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5893

손진길 창작소설에 대한 안내4(주후 2023년과 2024년에 저술된 것임)

손진길 창작소설에 대한 안내4(주후 2023년과 2024년에 저술된 것임) 1. 7세기의 2호2룡(85)… 주후 2023년에 들어서서 작가 손진길이 처음으로 저술하고 있는 소설이 ‘7세기의 2호2룡’이라는 다소 생소한 제목을 지니고 있다. 한민족에게 있어서 서기 7세기는 잊을 수가 없는 대 변혁의 시대이다. 고구려, 백제, 신라가 정립하고 있던 600년 이상의 긴 세월이 지나가자 한반도에서는 신라가 주축이 되어 ‘3한1통’의 새로운 역사가 진행된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바다 건너 대국인 당의 힘을 빌려서 신라가 한민족 통일의 대업을 이룩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도 완벽한 통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7세기가 끝나기 직전에 옛 고구려 땅의 대부분을 점하는 새로운 고구려 유민과 말갈의 나라 ‘발해’가 북방에서..

7세기의 2호2룡85(손진길 소설)

7세기의 2호2룡85(손진길 소설) 서기 700년 봄에 왜(倭)의 귀왕국(貴王國)의 수도인 북구주성(北九州城)으로 일단의 상인들이 들어서고 있다; 그들은 번왕국의 수도인 야마토(大和)에 자리를 잡고 있는 오덕관(吳德館)이라고 하는 상단의 지점에서 출발하여 왜의 땅 여러 성을 차례로 방문하여 널리 상거래를 하고 있는 오덕상단(吳德商團)이다. 20여명의 상인이 20대의 마차를 몰고서 성문을 들어서고 있다. 그리고 그 주위에는 40여명의 호위무사들이 상인들과 마차의 짐을 철저하게 보호하고 있다. 성문지기의 수장인 백부장 도영민(都英民)은 일년에 계절적으로 4차례나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상단이므로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아니하고 그들을 그대로 통과시키고 있다. 도영민은 귀왕국에서 상좌평을 지낸 도미수(都味秀) 대감의..

출애굽기 강해 제96강(출22:25-31)(작성자; 손진길 목사)

출애굽기 강해 제96강(출22:25-31)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4년 8월 30일(토) 거룩한 백성이 지켜서 행하여야만 하는 생활율법 여섯 가지(출22:25-31) 출애굽기 제22장 제25절부터 제31절 사이에는 거룩한 백성이 자신들의 삶에 있어서 반드시 생활화하여 지켜 행해야만 하는 율법조항 여섯 가지가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그 내용은 첫째, 가난한 자에게 채권자같이 굴지 말라(출22:25) 둘째, 전당으로 잡은 가난한 사람의 옷을 해 지기 전에 돌려주라(출22:26-27) 셋째, 재판장을 모독하지 말고 백성의 지도자를 저주하지 말라(출22:28) 넷째, 하나님께 바치는 것을 지체하지 말라(출22:29a) 다섯째, 유월절을 기억하여 장자와 초태생을 하나님께 드..

출애굽기 강해 제95강(출22:16-24)(작성자; 손진길 목사)

출애굽기 강해 제95강(출22:16-24)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4년 8월 28일(목) 도덕에 관한 율법 제1조부터 제5조까지의 내용과 의의(출22:16-24) 도덕에 관한 율법 제1조는 “사람이 약혼하지 아니한 처녀를 꾀어 동침하였으면 납폐금을 주고 아내로 삼을 것이요”(출22:16)라는 것입니다. 율법은 아내로 삼을 수 있는 여자의 조건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 약혼하지 아니한 처녀여야만 합니다. 다른 사람과 약혼을 하고 있는 여자는 아내로 취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약혼한 여자도 이미 유부녀로 간주가 되고 사회적으로 동일하게 보호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신22:23-24). 구체적으로 유부녀와 동침을 하게 되면 그 남녀를 모두 죽..

출애굽기 강해 제94강(출22:7-15)(작성자; 손진길 목사)

출애굽기 강해 제94강(출22:7-15)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4년 8월 27일(수) 모세의 율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수탁자(受託者, 이웃의 돈이나 가축 그리고 물품을 맡은 자)의 선한 관리자로서의 책임(출22:7-13) 첫째로, 수탁물을 도둑맞은 경우에 있어서 원칙적으로 일반 절도범의 배상책임이 그대로 적용이 됩니다; “도둑질한 것이 살아 있는 경우에는 절도범이 갑절의 배상을 해야만 합니다”(출22:4, 7). 만약 절도범이 장물을 처리하여 부당이득을 취득한 경우에는 ‘출22:1’ 절에 따라서 가중처벌이 됩니다. 둘째로, 도둑이 잡히지 아니한 경우에는 좀 복잡합니다. 수탁자가 수탁물에 손을 대지 아니하였다는 이른 바 ‘무혐의 처리’를 받기 위하여 재판장 앞에 반드..

