 황제인 바로가 애굽인 감독들에게 명령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흙 벽돌을 만드는 재료인 짚을 제공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들이 스스로 짚을 구해서 벽돌을 만들도록 합니다(출5:11). 그런데 애굽의 고센 땅에 그렇게 많은 풀이나 짚이 없습니다. 그 재료를 구하기가 힘이 들기에 곡식을 베고서 남겨놓은 그루터기까지 모두 뽑아서 짚을 대신했습니다(출5:12). 그 결과 흙 벽돌의 생산 수가 현격하게 감소했습..

7세기의 2호2룡62(손진길 소설)

7세기의 2호2룡62(손진길 소설) 8. 왜로 간 좌백과 책귀 및 무영의 활약 소정방(蘇定方, 592- 667년)은 본래 이름이 소열(蘇烈)이다. 정방은 그의 자인데 일반적으로 소정방으로 불리고 있다; 그는 고향이 기주(冀州)이다. 기주의 위치는 하북의 남부이고 산동의 서부이다; 그곳이 역사적으로 유명한 이유는 그 옛날 삼국시대의 영웅 조조(曹操)의 근거지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주 출신인 소정방의 출세는 굉장히 늦은 편이다. 서기 645년 당 태종이 고구려를 침공하였을 때에 그는 중랑장에 불과했다. 그러나 서(西)돌궐과의 전쟁에서 공을 세워 장군이 되고 60대 후반의 나이에 대장군으로 출세하여 13만 대군을 이끌고 바야흐로 백제와의 전쟁에 사령관으로 참전하게 된 것이다. 소정방은 자신보다 무려 22살..

출애굽기 강해 제28강(출5:15-18)(작성자; 손진길 목사)

출애굽기 강해 제28강(출5:15-18)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4년 6월 16일(월) 이스라엘 자손의 기록원들이 견디지를 못하고 바로를 찾아가서 탄원을 하다(출5:15-16) 고대 왕정국가(王政國家)에 있어서 왕의 명령과 지휘계통은 어떻게 제도화가 되어 있을까요? 그리고 언로(言路, 위로 뜻을 전달하는 것)는 어떻게 확립이 되어 있는 것일까요? 한국의 역사 가운데 15세기경의 조선시대를 참조해보면, 왕은 비서실을 통해서 자신의 명령을 조서로써 조정에 공포를 합니다. 그러면 왕명의 시행과 감독은 6부의 관청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또한 시책에 대한 백성들의 구제는 신문고 제도를 통하여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공식적으로는 양반계급이나 벼슬아치들인 사간(司諫)들의 ..

출애굽기 강해 제27강(출5:10-14)(작성자; 손진길 목사)

출애굽기 강해 제27강(출5:10-14)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4년 6월 15일(주일새벽) 바로의 명령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대로 전달만 하고 있는 이스라엘 자손의 기록원들(출5:10-11, 15), 그리고 이스라엘 자손들과 기록원들을 더욱 가혹하게 다루고 있는 바로가 세운 감독들의 횡포(출5:12-14) 훗날 모세는 출애굽한 동족을 효율적으로 다스리기 위하여 장인 이드로의 헌책을 받아들여서 관료조직을 만듭니다; “소위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이라고 하는 직급이 생겨나게 됩니다”(출18:21-26). 그것은 미디안 땅의 제사장인 이드로의 경험을 반영한 것이므로 그 제도는 이미 미디안 족속들이 사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황량한 아라비아 땅에서 ..

