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강의 골자(손진길 목사)

창세기 강의 골자 제53강(창50:1-26)(작성자; 손진길 목사)

손진길 2022. 5. 24. 01:11

창세기 강의 골자 53(50:1-26)

작성자; 손진길 목사(오픈 바이블 스타디 인도자)

강의일; 주후 2016 8 25()

 

1.      세상에서 아버지 야곱을 여의고 있는 요셉의 지극한 슬픔을 표현하고 있는 모세의 기록은 어떠한가?(50:1)

(1)   죽은 아버지 야곱의 얼굴을 보고서 울고 있는 요셉(50:1a);

1)      세상에서 부친을 이별하게 되는 요셉의 슬픔이 울음으로 나타나고 있음.

2)      요셉도 죽게 되면 부활하여 천국에서 먼저 가신 부친 야곱을 다시 만날 수가 있을 것인데(5:24-29, 11:16, 26) 그와 같은 하나님신앙을 지니고 있는 요셉이 슬퍼하고 있는 것일까?

3)      그것은 영적으로는 분명히 그러하다고 하더라도 시간적으로 현세에서는 다시는 물리적으로 그리고 생물학적으로 부친을 상봉할 수가 없다고 하는 이별의 슬픔이 밀려오고 있는 것임.

4)      그것이 영과 육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 인간의 육적인 지극한 이별의 슬픔인 것임. 그와 같은 인간의 슬픔을 영이신 여호와께서는 성육신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통하여 체휼하시고 이에 공감하시고 있다고 하겠음(7:13, 5:27, 11:33-35, 4:15).

(2)   죽은 아버지 야곱의 얼굴에 입을 맞추고 있는 요셉(50:1b);

1)      남자들 사이의 키스는 고대 중동에서 오래간만에 만났을 반가움을 표시하고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하겠음.

2)      예를 들면, 야곱이 생전 처음 하란에 살고 있는 외삼촌 라반을 만났을 때가 그러하며(29:13), 요셉이 22년만에 이복 형들을 만나게 되었을 때에 그러한 것임(45:15).

3)      그러므로 여기서 부친의 운명한 모습을 보고서 얼굴에 요셉이 키스를 하고 있는 것은 훗날 천국에서 반갑게 만날 날을 고대하면서 땅에서 영원한 작별을 고하고 있는 마지막 영결의 키스라고 하겠음.

 

2.      요셉이 아버지 야곱을 다시 만나자면 년을 기다려야만 하는가?(47:28-29, 50:26)

(1)   야곱의 향년 147세에 요셉이 아버지를 여의게 ;

1)      요셉이 39 되던 아버지 야곱이 가족과 함께 애굽으로 이주하게 (45:6-11). 그때 야곱의 나이가 130세임(47:9).

2)      따라서 애굽생활 17 후에 아버지 야곱이 향년을 맞게 되는 때에는 요셉의 나이가 39+17=56세임.

(2)   요셉의 향년이 110세이므로 그때에 가서야 부자간 상봉이 천국에서 이루어질 것임;

1)      막벨라 굴에서 구속자를 기다려 사함을 받고 부활의 은혜를 입어 천국에 입성하게 되는 믿음의 열조들을 요셉이 뒤따라가서 천국에서 상봉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도 향년을 맞이해야만 하는 것임.

2)      요셉의 향년이 110세이므로(50:26) 부친상을 당했을 때의 나이 56세를 감안하면, 54 후에 자신의 임종을 맞이하게 되는 것임.

3)      그러므로 요셉은 부자간 상봉을 천국에서 하자면 적어도 54년을 기다려야만 하는 것임.

(3)   성도들에게 주고 있는 교훈;

1)      운명한 다음에 지나가고 있는 세월에 대해서는 빠르기가 엄청난 것으로 보임. 이유는 훗날 사도 베드로가 다음과 같이 증언하고 있기 때문임;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년같고 천년이 하루같다는 한가지를 잊지 말라”(벧후3:8).

2)      그러므로 성도들도 사랑하는 사람을 천국에서 다시 기쁘게 만나자면 자신에게 남아 있는 세월을 그리스도의 제자답게 열심히 살아가야만 하는 것임(1:8).

3)      죽은 다음 자신의 부활과 천국입성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에 따라 그대로 이루어질 것임. 그것은 성도들이 신경 필요가 없는 창조주 하나님의 영역이라고 하겠음(1:7).

