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하 주석

역대하 제31장 주석(요약자; 양인국)

손진길 2024. 2. 8. 14:54

역대하 제31장 주석(요약자; 양인국)

 

역대하 31
 
31:1 “1  모든 일이 끝나매 거기에 있는 이스라엘 무리가 나가서 유다 여러 성읍에 이르러 주상들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들을 찍으며 유다와 베냐민과 에브라임과 므낫세 땅에서 산당들과 제단들을 제거하여 없애고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 각각 자기들의 본성 기업으로 돌아갔더라

히스기야의 지도 아래 이스라엘 민족 전체가 유월절 절기를 지켰을 그들 가운데 신앙의 부흥이 일어났다유월절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유다의 여러 성읍에 가서 그곳에 있는 우상들을 제거했다이런 일은 지식이나 의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부흥 운동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일이다왜냐하면 부흥 운동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이루어지는 운동이기에 운동에 참여하는 자들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의 고백과 확신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이와 같은 고백과 확신은 우상을 용납할 없게 한다그러므로 부흥 운동에 참여한 자들은 무엇보다 먼저 자신들 가운데 있는 우상을 제거하는 것이다.

유월절 절기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유다 각성에서 우상을 제거한 각각 본성 기업으로 돌아갔다이것은 그들이 신앙의 부흥을 체험한 다시 일상적인 생활로 돌아갔다는 의미다이처럼 진정한 부흥은 가운데 영적 문제들을 해결해 뿐만 아니라 사람들로 하여금 정상적인 삶을 살도록 이끌어 준다물론 여기 정상적인 삶이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으로서 마땅히 살아야 삶을 말한다만일 부흥 운동이 사람들로 하여금 비정상적인 삶을 살게 한다면 그들이 체험한 부흥 운동은 진정한 것이 아닐 것이다.

31:2-10. “2 히스기야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의 반열을 정하고 그들의 반열에 따라 각각 그들의 직임을 행하게 하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에게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며 여호와의 휘장 문에서 섬기며 감사하며 찬송하게 하고  왕의 재산 중에서 얼마를 정하여 여호와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번제 아침과 저녁의 번제와 안식일과 초하루와 절기의 번제에 쓰게 하고  예루살렘에 사는 백성을 명령하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 몫의 음식을 주어 그들에게 여호와의 율법을 힘쓰게 하라 하니라 왕의 명령이 내리자 이스라엘 자손이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과 꿀과 밭의 모든 소산의 열매들을 풍성히 드렸고 모든 것의 십일조를 많이 가져왔으며 유다 여러 성읍에 사는 이스라엘과 유다 자손들도 소와 양의 십일조를 가져왔고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별하여 드릴 성물의 십일조를 가져왔으며 그것을 쌓아 여러 더미를 이루었는데 셋째 달에 더미들을 쌓기 시작하여 일곱째 달에 마친지라 히스기야와 방백들이 와서 쌓인 더미들을 보고 여호와를 송축하고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축복하니라 히스기야가 더미들에 대하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에게 물으니 10 사독의 족속 대제사장 아사랴가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백성이 예물을 여호와의 전에 드리기 시작함으로부터 우리가 만족하게 먹었으나 남은 것이 많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에게 복을 주셨음이라 남은 것이 이렇게 많이 쌓였나이다

부흥 운동은 백성들에게 뿐만 아니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 그리고 백성들 가운데 총체적인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2절은 특별히 제사장들과 레위인들 가운데 일어난 변화에 대하여 말해 주고 있다. “히스기야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의 반열을 정하고 그들의 반열에 따라 각각 그들의 직임을 행하게 하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에게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며 여호와의 휘장 문에서 섬기며 감사하며 찬송하게 하고” 신앙의 부흥 운동은 제사장들과 성전에서 봉사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레위인들로 하여금 그들의 직무로 돌아가게 주었다그들이 해야 직무는 반차에 따라 성전에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는 일과 여호와의 영문에서 섬기는 일과 감사하며 찬송하는 일이었다.

왕은 예루살렘에 거한 백성을 명하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의 섬김에 대하여 마땅히 지불해야 값을 지불하도록 함으로 그들로 하여금 생활에 염려 없이 전심으로 율법에 따라 자신들의 직무를 다하도록 했다왕의 명령에 따라 이스라엘은 소산의 처음 것과 모든 것의 십일조를 가져왔고 또한 짐승의 십일조를 가져왔으므로 그들의 양식이 풍성했다그래서 그들은 쓰고 남은 것들을 쌓았으므로 더미를 이루었다이것은 하나님께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 뿐만 아니라 백성들을 축복해 주셨다는 증거였다그래서 히스기야와 방백들이 와서 더미를 보고 여호와를 송축하고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축복했다(31:8).

