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강해(작성자; 손진길 목사) 210

마태복음 강해 제50강(마9:1-8)(작성자; 손진길 목사)

마태복음 강해 제50강(마9:1-8)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4년 12월 27일(토) 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바라보는 서기관들의 시각과 예수님의 시각과의 차이(마9:1-8, 8:5-13, 욥4:7) 사도 마태는 예수님께서 중풍병자를 고치신 사실을 제8장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그 중풍병자의 상관인 이방인 백부장이 예수님께서 한 말씀만 지시하시더라도 그 병마가 떠나갈 것을 믿는다고 말하자 그 믿음을 보시고 그의 하인을 중풍병에서 낫게 한 것입니다(마8:8-13). 그러므로 본문 제9장에서 예수님께서 다시 중풍병자를 고치시는 것은 이제 문젯거리가 되지를 않습니다. 원거리에서 말씀 한 마디로 중풍병자를 고치셨는데 당장 눈 앞에 대령을 해놓은 침상의 중풍병자를 못 고치실 이..

마태복음 강해 제49강(마8:28-34)(작성자; 손진길 목사)

마태복음 강해 제49강(마8:28-34)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4년 12월 27일(토) 가다라 지방의 귀신추방사건에서 엿볼 수 있는 것들(마8:28-34, 막5:1-20, 눅8:26-39) 사도 마태가 본문에서 기록하고 있는 귀신추방사건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예수님이 갈릴리 건너편(동편) 가다라 지방에서 귀신을 쫓아내셨다(마8:28-32). (2) 무덤 사이에서 나온 두 사람 귀신들린 자가 소리를 쳤다(마8:28). 아직 때가 이르지 아니했는데 메시아가 왜 자기들에게 왔는가 하는 시비였다(마8:29). (3) 그러나 메시아에 의하여 당장 쫓겨날 운명임을 알고서는 인근의 돼지 떼에게 들어갈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고 요청했다(마8:30-31). (4) 예수..

마태복음 강해 제48강(마8:18-27)(작성자; 손진길 목사)

마태복음 강해 제48강(마8:18-27)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4년 12월 26일(금) 따르는 무리가 많아지자 예수님은 자신의 제자로 끝까지 따라올 수 있는 자의 기본적인 마음가짐 세 가지를 제시하시다(마8:18-27) 갈릴리 지방에서 행한 예수님의 복음사역은 굉장히 성공적입니다. 갈릴리가 고향인 사도 마태는 이 글을 적으면서 덩달아 신이 납니다. 그래서 산상수훈을 전후하여 스승 예수님의 복음사역이 어느 정도 인기가 있었는지 다음과 같이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종 병에 걸..

마태복음 강해 제47강(마8:14-17)(작성자; 손진길 목사)

마태복음 강해 제47강(마8:14-17)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4년 12월 24일(수) 예수님이 베드로의 장모의 열병을 고치시고 그 동네에서 많은 치유의 능력을 선보이신 이유(마8:14-17) 가버나움에서 이방인인 백부장의 하인의 나병을 왕진도 하지 아니한 채 말씀 한 마디로 낫게 해주신 예수님이십니다(마8:5, 13). 그 다음에는 큰 도시 가버나움에 계속 머무시지 아니하시고 구태여 발걸음을 가버나움 근교 동쪽에 있는 가난한 어부들의 마을 벳새다로 향하십니다. 그와 같은 사실을 공관복음이 다음과 같이 정확하게 기술을 하고 있습니다; “(가버나움에서 그날의 사역을 마치신, 마8:5) 예수께서 베드로의 집에 들어가사 그의 장모가 열병으로 앓아 누운 것을 보시고”(마..

마태복음 강해 제46강(마8:5-13)(작성자; 손진길 목사)

마태복음 강해 제46강(마8:5-13)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4년 12월 23일(화) 가버나움에서 만난 이방인 백부장의 정체와 그의 믿음의 특징(마8:5-13) 산(山, mountain)에서 내려오신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큰 도시 가버나움으로 들어가시고 있습니다(마8:1, 5). 가버나움은 갈릴리 호수 북쪽 호안(湖岸, lakeside)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당시 갈릴리 지역을 다스리고 있는 분봉 왕 헤롯 안디바의 왕궁이 있는 도시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제자를 가르치신 그 산도 갈릴리 지역 서쪽 산악지대에 위치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가버나움 도시로 들어오자마자 한 사람의 백부장이 나아와서 예수님께 자신의 부하의 중풍병을 치유해달라고 요청을 하고..