 

3.      전직 애굽 총리의 부친의 시신을 미이라로 처리하여 애굽에서 장례를 치르는 절차는 어떠한가?(50:2-3)

(1)   먼저 시신을 미이라로 만듦;

1)      요셉이 자신의 전속의원에게 명령하여 부친 야곱의 시신을 미이라로 만들라고 (50:2)

2)      애굽에서 귀족의 미이라를 만드는데 40일이나 걸린 이유는(50:3a) 고대 그리스의 역사가 헤로도토스(Herodotos, 주전 480-420년경) 기록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정밀한 가지 절차를 거치기 때문이라고 ; 첫째, 시신의 콧구멍으로 뇌를 제거하고 몰약과 향으로 대신 채움. 둘째, 옆구리를 갈라서 내장을 제거하고 방부제와 향으로 대신 채움. 셋째, 시신을 탄산소다수로 씻고 고무진을 바르고 세마포로 싸게 .

3)      이상은 통일시대 중왕국 11왕조 때부터 애굽의 왕족과 귀족을 미이라로 정밀하게 만드는 방법이라고 . 이전에는 주로 바짝 말리는 간단한 방법을 사용했다고 .

4)      따라서 역시 통일 중왕국 시대인 12왕조 시기에 야곱과(47:28-29, 49:33) 요셉이 별세를 하게 되므로(50:26) 그들의 시신은 모두 정밀한 미이라 처리가 것으로 보임.

(2)   애곡의 기간이 엄청나게 것임;

1)      미이라로 정밀하게 처리를 하는 기간 40일과 30일을 더하여 애곡기간이  70일이나 되고 있음(50:3b).

2)      바로의 죽음을 애곡하는 기간이 72일이라고 전해지고 있으므로 전직총리인 요셉의 부친인 야곱의 장례를 위하여 70일의 애곡기간을 허용한 것을 보면, 요셉의 권력과 영향력이 여전히 애굽제국에서 대단하다는 사실을 엿볼 수가 있음.

 

4.      요셉이 현직이 아니고 전직 애굽 총리임을 시사해주고 있는 대목은 어떠하며 그는 바로의 승지들에게 무엇을 요청하고 있는가?(50:4-5)

(1)   곧바로 애굽의 황제인 바로를 면담하지를 못하고 있음;

1)      만약 요셉이 현직 총리일 같으면 당일 곧바로 바로를 면담할 수가 있을 것임. 그것은 국정을 논의하기 위하여 바로와 총리가 자주 만나야만 하기 때문임.

2)      그러나 요셉은 바로를 곧바로 만나지를 못하고 바로의 비서격인 승지들에게 대신 보고를 해달라고 부탁을 하고 있는 것임; “곡하는 기간이 지나매 요셉이 바로의 궁에 말하여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은혜를 입었으면, 원하건대 바로의 귀에 이르기를”(50:4).

3)      그것은 요셉이 이미 현직 총리가 아니고 전직이 되어버리고 말았기 때문임. 그래서 요셉은 승지들에게 자신에게 혜택을 베풀어달라고, “내가 너희에게 은혜를 입었으면이라고 겸손하게 부탁하고 있는 것임.

(2)   바로에게 보고해달라고 요셉이 요청하고 있는 내용은 무엇인가?

1)      가나안 선영에 자신을 안장해달라고 하는 부친의 당부를 이행하고 싶다는 것임; “우리 아버지가 나로 맹세하게 하여 이르되, 내가 죽거든 가나안 땅에 내가 파놓은 묘실에 나를 장사하라 하였나니”(50:5a).

2)      출애굽을 하여 가나안 헤브론의 묘지에 안장을 하고 돌아올 있도록 부디 바로의 허락을 받아 달라는 것임; “나로 올라가서 아버지를 장사하게 하소서. 내가 다시 오리이다 하라 하였더니”(50:5b).

 

5.      바로가 전직 총리 요셉에게 베풀고 있는 엄청난 호의를 보고서 애굽의 귀족들이 어떻게 처신하고 있는가?(50:6-9)

(1)   바로는 어째서 부친 야곱의 시신을 운구하여 가나안 땅에 안치하겠다고 하는 요셉의 청을 들어주고 있는가?

