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하 주석

역대하 제29장 주석(요약자; 양인국)

손진길 2024. 2. 7. 17:11

역대하 제29장 주석(요약자; 양인국)

 

역대하29
 
29:1-11. “1 히스기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구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비야요 스가랴의 딸이더라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실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첫째 첫째 달에 여호와의 문들을 열고 수리하고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동쪽 광장에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되 레위 사람들아 말을 들으라 이제 너희는 성결하게 하고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성결하게 하여 더러운 것을 성소에서 없애라 우리 조상들이 범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하나님을 버리고 얼굴을 돌려 여호와의 성소를 등지고  낭실 문을 닫으며 등불을 끄고 성소에서 분향하지 아니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지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유다와 예루살렘에 진노하시고 내버리사 두려움과 놀람과 비웃음거리가 되게 하신 것을 너희가 똑똑히 보는 바라 이로 말미암아 우리의 조상들이 칼에 엎드러지며 우리의 자녀와 아내들이 사로잡혔느니라 10 이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와 더불어 언약을 세워 맹렬한 노를 우리에게서 떠나게 마음이 내게 있노니 11  아들들아 이제는 게으르지 말라 여호와께서 이미 너희를 택하사 앞에 서서 수종들어 그를 섬기며 분향하게 하셨느니라

히스기야는 아하스를 이어 이십 오세에 유다의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이십 구년을 치리했다그는 조상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다여기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실과 같이라는 말은 그가 다윗처럼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 앞에 정직히 행하였다는 것을 말해 준다히스기야는 왕이 무엇보다 먼저 여호와의 전의 문을 열고 전을 수리하였다이것은 부친 아하스가 여호와의 전을 폐쇄한 것을 열었다는 의미고또한 전의 기구들을 훼파한 것을 수리했다는 의미다(대하28:24).

그들에게 이르되 레위 사람들아 말을 들으라 이제 너희는 성결하게 하고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성결하게 하여 더러운 것을 성소에서 없애라(29:5)”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은 이스라엘 가운데 특별히 성전 봉사를 위하여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다그러므로 성전의 기능이 회복 되고 유다의 신앙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제사장들과 레위인이 성결하게 되어야 했다그래서 히스기야는 먼저 그들에게 스스로를 성결하게 여호와의 전을 성결하게 하라고 명한 것이다물론 여기 성소를 더럽힌 더러운 아하스가 성전 구석마다 세워놓은 우상들을 말한다구약에서 이스라엘의 신앙의 회복의 과정을 보면 언제나 동일한 과정을 거친다먼저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정화 되었을 다음으로 그들을 통하여 성전이 정화된다여기 성전이 정화 되었다는 것은 백성들이 하나님께 제사드릴 있는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말해 준다이와 같은 준비가 되었을 백성들의 신앙 회복이 따르는 것이다이와 같은 사실은 공동체의 영적 회복은 먼저 공동체의 영적 자도자들의 각성으로부터 온다는 것을 말해 준다그들이 영적으로 각성 되어 공동체에 영적 환경을 마련해 주었을 공동체는 영적 회복의 은혜를 누리게 되는 것이다.

히스기야는 열조가 하나님 앞에 지은 죄들이 무엇인지 그리고 죄로 인하여 저주들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우리 조상들이 범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하나님을 버리고 얼굴을 돌려 여호와의 성소를 등지고 낭실 문을 닫으며 등불을 끄고 성소에서 분향하지 아니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지 아니하므로(29:6,7)” 그들의 열조가 지은 죄는 하나님으로부터 돌이킨 것과 성전을 폐쇄한 것이다성전은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곳이다그러므로 이스라엘은 월하는 언제나 그곳에서 와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있었고 이로 인하여 영적으로 새로워질 있었다이런 의미에서 성전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영적 삶으로 이끌어 주시기 위하여 허락해 주신 은혜의 장이라고 있다그러므로 왕이 성전을 폐쇄한다는 것은 자신이 하나님께 죄를 범하는 것이 뿐만 아니라 백성들로 하여금 죄를 범하게 하는 행악이 되는 것이다그들의 열조는 이와 같은 죄들을 지었다.

이로 인하여 그들과 그들의 후손들은 재난을 받았다. “이로 말미암아 우리의 조상들이 칼에 엎드러지며 우리의 자녀와 아내들이 사로잡혔느니라(29:9)” 그래서 히스기야는 왕이 무엇보다 먼저 성전을 정화하여 성전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시켜 놓았던 것이다.