마태복음 강해 제45강(마8:1-4)(작성자; 손진길 목사)

마태복음 강해 제45강(마8:1-4)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4년 12월 22일(월) 산상수훈의 복음이 능력으로 역사하기를 시작하다; 불치병을 가진 나병환자가 예수님을 창조주가 보내신 메시아로 알고서 담대하게 신앙고백을 하자 그 은밀한 믿음에 대하여(마8:1-2) 주님으로부터 은밀한 응답이 상급으로 주어지다(마8:3-4). 사도 마태는 그의 복음서 제5장에서부터 제7장에 이르기까지 예수님께서 산에서 제자들에게 가르쳐주신 복음에 대하여 그 핵심내용을 간추려서 싣고 있습니다. 소위 ‘산상수훈’으로 알려진 그 가르치심이 끝나자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하산을 하고 있습니다(마8:1a). 그 동안 예수님 일행이 산에서 내려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많은 백성들이 다시 그들을 에..

마태복음 강해 제44강(마7:24-29)(작성자; 손진길 목사)

마태복음 강해 제44강(마7:24-29)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4년 12월 20일(토) 예수님이 선포하시는 말씀의 특징과(마7:13-27) 백성들이 그 가르치심에 놀란 이유(마7:28-29) 마태복음 제7장에 실려 있는 예수님의 말씀은 한 마디로, 단정적이고 확정적입니다. 겉으로 보면, 예수님의 말씀은 온유하고도 겸손해 보입니다. 하지만 그 내용을 깊이 음미를 해보면 굉장히 단호합니다. 외식으로 일관하고 있는 율법주의자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과 상관없는 것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마7:1-6).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지 아니하고 백성들 앞에서만 거룩한 척 하며 축복만 빌어주는 그와 같은 종교생활을 계속하게 되면 심판을 견디지 못하고 멸망하게 된다는 ..

마태복음 강해 제43강(마7:13-23)(작성자; 손진길 목사)

마태복음 강해 제43강(마7:13-23)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4년 12월 19일(금)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마7:13)는 예수님의 말씀, 그리고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의 특징 두 가지(마7:13-23, 살전2:4). 멸망으로 인도하는 길은 넓으며 그 문이 크지만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은 비좁고 험하며 그 문도 좁다고 예수님이 말씀을 하시고 있습니다(마7:13a, 14a). 그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멸망으로 인도하는 길을 선택하고 반면에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을 마다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마7:13b, 14b). 그렇다면 참 이상합니다. 사람들은 모두 생명을 얻기를 원하고 멸망을 당하기를 싫어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육신을 입고 있는 사람들의 본능적인 ..

마태복음 강해 제42강(마7:7-12)(작성자; 손진길 목사)

마태복음 강해 제42강(마7:7-12)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4년 12월 18일(목) 구하라, 찾으라, 그리고 문을 두드리라(마7:7-12) 예수님이 산상수훈 가운데 제자들에게 신앙생활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을 세 가지의 동사로 가르쳐주시고 계십니다. 그것은 “구하라, 찾으라, 그리고 문을 두드리라”(ask, search, and knock, 마7:7)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과연 무엇을 구하고 찾으며 두드리라는 것일까요? 한 마디로 그 답을 해보자면, “하나님을 구하며 신앙심을 찾으며 마음의 문을 두드리라”는 것입니다. 그 의미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로, 신앙생활의 가장 기본은 하나님을 구하는 것입니다. 피조물인 인간이 감히 창조주가 되시는 하나님을 ..

마태복음 강해 제41강(마7:1-6)(작성자; 손진길 목사)

마태복음 강해 제41강(마7:1-6) 작성자; 손진길 목사(갈릴리한인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4년 12월 17일(수) ‘비판’을 재판장이시며 심판주이신 하나님께 맡기라(마7:1-4) 본문에서 ‘비판’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은 사실은 ‘judgement’를 번역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용어는 본래 사법적인 것입니다. 원고와 피고 가운데 어느 쪽이 옳은가를 판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법정에 가서 따지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는 법정에 가기 전에 사람들이 자기들끼리 미리 판정을 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서로 자기가 옳다고 주장하면서 그 근거로서 상대방에게 원초적인 하자가 있다고 단정적으로 판단을 내리고 맙니다. 사회생활의 여러 부문에 있어서 그러한 ‘속단(速斷, 빠른 단정)과 정죄(定罪,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