1)      당시의 바로는 세누스레트(Senusret) 3세인데 그의 통치기간은 주전1,878-1,839 사이의 39년간임. 그때 바로가 지방영주들인 봉건귀족들을 강력하게 누르고 12왕조의 최고 전성기를 구가할 있었다고 역사학자들이 말하고 있음. 실제로, 세누스레트3세는 남방의 누비아(오늘날의 수단)까지 완전 복속시켜 땅에 군사기지를 많이 설치했다고 전해지고 있음.

2)      그와 같은 변화는 그가 즉위하기 7 전부터 애굽의 수석총리였던 요셉의 공로에 힘있은 바가 크다고 있음. 왜냐하면, 주전 1,878 세누스레트3세가 어린 나이로 즉위한 그때부터 애굽과 주변국에 7년간 흉년이 찾아왔으며 기회를 활용하여 현명한 수석총리 요셉이 이전 7 풍년 동안에 비축해둔 정부미로 애굽전역과 주변국의 백성들에게 양식을 방출하면서 그들의 재물과 토지를 사모아 모두 바로인 세누스레트3세에게 바쳤기 때문임(47:14-20).

3)      세누스레트3세가 즉위하고 2년이 지나자 가나안 땅의 연속흉년을 견디지 못하고 야곱의 일행이 모두 애굽총리인 아들 요셉의 초청으로 애굽 동북부 고센 땅으로 이민을 것임(45:6-11). 그후 5년이 지나자 7 연속흉년이 모두 끝나고 애굽총리인 요셉은 자신의 소임을 모두 완수하게 .

4)      지난 자신을 애굽의 수석총리로 임명한 세누스레트2세가(41:41-47) 7 연속풍년이 끝나가는 해에 승하하면서 요셉에게 자신의 어린 아들을 바로로 세우고 다가오는 7 흉년기간 동안에 보필해달라고 간곡하게 요청한 바가 있기에 유언을 지키기 위하여 요셉이 무려 14년간 세월을 애굽 전국을 모두 총괄하는 진실로 1인지하 만인지상 수석총리로서 일한 것으로 보임(45:8-9). 그래서 전국의 수석총리인 요셉이 어린 바로 세누스레트3세의 정치적인 스승이 되고7년간 흉년을 극복할 때까지 최선의 보필을 하고서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보임.

5)      작업이 모두 끝나고 12년의 세월이 지난 때에 전직 총리 요셉은 바로의 황궁을 찾아가서 부친 야곱의 장례를 치르고 시신을 운구하여 가나안 땅에 안치할 있도록 바로로부터 출애굽의 허가를 얻고자 하는 것임(50:4-5).

6)      그와 같은 출애굽의 요청은 지극히 이례적인 것임. 왜냐하면, 중앙의 귀족이나 일행이 함부로 제국의 바깥으로 나갈 수가 없으며 특히 다른 나라로 들어가서 또다시 장례를 치르겠다고 하여 많은 가족들이 한꺼번에 출애굽을 하는 경우가 없기 때문임. 그것은 만약의 경우 반란의 조짐으로 이어질 있는 위험한 것임.

7)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로인 세누스레트3세의 허락이 즉각 떨어지고 있음(50:6). 이유는 그만큼 아직도 바로가 전직 총리인 요셉을 아끼고 충성심을 신뢰하고 있다는 뜻임.

(2)   바로가 전직 총리 요셉을 크게 예우하는 것을 보고서 애굽의 권신(권세있는 신하)들이 어떻게 행동하고 있는가?

1)      출애굽 직전 국경지대까지 따라와서 배웅을 하고 있는 수많은 바로의 신하들; “요셉이 자기 아버지를 장사하러 올라가니 바로의 모든 신하와, 바로 궁의 원로들과, 애굽 땅의 모든 원로”(50:7) 그들 모두가 문상을 것으로 모세가 기록하고 있는 것임.

2)      풀이를 해보자면, 바로의 모든 신하는 중앙귀족들을 의미하고 있으며, 바로 궁의 원로들은 가운데 황제를 직접 보필하고 있는 최고위층 권력자들을 말하고 있으며, 애굽 땅의 모든 원로는 지방에 있는 모든 고위직 귀족들을 말하고 있는 것임. 따라서 그들 모두가 애굽의 동북부인 고센 땅까지 와서 전직 총리 요셉의 부친상을 함께 치르기 위해서는 실로 70 동안의 애곡기간이 필요하다고 하겠음(50:3).

