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5893

7세기의 2호2룡70(손진길 소설)

7세기의 2호2룡70(손진길 소설) 서기 666년 11월 3일에 청백성(靑白城)에서는 양시백(梁是伯) 성주가 수비대장인 강월주(姜越州) 대장군 그리고 고구려에서 건너온 3명의 장군 곧 가가혁(價可赫), 을치수(乙治水), 정동명(鄭東明) 등과 함께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그들의 회의분위기가 상당히 무겁다; 그것도 그럴 것이 서쪽에 이웃하고 있는 무왕국(無王國)의 신궁산성(神宮山城)에서 무왕(無王)이 좌백(佐伯) 상장군과 함께 3만명의 원정군을 이끌고 청백성을 정복하고자 동진하고 있다는 척후의 급보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와 같은 내용을 먼저 양시백 성주가 좌중의 제장(諸將)들에게 말하고 있다. 그 말을 듣자 수비대장 강월주 대장군이 발언한다; “성주님, 너무 심려하지 마십시오. 우리 청백성에는 2만명의 ..

출애굽기 강해 제48강(출12:15-20)(작성자; 손진길 목사)

출애굽기 강해 제48강(출12:15-20)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4년 7월 6일(주일새벽) 7일 동안 무교병을 먹으라고 강조하는 이유(출12:15) 창세기 제1장과 제2장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6일 동안에 천지와 만물 그리고 사람까지 창조하시고 마지막 날 제7일에는 자신의 형상과 모양을 닮아서 창조가 된 사람들과 함께 안식을 누리시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7일 동안’이라고 하는 시간적 개념은 한번의 천지창조가 완전히 끝나고 안식의 복까지 누리고 있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출애굽이라는 역사적인 사건을 맞이하면서 하나님께서는 7일 동안 무교병(無酵餠, 누룩을 전혀 사용하지 아니한 비스켓 모양의 건빵, 유대인들은 ‘마쪼’라고 부름)만을 먹으며 이스라엘 백성..

출애굽기 강해 제47강(출12:1-14)(작성자; 손진길 목사)

출애굽기 강해 제47강(출12:1-14)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4년 7월 5일(토) 유월절의 제정과 출애굽 사건의 일곱 가지 성격(출12:1-14) 출애굽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유월절의 제정입니다. 만약 유월절이 시작되는 그 날 그 밤의 참혹한 사건이 없었다면 출애굽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그 밤에 하나님께서 직접 강림하셔서 애굽 땅을 두루 다니시면서 애굽 인들의 모든 장자와 생축의 맏이까지 모두 죽여버리신 것입니다. 반면에 유월절 어린 양의 피를 바르고 그 고기를 구워먹고서 출애굽의 준비를 하고 있던 이스라엘의 자손들은 모두 무사했습니다. 그 일을 경험하게 된 바로와 신하들은 너무나 놀라서 무조건 항복을 하게 됩니다. 그들은 더 이상 버티지를 못하고 하나님의 위..

모세 믿음의 특징에 대한 히브리서저자의 증언(작성자; 손진길 목사)

제목; “모세 믿음의 특징에 대한 히브리서저자의 증언”(히11:23-26) 설교일; 주후 2023년 4월 2일 주일 작성자; 손진길 목사(3월 28일 화요일 작성) 모세는 주전 15세기에 활동한 여호와의 선지자이며 동족 히브리인을 위한 출애굽의 지도자입니다(출3:4-22). 반면에 나사렛 예수는 주후 1세기에 활동한 만민구원의 구세주 그리스도이며 이 세상의 구원을 위하여 자신의 몸을 대속의 십자가에 산제물로 희생하여 창조주 아버지 하나님께 영원한 속죄의 제사를 드립니다. 그 공로로 그리스도는 장사한지 3일만에 여호와의 창조의 능력에 의하여 영생의 몸으로 무덤에서 부활하십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흩어진 제자들을 다시 불러모아 40일간 집중적으로 복음교육을 시키십니다(눅24:44-49). 그리고 40일 후..

출애굽기 강해 제46강(출11:4-10)(작성자; 손진길 목사)

출애굽기 강해 제46강(출11:4-10)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4년 7월 4일(금) 창조주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직접 행차를 하시면 발생하는 일들(출11:4-8)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어 애굽 땅에 아홉 가지의 재앙을 내렸으나 바로가 여전히 자신의 옹고집을 버리지 아니하고 있습니다(출10:27-28). 바로가 그렇게 버틸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직접 강림하셔서 그 일을 손수 행하신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는 단지 하나님의 사람을 통하여 이 땅에 이적이 발생하도록 조치한 것에 불과합니다. 손수 행하신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직접 강림하셔서 진두지휘하신 일은 아닙니다(출8:24, 9:6). 어쨌든 하나님의 진노가 모세를 통하여 단지 재앙이라는 이적으로..

