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5893

7세기의 2호2룡78(손진길 소설)

7세기의 2호2룡78(손진길 소설) 귀왕이 전쟁보다는 평화체제의 구축을 원하고 있다는 사실에 무게를 두고서 강유일 성주가 대담하게 성문을 열고서 귀왕의 군대를 받아들인다; 용의주도하게도 그 전에 강유일은 하나의 조치를 더하고 있다. 그것은 자신의 처자식은 물론 부모형제의 모든 가족을 번왕부가 있는 야마토에서 멀리 피신하게 한 것이다. 무혈입성을 하게 된 귀왕은 강유일 성주가 귀왕국의 대신이 되어 신호성을 계속 다스릴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한다. 그리고 귀왕 책귀는 신호성의 수비대장을 자신의 심복으로 교체한다. 그것을 보고서 강유일 성주와 성민들은 안심하고서 일상생활에 종사하게 된다; 그런데 귀왕은 다음 원정을 서두르지 아니하고 있다. 그는 이상하게도 신호성에서 한달을 체류한 후에 비로소 대군을 이끌고 그 ..

7세기의 2호2룡77(손진길 소설)

7세기의 2호2룡77(손진길 소설) 귀왕국의 국왕인 책귀(策貴)가 서기 677년 7월말에 방계왕국의 연맹왕이 되어 있는 장만성(長灣城)의 어린 성주 부여천무(扶餘天武)를 공식방문하고 자신의 왕도인 북구주성(北九州城)으로 돌아온다. 그는 공식방문기간에 사실은 미성년인 아들을 내세워 놓고서 정무를 섭정하고 있는 방계왕국의 실세인 대비 카라이찌미를 비공식적으로 만나서 큰 합의를 이끌어 내었다. 그 내용은 귀왕 책귀가 무왕 무영(無影)은 물론 번왕 부여용(扶餘勇)을 설득하여 왜(倭)에서 하나의 연맹체제를 구축한다는 것이며 그 정상에 카라이찌미의 아들이며 연맹왕인 17세의 부여천무를 천황(天皇)으로 추대한다는 것이다. 그와 같은 합의가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배경에는 하나의 인간관계가 들어 있다; 그것은 젊은 시절 ..

출애굽기 강해 제76강(출19:3-8)(작성자; 손진길 목사)

출애굽기 강해 제76강(출19:3-8)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4년 8월 8일(금) 시내 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선포하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 세 가지(출19:3-6) 첫째로, 하나님께서 애굽 사람을 징계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어내어 이곳 하나님이 계시는 곳으로 데리고 왔다는 주장입니다(출19:3-4). 그것이 사람의 능력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출19:4). 그와 같은 신위(神威, 신의 위력이나 위용)적인 이적이 역사 가운데 발생했음을 목격하고 그 증거자가 되는 사람들이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이라는 의미까지 담고 있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

출애굽기 강해 제75강(출19:1-6)(작성자; 손진길 목사)

출애굽기 강해 제75강(출19:1-6)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4년 8월 6일(수) “삼 개월이 되던 날”(출19:1, ‘on the third new moon’, NRSV, ‘in the third moon’, NIV)은 그 해 4월 1일인가 아니면 4월 15일인가? ‘삼 개월이 되던 날’(출19:1)이라고 기록이 되어 있으므로 그 날은 4월 15일이라고 쉽게 계산이 됩니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살던 고센 땅 라암셋을 출발한 날이 그들의 달력으로 1월 15일이기 때문입니다(출12:2, 6, 31, 37, 민33:3). 그렇지만 영어성경을 보게 되면 두 가지의 표현이 나오고 있습니다; 첫째, 신학생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새수정표준번역’(NRSV..