3)      호위군대까지 붙여주고 있는 바로의 신하들; “병거와 기병이 요셉을 따라 올라가니 떼가 심히 컸더라”(50:9). 야곱의 시신을 출애굽하여 가나안 땅으로 운구하고 있는 장례행렬에 애굽제국의 대군이 호위병으로 함께 가고 있음. 그것은 애굽의 역사상 사상유례가 없는 출애굽 장례식의 풍경임. 대목 창세기의 기록이 오늘날 대영박물관에 보관이 되어 있는 고대이집트의 장례식 돌그림을 설명할 있는 유일한 고대의 기록이 되고 있음.

4)      많은 군대가 요셉과 함께 가고 있는 이유는 가지로 보임; 하나는 진실로 시나이 반도와 시리아 땅의 마적으로부터 장례행렬을 보호하고자 하는 것임. 하나는 유력한 중앙귀족인 요셉의 가문이 기회를 틈타 완전히 출애굽을 해버리는 불상사를 사전에 막고자 하는 것임.

5)      그래서 그런지 요셉은 주도면밀하게도 자신의 자녀들과 형제들의 자녀들을 애굽에 인질로 남겨두고서 출애굽 장례식을 거행하고 있는 것임; “요셉의 집과 그의 형제들과 그의 아버지의 집이 그와 함께 올라가고 그들의 어린아이들과 양떼와 소떼만 고센 땅에 남겼으며”(50:8).

 

6.      요단 건너 아닷 타작 마당의 위치가 어디이기에 그곳에서 야곱의 아들들이 7일간 애곡을 하고 있는가?(50:10-11)

(1)   얍복 시냇가에서의 추억;

1)      야곱이 옛날 하란 땅에서의 처가살이 20년의 세월을 끝내고 길르앗으로 도망하고(31:23, 41) 얍복 시냇가까지 왔을 그의 나이는 97 였으며 장남 르우벤의 나이가 12세였고 11번째 아들인 요셉이 6세였음. 왜냐하면, 르우벤이 처가살이 8년에 태어났으며 요셉이 14년이 끝나는 해에 태어났기 때문임(29:20-23, 31-32, 30:24-26).

2)      그때 얍복 시냇가에서 야곱의 가족들은 북진해오고 있는 에서의 400명의 기마병의 소식을 듣고서 초주검이 되어 있었음(32:6-26). 20년전 동생 야곱에 대한 원한 때문에(27:41) 보복을 하고자 북진하고 있는 것으로 사태파악을 것이기 때문임. 그래서 생사의 위기를 맞이하면서 얍복 시냇가에서 여호와 하나님께 부디 살려달라고 매어달린 야곱과 그의 가족들임. 그때의 기억을 얍복 시냇가와 요단 입구에 있는 숙곳에서(33:16-17) 야곱의 아들들이 회상한 것으로 보임.

3)      그러나 얍복 시냇가나 시냇물이 요단 강으로 들어가는 입구 북쪽 목초지 숙곳은 그들의 통곡 장소가 아닌 것으로 판단이 . 왜냐하면, “요단 건너편 아닷 타작 마당에 이르러 거기서 크게 울고 애통하며”(50:10)라고 기록이 되고 있기 때문임.

4)      애굽의 많은 군대가 함께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때에는 운구의 행렬이 해변 길을 따라 북진한 것은 아님. 길은 침공로이기 때문임. 그러므로 시나이 반도에서 요단 동편의 광야길을 따라 대상들이 지나다니는 평화의 길로 장례행렬이 지나갔을 가능성이 농후함. 그러므로 얍복 시내와 숙곳은 여전히 요단 건너기 전에 동편에 위치하고 있는 것임.

5)      특히 야곱의 장례행렬이 지나간 길을 400 남짓 지나게 되면 200만명 이상의 이스라엘 자손들이 다시 걸어가게 . 출애굽한 이스라엘 자손들은 여호와의 명령에 따라 사해와 요단 동편의 친족들의 나라 에돔, 모압과 암몬을 빙둘러서 요단 강가에 이르게 (2:17-25). 길이 애굽에서 헤브론에 이르기까지 500KM 달하며 옛날 야곱의 장례행렬과 거의 일치하고 있는 것임.

