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아룡전30(작성자; 손진길) 1233년에 33세가 된 동갑내기 아룡이 부부가 몽골군의 재침을 예상하면서 자신들의 야별초를 더욱 강하게 훈련시키고 있다. 100명의 부하들 가운데 특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자들이 다음과 같이 더러 있다; 첫째로, 가장 먼저 꼽아야 하는 무사가 도학스님이 가르친 17명의 제자 가운데 그 으뜸이 되고 있는 소도이다. 그의 본명은 임연인데 개인적으로 출세에 대한 야심이 크다. 그리고 사제들에 대하여 영향력이 크고 지도력도 있다. 따라서 사제 16명 가운데 절반인 8명이 그를 무조건 따르고 있다. 아룡은 소도 임연이 자신과 비슷한 나이인데 그가 좋은 머리를 세상적인 처세술과 출세에만 사용하는 것을 보고서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지난 2년간 몽골군과 싸우는데 있어서 전공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