7세기의 2호2룡61(손진길 소설)

7세기의 2호2룡61(손진길 소설) 서기 663년 8월이 끝나기 전에 왜의 번왕부에서 온 1천 척의 함선 중 600척 정도가 겨우 파손을 면하고 서해로 빠져나간다; 가눌치 사령관은 나당연합군의 해군이 추격하기 전에 빨리 왜로 돌아가고자 계속 사령선에서 북소리를 울리며 퇴각명령을 내리고 있다. 다행히 추격하는 당과 신라의 해군 함정이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그들은 바다에서 왜의 군선과 전투를 벌일 의도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저 적선들이 왜로 확실하게 돌아가는지를 확인하고자 뒤따라오면서 그 항로를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그 반면에 나당연합군의 육군은 그것이 아니다. 그들은 왜의 지원군을 조기에 물리쳤기에 그 여세를 몰아서 부흥운동의 중심지가 되고 있는 주류성과 임존성을 함락하고자 나선다. 나당연합..

출애굽기 강해 제26강(출5:5-9)(작성자; 손진길 목사)

출애굽기 강해 제26강(출5:5-9)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4년 6월 14일(토) 창조주 하나님의 존재를 모르고 있는 바로는 모세의 말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출5:5) 바로는 모세와 아론이 주장하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을 아예 무시하고 있습니다(출5:3-4). 그 이유는 한 마디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현재 애굽인들의 노예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백성들을 애굽의 변방 고센 지방에서 노예생활을 하도록 만들고 있는 ‘여호와’라고 하는 신은 일종의 하급 신에 불과하다고 생각을 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합니다(출5:2). 애굽에는 신들이 많습니다. 주신(主神)만 하더라도 둘이나 됩니다; “그 옛날 고 왕국시대에 수도인 멤피스 놉 지방과 인접한 헬리오폴..

출애굽기 강해 제25강(출5:1-4)(작성자; 손진길 목사)

출애굽기 강해 제25강(출5:1-4)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4년 6월 13일(금) 모세와 아론이 바로를 예방하고서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으나 바로는 여호와에 대하여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말하다(출5:1-2). 그 이유가 무엇인가? 모세가 형 아론을 만나서 여호와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했더니 아론이 전적으로 수용을 했습니다(출4:28). 아론은 모세를 대신하여 이스라엘 각 지파의 장로들을 모으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출4:29). 그리고 여러 백성들 앞에서 출애굽을 원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사실임을 증명하기 위하여 모세의 지팡이로 이적을 행했습니다(출4:30). 그 결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조상의 하나님께 감사하고 일제히 경배를 했습니다(출4:31)...

7세기의 2호2룡60(손진길 소설)

7세기의 2호2룡60(손진길 소설) 시간을 일년전으로 되돌리면 신라의 왕도인 서라벌에서는 신왕 김법민(金法敏, 626-681년)이 군부의 최고지도자인 김유신(金庾信, 595- 673년)을 만나고 있다; 작년 서기 661년 6월에 신라의 국왕으로 등극한 태자 김법민이다. 그러므로 서기 662년 8월인 지금은 훗날 문무대왕이라고 불리게 되는 36세의 국왕 김법민이 신라를 통치한지 1년하고도 2달이 지났기에 일국의 국왕으로서 그 위세가 뚜렷하다. 특히 김법민은 문무에 밝아 태자시절부터 당나라 장안에서 외교업무를 곧잘 처리했다. 그리고 부왕과 함께 백제정벌에 나서서는 당군과의 협조를 원활하게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재작년 곧 서기 660년 7월 18일에 백제국왕을 사로잡은 이후부터 당나라 원정군 사령관 ..

출애굽기 강해 제24강(출4:27-31)(작성자; 손진길 목사)

출애굽기 강해 제24강(출4:27-31)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4년 6월 12일(목) 모세가 형 아론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다(출4:27-28, 14-15). 그리고 아론이 모세의 입을 대신하고 하나님의 지팡이를 사용하다(출4:30, 15-16). 그 결과, 하나님의 말씀과 신물을 가진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같이 되다(출4:31, 16-17)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약속을 지키십니다. 출애굽기 제4장에서 그 사실을 다음과 같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호렙 산에서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네 형 아론)가 너(모세)를 만나러 나오나니 그가 너를 볼 때에 그의 마음에 기쁨이 있을 것이라”(출4:14). 그 말씀 그대로 하나님께서 다음과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