(2)   세겜과 벧엘 사이에서의 추억;

1)      얍복 시내와 숙곳을 지나 요단 강을 건너가게 되면 갈림길이 나타나게 . 하나는 가나안의 중심도시인 세겜으로 올라가는 북방의 길임. 하나는 벧엘과 헤브론으로 내려가는 남방의 길임. 갈림길에서 옛날 야곱의 선택은 여호와 하나님과 약속한 벧엘로 가는 남방 길이 아니었음(33:18-20).

2)      야곱은 숙곳에서 목축을 수년간 하여 가축이 많이 번성하게 되자 부자가 되어 이제는 100세에 가까운 노인이므로 죽기 전에 돈이나 실컷 써보고 도시의 향락을 마음껏 누려보고자 하는 심산으로 북쪽 대도시 세겜으로 올라간 것임.

3)      그곳에서 도시의 향락과 사치생활에 물들어서 사는 동안에 인과응보로 세겜사건이 터지고 것임(34:1-4, 25-29). 장남 르우벤이 약관의 나이인 20, 그의 동생들인 시므온과 레위가 19세와 18세로 보이며, 디나와 요셉은 14세로 보임. 그때 고대사회에서는 14-15세에 처녀들이 결혼을 하므로 혼기가 다가오고 있는 디나는 아주 어여쁜 처녀였음. 그녀를 보고서 반한 세겜의 젊은 추장이 그녀를 먼저 욕보인 후에 아내로 얻고자 것임.

4)      디나의 오라비인 시므온과 레위가 앞장을 서서 세겜 성의 지배족속인 히위족속의 장정을 모두 살해하고 그의 형제들이 후에 합세하여 히위족속의 모든 재물을 약탈하고 부녀자들과 노약자를 전부 인질로 끌고 것이 세겜사건임.

5)      사건 때문에 원주민들의 연합공격을 받을 위기에 빠진 야곱이 하나님께 기도로 매어달려서 겨우 벧엘로 도망하여 가문을 유지할 있게 것임(35:1-6).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요단 강을 건너가자 북로와 남로의 갈림길에서 회상하게 야곱의 아들들은 당시 아버지 이스라엘이 자신들을 살리고자 벧엘의 하나님께 어떻게 살려달라고 매어달렸는지를 새삼 추억하게 것임. 그러므로 아닷 타작 마당’(50:10)이라고 하는 장소는 요단 강을 건너 가나안 땅으로 들어서게 되면 세겜으로 가는 북로와 벧엘로 가는 남로가 서로 만나고 있는 분깃점에 위치하고 있다고 있는 것임.

6)      결과 그들은 50대와 60대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죄송스럽고 부끄러워서 아버지 야곱을 생각하면서 눈물로 아닷 타작 마당에서 7일간 대성통곡을 하고 있는 것임(50:10). 기이한 모습을 보고서 그곳 가나안의 원주민들이 애굽사람의 애통이라는 의미로 땅의 이름을 아벨미스라임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임(50:11).

 

7.      야곱의 아들들이 가나안 막벨라 굴에 부친의 시신을 안장하자마자 서둘러서 애굽으로 돌아가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50:12-14)

(1)   벧엘을 거쳐 헤브론으로 남하를 하고 있는 야곱의 장례행렬;

1)      벧엘의 위치는 예루살렘 북쪽 19km이며 헤브론은 예루살렘 남쪽 30km 지점임. 따라서 아닷의 타작 마당에서 7일간의 애곡을 끝낸 야곱의 아들들은 50km이상을 남하하여 헤브론 막벨라 굴에 도착하게 .

2)      그곳 선영에 부친 야곱의 시신을 안장함으로써 이스라엘의 유언을 지킬 있게 것임(47:28-31, 49:29-33, 50:12-13).

(2)   헤브론 막벨라 굴에 부친 야곱의 시신을 안장하자마자 서둘러서 애굽으로 돌아가고 있는 이유(50:14);

1)      애굽의 기병대의 호위를 받고 있는 야곱의 아들들이 가나안 땅에 오래 머무르게 되면 원주민들의 공격을 받을 있는 가능성이 있음. 다행히 장례행렬임을 알고서 가나안 원주민들이 양해를 해주고 있지만 만약에 장례행사를 끝내고서 애굽으로 돌아가지 아니할 같으면 가나안 땅에 대한 침략행위로 간주할 것이기 때문임.