출애굽기 강해 제93강(출22:5-6)(작성자; 손진길 목사)

출애굽기 강해 제93강(출22:5-6)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4년 8월 26일(화) 고대 이스라엘의 율법에서 발견이 되고 있는 ‘민폐(民弊) 또는 이웃에 대한 불법방해행위’(nuisance)와 그 무과실(無過失) 책임에 관한 규정(출22:5-6) 신기하게도 고대 이스라엘의 율법에서 오늘 날 현대국가가 규정하고 있는 이웃에 대한 폐해 또는 불법적인 방해에 해당하는 ‘nuisance’ 조항이 엿보이고 있습니다; “사람이 밭에서나 포도원에서 짐승을 먹이다가 자기의 짐승을 놓아 남의 밭에서 먹게 하면 자기 밭의 가장 좋은 것과 자기 포도원의 가장 좋은 것으로 배상할지니라. 불이 나서 가시나무에 댕겨 낟가리나 거두지 못한 곡식이나 밭을 태우면 불 놓은 자가 반드시 배상할지..

7세기의 2호2룡84(손진길 소설)

7세기의 2호2룡84(손진길 소설) 14. 귀왕 책귀의 일본화 작업 73세의 노장인 좌룡 유기룡 대장군이 서기 697년 늦여름에 신라의 특수군 2천명을 천문령(天門嶺)의 양편 산지에 매복하여 그곳 계곡을 지나고 있는 이해고의 거란군 21만명에게 엄청난 타격을 준 것은 역사에 길이 남는 기적과 같은 대첩이다; 유기룡의 특수군은 그해 697년 말 대조영(大祚榮) 일행이 무사히 동모산(東牟山)에 도달하는 것을 보고서 통일신라로 되돌아가고자 남진을 시작한다. 그들이 동해안을 따라 남진하면서 대항하고 있는 당군을 쳐부수고 있을 때에 그들을 도와준 군대가 바로 귀왕국의 아비 장군이 지휘하고 있는 5천명의 특수군이다. 그것이 고마워서 유기룡은 그들이 한때 점령했던 함흥성을 아비 장군에게 준다; 유기룡은 자신의 절친인..

7세기의 2호2룡83(손진길 소설)

7세기의 2호2룡83(손진길 소설) 서기 696년 가을에 천리장성 서쪽 영주지방을 탈출한 고구려 유민과 말갈족은 1년이나 걸려서 이듬해 697년 가을이 되어서야 영주와 길림 지역 동모산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천문령에 도달한다. 그와 같이 발걸음이 한없이 더딘 이유가 다음과 같다; (1) 첫째로, 거란의 전사 30만명을 지휘하고 있는 거란 출신 대장군 이해고(李楷固)와 장군 색구(索仇)가 697년에 들어서자 줄기차게 그들을 추격하여 토벌하였기 때문이다. 1) 이해고는 본래 거란족장 이진충의 양자였다가 당나라에 투항하였고 색구는 중랑장이다가 최근에 진급하였기에 그들은 주군인 무주의 여황제 측천무후에게 충성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그 때문에 영주(榮州)를 떠나 동주(東走, 동쪽으로 달아남)하고 있는 고구려 ..

출애굽기 강해 제92강(출22:1-4)(작성자; 손진길 목사)

출애굽기 강해 제92강(출22:1-4)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4년 8월 25일(월) 목축사회에서 소나 양 등 가축 절도범에 대하여 율법에서 강력한 배상을 규정하고 있는 이유(출22:1, 4) 반세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즉, 1950년대와 60년대에 한국사회는 여전히 농촌사회였습니다.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 농업이 국가산업의 기본)이라고 학교에서 사회시간에 열심히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당시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95% 이상이었습니다. 그리고 국민소득은 개인당 미화로 100불 정도였습니다. 그러므로 시골에서는 재산의 목록이 심히 간단했습니다; 제1호가 가옥과 전답입니다. 제2호가 소입니다. 제3호가 돼지나 염소입니다. 그 당시 한국농촌에서 목축업을 경영하는..

출애굽기 강해 제91강(출21:28-36)(작성자; 손진길 목사)

출애굽기 강해 제91강(출21:28-36)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4년 8월 24일(주일저녁) 소가 사람의 생명을 해친 경우 소 주인이 받는 형벌의 내용(출21:28-31) 이스라엘 백성들은 목축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애굽에 이주를 하기 전에 그들의 조상들은 가나안 땅에서 목축업에 종사를 했습니다. 애굽에 들어온 이후에도 나일 강 하류 삼각주 동쪽 끝에 위치하고 있는 고센 땅에서 목축을 했습니다(창47:3-6). 물론 출애굽이 있기 전 애굽의 새로운 통일왕조인 신 왕국 시대 124년 동안은 전적으로 목축업에 매어 달릴 수가 없었습니다. 바로가 고센 지방에 신도시 비돔과 라암셋을 건설하는 현장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동원하여 마치 노예처럼 부려먹었기 때문입니다(출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