29:12-19. “12 이에 레위 사람들이 일어나니 그핫의 자손 아마새의 아들 마핫과 아사랴의 아들 요엘과 므라리의 자손 압디의 아들 기스와 여할렐렐의 아들 아사랴와 게르손 사람 심마의 아들 요아와 요아의 아들 에덴과 13 엘리사반의 자손 시므리와 여우엘과 아삽의 자손 스가랴와 맛다냐와 14 헤만의 자손 여후엘과 시므이와 여두둔의 자손 스마야와 웃시엘이라 15 그들이 그들의 형제들을 모아 성결하게 하고 들어가서 왕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명령한 것을 따라 여호와의 전을 깨끗하게 할새 16 제사장들도 여호와의 안에 들어가서 깨끗하게 하여 여호와의 전에 있는 모든 더러운 것을 끌어내어 여호와의 뜰에 이르매 레위 사람들이 받아 바깥 기드론 시내로 가져갔더라 17 첫째 초하루에 성결하게 하기를 시작하여 초팔일에 여호와의 낭실에 이르고 동안 여호와의 전을 성결하게 하여 첫째 십육 일에 이르러 마치고 18 안으로 들어가서 히스기야 왕을 보고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의 전과 번제단과 모든 그릇들과 떡을 진설하는 상과 모든 그릇들을 깨끗하게 하였고 19  아하스 왕이 왕위에 있어 범죄할 때에 버린 모든 그릇들도 우리가 정돈하고 성결하게 하여 여호와의 제단 앞에 두었나이다 하니라

왕의 명령에 따라 레위인들과 제사장들이 스스로를 정결케 성전에 들어가서 성전을 깨끗하게 하였다그들은 성전에 있는 모든 더러운 것을 끌어내어 기드론 시내로 가져갔다그들은 정월 초하루에 성결케 하기를 시작하여 륙일 동안 성전을 정결하게 하고 결과를 히스기야에게 보고 하였다.

29:20-24. “20 히스기야 왕이 일찍이 일어나 성읍의 귀인들을 모아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서 21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와 어린 일곱 마리와 숫염소 일곱 마리를 끌어다가 나라와 성소와 유다를 위하여 속죄제물로 삼고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을 명령하여 여호와의 제단에 드리게 하니 22 이에 수소를 잡으매 제사장들이 피를 받아 제단에 뿌리고 숫양들을 잡으매 피를 제단에 뿌리고 어린 양들을 잡으매 피를 제단에 뿌리고 23 이에 속죄제물로 드릴 숫염소들을 왕과 회중 앞으로 끌어오매 그들이 위에 안수하고 24 제사장들이 잡아 피를 속죄제로 삼아 제단에 드려 이스라엘을 위하여 속죄하니 이는 왕이 명령하여 이스라엘을 위하여 번제와 속죄제를 드리게 하였음이더라

성전을 정화한 히스기야왕은 성읍의 귀인들을 모아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올라가서 나라와 성소와 유다를 위하여 속죄제를 드렸다왕과 귀인들은 하나님께 드릴 속제물을 준비하여 제사장에게 주었고 제사장은 율법이 명한 것에 따라 그것들을 잡아서 속죄제를 드렸다이로서 나라와 성소와 유다가 속함을 받았다이처럼 제사법에 따라 성전에서 제사 드리는 것은 성전에서 행해지는 일상이지만 일상은 바로 이스라엘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었다히스기야가 말한 열조의 죄란 바로 성전에서 이와 같은 일상이 이루어지지 못하게 것을 말한다그래서 히스기야는 왕이 무엇보다 먼저 성전을 정화하고 제사장과 레위인들을 성결하게 함으로 성전에서 이와 같은 일상이 이루어질 있도록 것이다그는 친히 백성의 지도자와 함께 속죄물을 준비하여 성전에서 속죄제를 드렸다.

29:25-30. “25 왕이 레위 사람들을 여호와의 전에 두어서 다윗과 왕의 선견자 갓과 선지자 나단이 명령한 대로 제금과 비파와 수금을 잡게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의 선지자들로 이렇게 명령하셨음이라 26 레위 사람은 다윗의 악기를 잡고 제사장은 나팔을 잡고 서매 27 히스기야가 명령하여 번제를 제단에 드릴새 번제 드리기를 시작하는 동시에 여호와의 시로 노래하고 나팔을 불며 이스라엘 다윗의 악기를 울리고 28  회중이 경배하며 노래하는 자들은 노래하고 나팔 부는 자들은 나팔을 불어 번제를 마치기까지 이르니라 29 제사 드리기를 마치매 왕과 그와 함께 있는 자들이 엎드려 경배하니라 30 히스기야 왕이 귀인들과 더불어 레위 사람을 명령하여 다윗과 선견자 아삽의 시로 여호와를 찬송하게 하매 그들이 즐거움으로 찬송하고 몸을 굽혀 예배하니라

왕이 속죄제와 번제를 드릴 때부터 끝날 때까지 레위 사람은 다윗의 악기를 잡고 제사장은 나팔을 잡고 여호와의 시로 노래하고 나팔을 불었다그때 회중은 여호와께 경배하였다그리고 제사를 마쳤을 때에도 왕과 그와 함께 있는 자가 엎드려 경배하고 또한 왕의 명령에 따라 다윗과 선견자 아삽의 시로 여호와를 찬양하였다이로 인하여 그곳에 있는 모든 사람도 즐거움으로 찬송하며 경배하였다이처럼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예배가 회복되었을 그들 가운데 기쁨도 회복 되는 것이다.