2)      하나의 이유는 애굽의 바로가 호의를 베풀어 특별하게 출애굽의 허락을 해준 것이기 때문임. 허락은 장례만 치르고 곧바로 애굽으로 돌아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는 것임. 그와 같은 유사한 사례를 출애굽기에서 다음과 같이 찾아볼 있음;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르되, 너희는 가서 땅에서 너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라”(8:25),  바로가 이르되, 내가 너희를 보내리니,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광야에서 제사를 드릴 것이나, 너무 멀리 가지는 말라. 그런즉 너희는 나를 위하여 간구하라”(8:28).

3)      만약, 야곱의 아들들이 서둘러서 애굽으로 돌아가지 아니하게 되면, 동행하고 있는 애굽의 군대가 자신들을 체포할 것임. 더구나 고센 땅에는 어린 자녀들이 인질로 남아 있는 것임. 따라서 급히 애굽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것임.

 

8.      부친상을 치르고나자 요셉의 이복 형들이 불안해하며 요셉을 두려워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50:15)

(1)   아버지 이스라엘이라는 보호막이 17 만에 사라져버리자 불안해하는 이복 형들;

1)      요셉의 이복 형들이 39 전에 저지른 잘못은 다음과 같은 아주 나쁜 죄질이기 때문에 사실은 용서 받기가 참으로 힘든 범죄임; 첫째, 이복 동생인 요셉을 밉다고 하여 살해하고자 것임(37:18-20). 그러다가 유다의 설득으로 애굽으로 가는 상단에 돈을 받고 노예로 팔아치운 것임(37:26-28). 둘째, 동생 요셉이 도단 땅에서 목축을 하고 있는 자신들을 찾아오다가 도중에서 짐승에게 찢겨서 죽었다고 아버지 야곱에게 허위보고를 하여 평생 지울 없는 슬픔과 상처를 부친에게 것임(37:31-35).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복 동생 요셉이 자신들을 용서한 것은 아버지 야곱의 얼굴을 보아서 어쩔 없이 취한 조치라고 그들은 믿고 있는 것임. 참고로 본문 15절에서 형제들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은 이복 형들 잘못 말한 것으로 보임.

3)      설혹 요셉이 허심탄회하게 그들을 용서해주었다고 하더라도 가해자인 그들은 다리를 뻗고 흔쾌하게 요셉과 편하게 지낼 수가 없는 것임. 그것이 범죄자와 가해자에게 창조주 하나님께서 마음속에 주고 있는 심리적 양심의 형벌인 것임.

4)      이제 지난 17 동안 의지하고 있었던 부친 이스라엘이라고 하는 보호막이 사라져버린 것임(47:28-29, 49:33). 더구나 가나안 헤브론에서 부친상을 치르고 돌아오면서 요셉의 이복 형들은 옛날 자신들의 범죄의 현장을 요셉과 함께 둘러본 것이므로(50:13-14) 새삼 밀려들고 있는 죄책감 때문에 더욱 불안해하고 있는 것임(50:15).

(2)   요셉의 진심을 알지 못하고 있는 이복 형들;

1)      22 만에 이복 형들을 만나게 애굽의 총리인 요셉은 분명하게 자신의 인생을 인도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되었기 때문에 그들을 용서한다고 말한 바가 있음(45:5-11).

2)      그러나 그와 같은 하나님의 마음을 닮아 있는 요셉의 말을 이복 형들은 액면 그대로 믿을 수가 없는 것임. 그것은 자신들의 범죄가 너무나 중대한 것이기 때문임.

3)      입장을 바꾸어 자신들이 요셉의 처지로 오랜 세월동안 고통을 당했다고 한다면 도저히 상대방을 용서할 수가 없다고 생각한 것임. 그것은 창조주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있는 요셉과 그러하지 못하고 있는 이복 형들과의 차이가 무엇인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대목임.

4)      따라서 원수와 같은 가해자를 용서할 있는 것은 애초에 사람의 마음과 능력으로써는 불가능한 것임. 다만 창조주 하나님의 만민구원의 역사섭리와 자신의 인생에 대한 설계와 인도하심을 알게 되었을 때에 비로소 가능해지는 하나님의 크나큰 은혜와 역사라고 것임(50:19-21).