특별히 히스기야가 더미에 대하여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에게 물었을 그들은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백성이 예물을 여호와의 전에 드리기 시작함으로부터 우리가 만족하게 먹었으나 남은 것이 많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에게 복을 주셨음이라 남은 것이 이렇게 많이 쌓였나이다(31:10)” 하나님은 백성들이 처음 것과 십일조를 드렸을 약속대로 축복해 주심으로 그들은 더욱 풍성하게 되었고 그래서 그들이 드린 감사의 예물은 더욱 많아졌다이로 인하여 제사장들과 레위인들도 풍족히 사용하고 남은 것을 쌓아놓아 더미를 이룰 있게 것이다이것은 백성들의 드림과 하나님의 축복은 하나님이 백성들 가운데 풍성함을 가져다주는 선순환(Cycle) 이룬다는 것을 말해 준다그러므로 민족 또는 공동체가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 풍성함을 누리기 원한다면 먼저 이와 같은 선순환구조를 이루어야한다.

31:11-19. “11  때에 히스기야가 명령하여 여호와의 안에 방들을 준비하라 하므로 그렇게 준비하고 12 성심으로 예물과 십일조와 구별한 물건들을 갖다 두고 레위 사람 고나냐가 일의 책임자가 되고 그의 아우 시므이는 부책임자가 되며 13 여히엘과 아사시야와 나핫과 아사헬과 여리못과 요사밧과 엘리엘과 이스마갸와 마핫과 브나야는 고나냐와 그의 아우 시므이의 수하에서 보살피는 자가 되니 이는 히스기야 왕과 하나님의 전을 관리하는 아사랴가 명령한 바이며 14 동문지기 레위 사람 임나의 아들 고레는 즐거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을 맡아 여호와께 드리는 것과 모든 지성물을 나눠 주며 15 그의 수하의 에덴과 미냐민과 예수아와 스마야와 아마랴와 스가냐는 제사장들의 성읍들에 있어서 직임을 맡아 그의 형제들에게 반열대로 대소를 막론하고 나눠 주되 16  이상으로 족보에 기록된 남자 외에 날마다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반열대로 직무에 수종드는 자들에게 나눠 주며 17  그들의 족속대로 족보에 기록된 제사장들에게 나눠 주며 이십세 이상에서 반열대로 직무를 맡은 레위 사람들에게 나눠 주며 18  족보에 기록된 회중의 어린 아이들 아내들 자녀들에게 나눠 주었으니 회중은 성결하고 충실히 직분을 다하는 자며 19  성읍에서 등록된 사람이 있어 성읍 가까운 들에 사는 아론 자손 제사장들에게도 나눠 주되 제사장들의 모든 남자와 족보에 기록된 레위 사람들에게 나눠 주었더라 20 히스기야가 유다에 이같이 행하되 그의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와 진실함으로 행하였으니 21 그가 행하는 모든 하나님의 전에 수종드는 일에나 율법에나 계명에나 그의 하나님을 찾고 마음으로 행하여 형통하였더라

그때 백성들이 하나님께 드린 예물들이 싸여 있는 것을 보았을 때를 말한다히스기야는 이처럼 성물을 보관하기 위하여 여호와의 안에 방을 예비하도록 했다그리고 방을 관리할 책임자와 또한 백성들이 드리는 예물을 맡아 관리하는 책임자를 세웠다백성들이 드린 성물을 보관하는 방의 책임자는 레위 사람 고나냐였고 밑에 그의 아우 시므이를 두고 그들의 일을 돕는 여러 명의 사람들을 두었다(31:12,13). 특별히 백성들이 드리는 예물을 맡아 관리하는 자는 백성들이 하나님께 제사하기 위하여 준비한 예물을 맡아 관리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드린 예물들 가운데 제사장과 레위인들에게 돌아갈 분깃을 분배하는 일까지 관리하였다 일의 책임자는 레위 사람 임나의 아들 고레였고 밑에 에덴과 미냐민과 예수아와 스마야와 아마래와 스가냐를 두어 그를 돕도록 하였다(31:14,15).

성물을 분배 받을 있는 사람은 삼세 이상으로 족보에 기록된 남자 외에 날마다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반차대로 직임에 수종드는 자들이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제사장 족보에 속한 자로서 제사장들과 이십 이상부터 반차대로 직임을 맡은 레위사람들에게 성물이 분배 되었고 족보에 기록된 어린 아이와 아내와 자녀들에게 나눠 주었다이처럼 성물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의 가계에 속한 모든 사람들의 기본 생활을 위하여 지급 되었고특별히 반차에 따라 성전에서 봉사하는 자들에게는 그들의 수고에 합당한 만큼 배려되었다이처럼 히스기야는 성전에서 봉사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 생계에 대한 염려 없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전심하도록 제도를 만들었다히스기야가 이처럼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생활 안정을 위하여 힘쓴 것은 이스라엘의 신앙을 책임지고 있는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생활에 안정됨이 없이는 이스라엘 가운데 샬롬을 기대할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히스기야가 신앙의 동기로 행한 모든 일은 결국 민족적인 형통함을 가져다주었다. “히스기야가 유다에 이같이 행하되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와 진실함으로 행하였으니 무릇 행하는 모든 하나님의 전에 수종드는 일에나 율법에나 계명에나 하나님을 구하고 일심으로 행하여 형통하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