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더말 아재28(작성자; 손진길) 1966년 여름에 선더말 아재 손수석이 경주시 성건동 ‘아랫시장’에 위치하고 있는 ‘생선도가’를 인수하여 국가의 ‘도매시장법’에 따른 ‘경주수산도매시장’을 설립한다. 그는 그때부터 2년 동안 거금을 투자하여 경주시와 월성군 지역에서 가장 큰 공장을 하나 세운다. 그것이 이름하여 ‘경주수산 냉동냉장 제빙공장’이다. ‘제빙공장’에서는 일년사철 얼음을 생산한다. 아직 냉장고가 전국적으로 보급이 되지 아니한 시절이므로 얼음의 수요가 크고 연중 깨끗한 얼음이 필요하다. 따라서 제빙실에서는 이틀에 한번씩 무려 135kg에 달하는 직사각형 얼음덩어리를 200개씩 생산한다; 하루에 13톤이상 생산하는 셈이다. 그 얼음의 판로가 3갈래이다; 첫째로, 그 큰 135kg얼음덩어리를 그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