 

9.      이복 형들이 살아남기 위하여 꾸며서 요셉에게 전하고 있는 이야기가 무엇인가?(50:16-17)

(1)   돌아가신 부친의 유언을 빙자하고 있음; “당신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너희는 이같이 요셉에게 이르라. 형들이 네게 악을 행하였을지라도 이제 바라건대, 그들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라 하셨나니 당신 아버지의 하나님의 종들인 우리 죄를 이제 용서하소서”(50:16-17a).

(2)   그와 같은 이복 형들의 비굴한 말을 듣고서 울고 있는 요셉(50:17b);

1)      이복 형들의 하나님신앙이 아버지 이스라엘보다 못한 것임.

2)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자신들을 용서해주고 있는 요셉의 마음을 그들이 전적으로 이해하지를 못하고 있는 것임.

3)      따라서 요셉은 그들을 진심으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용서해주시기를 바라면서 자신의 심정을 다시 밝혀주고자 하는 것임.

 

10.  요셉이 비참한 지경에 처하고 있는 이복 형들을 보고서 살길을 열어주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50:18-21)

(1)   하나님을 대신하여 형제들을 자신의 종으로 삼거나 처벌할 수가 없다고 하는 요셉의 신앙고백;

1)      그의 형들이 친히 와서 요셉의 앞에 엎드려 이르되, 우리는 당신의 종들이니이다.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50:18-19).

2)      39년전 요셉이 17세에 가나안 헤브론에서 꿈이 다시 한번 현실로 실현이 되고 있는 것임(37:6-11). 동시에 비록 현직 총리에서 물러났다고 하더라도 요셉의 권세가 애굽에서 대단하다는 사실을 넉넉하게 엿볼 있는 대목임.

3)      여기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라고 하는 말의 뜻은 가지임; 첫째, 요셉은 하나님의 역사섭리와 자신의 인생을 인도하신 이유를 깨달아 알고 있기 때문에 뜻에 자신은 순종할 따름이라는 입장을 다시 천명하고 있음. 자신은 하나님을 대신하여 형제들을 처벌할 수가 없다는 것임(50:19). 둘째, 이복 형들이나 요셉 자신이나 모두 여호와 하나님의 종일 따름이지 모두가 피조물인 사람이므로 결코 누가 누구의 종이 수가 없다고 하는 하나님의 뜻을 설명하고 있는 구절이기도 것임.

(2)   하나님의 뜻은 생명을 해치거나 죽이는 것이 아니라 만민을 살리는 것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음;

1)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50:20).

2)      성경의 전체 주제를 서론에 해당하고 있는 창세기에서 가장 보여주고 있는 대목임. 사람은 서로 미워하고 해치고자 하지마는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선으로 바꾸어 모두의 생명을 살리고자 하시는 절대선의 존재라는 것임.

3)      그러므로 여호와의 종과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만민의 생명을 구하는데 앞장을 서야만 하는 것임. 결코 어떠한 경우라도 창조주의 공의와 생명살림의 뜻을 저버리는 행위를 하거나 그것을 정당화시켜서는 아니되는 것임.

4)      환언하면, 생명살림의 선한 관계를 해치고자 하는 사탄과 악한 영들의 유혹과 시험에 말려들어서는 아니되는 것이 하나님신앙의 핵심이라고 하겠음(3:1-6, 6:1-7, 4:8-11).

(3)   부친 이스라엘 대신에 이제부터는 요셉이 형제들의 보호막이 되어 주겠다고 약속하고 있음;

1)      당신들은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하고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더라”(50:21).

2)      형제들의 의심과 불안을 종식시켜주고 동시에 그들의 자녀를 기를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약속을 해주고 있는 요셉임.

 

11.  요셉이 임종을 맞이하기 전에 110세를 살면서 자손 3대를 보았다는 사실을 모세가 특기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15:13-16, 50:22-23)

(1)   아브라함에게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신 출애굽의 예언을 가지로 해석하고 있는 이스라엘 자손들;

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반드시 알라.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400 동안 자손을 괴롭히리니, 그들이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벌할지며, 후에 자손이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너는 장수하다가 평안히 조상에게로 돌아가 장사될 것이요, 자손은  4대만에 땅으로 돌아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가득 차지 아니함이니라 하시더니”(15:13-16).