29:31-36. “31 이에 히스기야가 말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제 스스로 몸을 깨끗하게 하여 여호와께 드렸으니 마땅히 나아와 제물과 감사제물을 여호와의 전으로 가져오라 하니 회중이 제물과 감사제물을 가져오되 무릇 마음에 원하는 자는 또한 번제물도 가져오니 32 회중이 가져온 번제물의 수효는 수소가 칠십 마리요 숫양이 마리요 어린 양이 이백 마리이니 이는 여호와께 번제물로 드리는 것이며 33  구별하여 드린 소가 육백 마리요 양이 삼천 마리라 34 그런데 제사장이 부족하여 모든 번제 짐승들의 가죽을 능히 벗기지 못하는 고로 그의 형제 레위 사람들이 일을 마치기까지 돕고 다른 제사장들이 성결하게 하기까지 기다렸으니 이는 레위 사람들의 성결하게 함이 제사장들보다 성심이 있었음이라 35 번제와 화목제의 기름과 번제에 속한 전제들이 많더라 이와 같이 여호와의 전에서 섬기는 일이 순서대로 갖추어지니라 36  일이 갑자기 되었으나 하나님께서 백성을 위하여 예비하셨으므로 히스기야가 백성과 더불어 기뻐하였더라

히스기야는 성전을 성결하게 자신이 먼저 하나님께 예물을 드림으로 성전을 본래의 모습으로 회복시켜 놓았다그리고 그는 백성들에게 제물과 감사의 제물을 하나님께 드리라고 권고함으로 정화 성전이 백성들의 예배의 장이 되게 했다이로서 성전의 유다는 원하는 언제나 성전에 와서 하나님께 제사드릴 있게 되었고 제사를 통해 임하는 하나님의 축복도 회복되었다.

왕의 권고에 따라 백성들은 예물을 가지고 왔다. “회중이 가져온 번제물의 수효는 수소가 칠십 마리요 숫양이 마리요 어린 양이 이백 마리이니 이는 여호와께 번제물로 드리는 것이며 구별하여 드린 소가 육백 마리요 양이 삼천 마리라(29:32,33)” 이처럼 백성들이 많은 예물을 가져왔기 때문에 제사장들의 손이 부족하여 레위인들이 그들을 도왔다놀라운 사실은 유다 가운데 성전 예배가 회복 되었을 그들 가운데 기쁨이 있었다는 것이다.

히스기야는 이처럼 열조의 범죄로 인하여 황폐한 나라를 다시 회복하였다그가 이렇게 있었던 것은 그가 가지고 있는 영적 지도력 때문이었다그는 국가의 황폐함이 영적인 문제로부터 것임을 알았다히스기야가 영적인 사람이 아니었다면 그도 다른 사람들처럼 국가의 황폐함의 원인을 보이는 세계에서 찾았을 것이다만일 전쟁에서 패했다면 군사력의 약함에서 패배의 원인을 찾았을 것이고삶에서 실패했다면 자신의 능력의 약함이나 열악한 환경에서 찾았을 것이다그러나 영적인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실제로 영적인 사람이었던 히스기야는 국가적인 황폐함을 보면서 원인을 열조와 자신들의 죄에서 찾았다.

또한 영적인 사람 히스기야는 황폐한 나라를 회복하는 길은 유다 가운데 잃어버렸던 신앙을 회복하는 것임을 확신했고 또한 유다가 신앙을 회복할 있는 길은 성전을 정화하고 성전 예배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확신했다그래서 그는 부친을 이어 유다의 왕위에 올랐을 무엇보다 먼저 성전 정화와 예배의 회복을 위해 힘을 쏟았던 것이다이처럼 지도자가 가지고 있는 바른 지식과 확신은 자신과 자신이 속해 있는 공동체가 함께 해야 일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준다 지도자의 강력한 지도력은 바로 이런 확신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히스기야는 황폐한 유다를 회복할 있는 길을 알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일을 완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까지 알고 있었다그는 유다의 잃어버린 신앙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그래서 그는 먼저 백성들 가운데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불러 모았고 그들로 하여금 유다의 잃어버린 신앙을 회복하기 위하여 마땅히 해야 일이 무엇인지 말해 주고 일을 행하도록 하였다그것은 그들 스스로를 정결하게 하는 것이었고 또한 성전을 정화하여 예배를 회복시켜 놓는 일이었다히스기야는 그들을 통하여 성전 예배가 회복 백성들은 성전 예배에 참여함으로 영적으로 회복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히스기야의 영적 지도력은 이처럼 국가의 잃어버린 신앙을 회복하는 일에 성공했다. 32절은 히스기야의 지도력으로 인하여 유다의 회복된 신앙의 모습을 이렇게 말해 주고 있다. “회중의 가져온 번제물의 수효는 수소가 칠십이요 수양이 일백이요 어린양이 이백이니 이는 여호와께 번제물로 드리는 것이며 구별하여 드린 소가 육백이요 양이 삼천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