출애굽기 강해 제45강(출11:1-4)(작성자; 손진길 목사)

출애굽기 강해 제45강(출11:1-4)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4년 7월 3일(목) “내가 이제 한 가지 재앙을 바로와 애굽에 내린 후에야 그가 너희를 여기서 내보내리라”(출11:1)는 말씀의 의미(출4:21-23, 3:18-22, 11:4) 첫째로, 하나님은 바로를 깨끗하게 굴복시킬 수 있는 숨겨진 패를 쥐고 계십니다. 그 패의 내용에 대해서는 이미 모세에게 설명을 한 바가 있습니다; “내 아들을 보내주어 나를 섬기게 하라 하여도 네가 보내주기를 거절하니 내가 네 아들 네 장자를 죽이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라”(출4:23).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자신의 말을 듣지 아니하고 있는 완악한 사람을 가장 강력한 마지막 방법으로 굴복을 시키십니다. 그 방법은 죽음을 ..

7세기의 2호2룡69(손진길 소설)

7세기의 2호2룡69(손진길 소설) 서기 666년 음력 5월에 고구려의 독재자 연개소문이 병사하였다는 소식을 듣게 되자 가장 먼저 대장군 귀실집사가 귀왕 책귀에게 예방을 신청한다. 책귀는 그가 찾아올 것이라고 벌써 짐작하고 있다. 따라서 순순히 그를 만난다; 조심스럽게 귀실집사가 말문을 연다; “귀왕 전하, 일찍이 소신에게 말씀하신 바가 있습니다. 귀왕께서는 소신을 신하로 거두는 대신에 고구려를 멸망시키는데 일조를 할 것이며 동시에 그곳에서 망명생활을 하고 있는 풍장왕의 처리를 소신에게 맡겨 주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소신의 생각으로는 이제는 연개소문이 죽고 말았으니 그때가 무르익고 있다고 봅니다!… “. 그 말을 듣자 귀왕 책귀가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그렇지요. 군사강국인 고구려가 나당연합군에게 ..

출애굽기 강해 제44강(출10:21-29)(작성자; 손진길 목사)

출애굽기 강해 제44강(출10:21-29)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4년 7월 2일(수) 아홉 번째 재앙인 흑암 재앙의 특징(출10:21-23) 첫째로, 온 세상에 임하고 있는 흑암입니다. 그렇다고 완전한 흑암은 아닙니다. 그저 손으로 더듬을 만한 여지는 남겨두고 있는 어두움입니다(출10:21). 겨우 더듬어서 물체를 식별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큰 도움이 됩니다. 왜냐하면, 백성들이 물을 마실 수가 있으며 화장실도 다닐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평상시의 일상생활은 전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둘째로, 애굽 땅에 흑암이 있다고 하더라도 불을 피울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불빛을 의지하여 생활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불을 피우는 일이 허용이 되고 있..

출애굽기 강해 제43강(출10:1-20)(작성자; 손진길 목사)

출애굽기 강해 제43강(출10:1-20)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4년 7월 1일(화) 바로와 신하들의 완악한 마음이 역설적으로 하나님의 능력의 위대함을 이 땅에 크게 드러내게 하다(출10:1-2) 지금까지 일곱 번의 재앙이 애굽에 내렸습니다. 그 가운데 세 번 바로가 굴복을 했습니다. 두 번째 재앙인 개구리 재앙(출8:8), 네 번째 재앙인 파리떼 재앙(출8:28), 일곱째 재앙인 악성종기의 재앙(출9:28) 때입니다. 그러나 바로는 모세가 하나님께 간구하여 재앙이 물러가도록 해주자 그 마음이 다시 완악해지고 맙니다. 그러면 다시 하나님께서 더 강력한 재앙을 애굽에 내리십니다. 애굽의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조상신인 여호와 하나님의 강력한 능력을 다시 실감하게 됩니다...

출애굽기 강해 제42강(출9:18-35)(작성자; 손진길 목사)

출애굽기 강해 제42강(출9:18-35)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4년 6월 30일(월) 일곱 번째 재앙인 우박재앙의 특징(출9:18-24) 우박재앙의 첫 번째 특징은 그것이 크고 무겁다는 것입니다(‘the worst hailstorm’, 출9:18). 사이즈가 큰 우박이 하늘에서 떨어지면 그것은 가속이 붙어서 마치 무서운 탄환처럼 동식물의 머리와 건물의 지붕을 치게 됩니다. 자갈만한 크기의 우박을 직격탄으로 맞게 되면 동물과 식물 그리고 사람이 치명상을 입게 됩니다. 건물의 지붕도 뚫리게 됩니다. 오늘 날에도 큰 우박이 하늘에서 떨어져서 그러한 사고가 제법 넓은 지역에서 대책이 없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하물며 고대 애굽제국에 있어서야 그 피해가 오죽이나 대단했겠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