2)      이방에 살면서 이방인들을 섬기는 세월이 400 또는 자손 4대라고 해석을 하고 있음. 그러므로 400년의 세월을 기다리기 힘이 들게 되면 자손 4대를 빨리 보는 것이 출애굽의 시기를 앞당기는 방법이 되는 것임.

(2)   자손 4대라는 측면에서 출애굽의 역사가 일찍 있을 것으로 믿고 있음;

1)      애굽의 총리를 지낸 있는 요셉이 아버지 이스라엘의 하나님신앙을 물려받고서 이제는 출애굽과 약속의 차지를 소원하고 있음(50:24).

2)      그래서 그는 400년의 세월이 아니라 자손 4대를 빨리 봄으로써 조기에 출애굽의 역사가 이루어지기를 간구하고 있다고 하겠음. 그와 같은 입장에서 그가 110세로 운명하기 전에 자손 3대를 보았다고 하는 것은 이제 출애굽의 역사가 임박하고 있다는 현실감을 주고 있는 것임(50:22-23).

3)      그래서 요셉은 마치 출애굽이 임박하고 있는 것처럼 그의 형제들에게 유언삼아 말하고 있는 것임(50:24).

4)      참고로, 요셉이 장남 므낫세의 아들 마길의 아들들을 자신의 슬하에서 양육했다고 하는 것은 장자 므낫세가 아버지 요셉보다 먼저 죽었기 때문에 발생한 현상으로 보이는 것임(50:23).

 

12.  자신이 죽은 시신을 애굽 땅에 장례하더라도 훗날 출애굽을 하게 되면 가나안 땅으로 이장을 해달라고 하는 요셉의 부탁은 어떠한 신앙을 계승하고 있는 것인가?(47:29-31, 49:29-33, 50:25-26)

(1)   요셉이 부친 이스라엘의 출애굽과 약속의 차지의 신앙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음;

1)      부친 야곱의 유언과(47:28-31, 49:29-33) 아들 요셉의 유언이(50:24-26) 서로 닮아 있음.

2)      그것은 모두 아브라함에게 여호와 하나님의 예언과(15:13-21) 브엘세바에서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예언에 기초하고 있는 것임(46:1-4).

(2)   110세로 운명하면서 요셉이 그의 형제들과 이스라엘의 자손들에게 다음과 같이 유언을 하고 있음(50:24-26);

1)      그의 형제들에게는 출애굽과 가나안 차지의 역사가 멀지 아니하여 반드시 하나님의 뜻으로 발생할 것임을 믿으라고 강조하고 있음(50:24).

2)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들에게는 그들의 대에 하나님께서 돌보시고 출애굽의 역사가 발생할 것이니 그때에는 부디 잊지말고 자신의 시신을 파내어 그것을 운구하여 가나안 땅에 이장해달라고 부탁하고 있음(50:25).

3)      요셉은 옛날 부친 야곱이 반드시 그렇게 실시해달라고 자신에게 엄중하게 맹세를 시킨 사실을 기억하고서(47:28:31) 이스라엘의 자손들에게 훗날 요셉 자신의 시신을 가나안 땅에 이장시켜줄 것을 맹세하라고 강요하고 있는 것임(50:25).

4)      출애굽은 나중의 일인지라 일단 그의 형제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은 향년 110세에 운명한 요셉의 시신을 정밀하게 미이라로 처리하여 애굽에서 성대하게 장례를 치르고 있는 것임(50:26).

(3)   요셉의 죽음과 그의 유언으로 창세기의 기록이 끝나고 있는 이유;

1)      요셉의 일대기를 통하여 모세는 성도들에게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기를 원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뜻과 선하신 뜻을 실천하기 위하여 자신의 인생이 어떻게 쓰임을 받고 있는가를 똑똑하게 알도록 해주고 있음(45:7-8, 50:19-21).

2)      아울러 모세는 그렇게 헌신하고 희생한 인생에 대해서는 세상에서 애굽제국이 아니라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나라를 앙망하게 하고 죽은 다음에는 부활하여 약속한 천성으로 반드시 들어가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는 것임(50:24-25).

3)      그것이 믿음의 조상들의 하나님신앙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창세기는 성경의 서론으로서 역할을 마치고 있다고 하겠음. 그리고 그와 같은 깨달음을 자신의 일생으로 보여주고 있는 요셉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창세기에 나타나고 있는 그리스도의 예표라고 부르고 있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