출애굽기 강해 제74강(출18:13-27)(작성자; 손진길 목사)

출애굽기 강해 제74강(출18:13-27)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4년 8월 5일(화) 백성들의 모든 재판을 혼자서 책임을 지고 있는 모세의 잘못(출18:13-18) 하나님은 모세를 출애굽의 지도자로 세우신 바 있습니다(출3:10). 그리고 그의 형 아론을 대변인으로 붙여주면서 친형에게 동생인 모세가 마치 하나님처럼 군림할 수 있도록 영적인 그리고 정치적인 권위를 부여해주었습니다(출4:14-16). 그러한 하나님의 조치를 모세는 자신에게 단독으로 말씀의 계시와 해석의 권한을 부여해준 것으로 인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그는 미디안 광야 호렙 산에 도착하고 나서 하루 종일 백성들의 송사를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서 재판을 하느라고 정신이 없습니다(출18:13-16)...

출애굽기 강해 제73강(출18:5-12)(작성자; 손진길 목사)

출애굽기 강해 제73강(출18:5-12)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4년 8월 4일(월) 호렙 산 근방의 진지(陣地, 진을 친 곳)에서 장인 이드로를 반갑게 영접하는 모세, 그리고 장인이 가지고 온 선물(출18:5-7, 12) 첫째로, 장인은 모세의 처자식을 데리고 왔습니다(출18:2-3). 처음 출애굽의 사명을 받게 되자 모세는 처자식을 데리고 애굽으로 떠났습니다(출4:20). 그리고 고센 땅에서 형 아론과 누나 미리암 그리고 가까운 친척들을 만나서 모세는 자신의 처자식을 그들에게 소개한 것으로 보입니다(출27). 그리고 나서 동족들의 출애굽을 위하여 형 아론과 함께 애굽의 황제인 바로와 협상을 벌였는데 그것이 순조롭지가 못했습니다. 생각보다 협상기간이 길어지자 모세..

창세기의 안식일과 출애굽기의 매일 저녁예배(작성자; 손진길 목사)

제목; “창세기의 안식일과 출애굽기의 매일 저녁예배”(창1:31-2:3, 출16:4-7, 참고; 롬14:5-8) 설교일; 주후 2023년 4월 16일 주일 작성자; 손진길 목사(4월 10일 월요일 Easter Monday작성) 모세가 기록한 여호와 하나님의 천지창조의 모습이 성경의 첫머리인 창세기 제1장에 매우 압축적으로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제1장의 기록이 끝나고 있습니다; “31.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창1:31). 곧 이어 제2장에 들어서면 제1절에서 “1.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어지니라”(창2:1)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독자들은 흔히 다음과 같이 지레짐작하게 됩니다; “창세기 제1..

출애굽기 강해 제72강(출18:1-6)(작성자; 손진길 목사)

출애굽기 강해 제72강(출18:1-6)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4년 8월 2일(토) 아말렉 족속과의 전쟁이 끝나자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가 모세의 가족을 데리고 이스라엘 진영 곧 하나님의 산에 진친 곳을 방문하고 있는 이유(출18:1-6) 첫째로, 모세의 장인이며 미디안의 제사장인 이드로가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을 시키고 마침내 하나님의 산으로 인도해오신 모든 일을 들었기 때문입니다(출18:1, 5). 그 모든 하나님의 역사가 충격적이지만 특히 하나님의 산 가까이에 있는 르비딤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아말렉 족속을 격파한 일은 미디안 족속과 결코 무관하지가 않습니다(출17:8-16). 그 이유는 그 지점이 바로 ..

출애굽기 강해 제71강(출17:13-16)(작성자; 손진길 목사)

출애굽기 강해 제71강(출17:13-16)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4년 8월 1일(금)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내가 아말렉을 없이하여 천하에서 기억도 못하게 하리라”(출17:14)는 구절의 의미 첫째로, 위의 구절은 책에 기록하는 것과 귀에 외워 들리는 것의 의미가 다르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먼저, 책에 기록을 하는 이유는 기념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것은 ‘여호와 닛시’의 의미를 역사적으로 보전하기 위한 것입니다. ‘여호와 닛시’는 두 가지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승리, 하나님의 깃발’은 전쟁의 승리가 군사력의 우월에서 비롯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부터 비롯되고 있다는 사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