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제32과(손진길 작성)

욥기 제 32과(26:1-14)(손진길 작성)

|OBS12-32|

 

Q1. 왕의 막강한 권력과 태양의 강렬한 빛으로(25:3) 하나님의 권능과 위엄(25:2, 또는 주권과 영광)을 표현하면서 인간을 한낱 벌레나 구더기로 취급한 바 있는 친구 소발의 주장에 대하여 욥이 반론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 제26장인데, 먼저 소발의 위압적인 태도에 대해서 욥이 어떠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가?

 

Ø  그와 같은 위압적인 말로 인간을 윽박지른다면 가뜩이나 죄의식에 젖어 있고 의기소침해 있는 인간은 위로와 구원을 얻기는 커녕 미리 주눅이 들어서(26:2) 그저 큰 소리치는 종교 지도자의 위세에 눌려 오로지 맹종하는 신앙 생활을 유지하게될 따름임을(26:3) 욥이 반어법(反語法)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임.

Ø  여기서 욥은 가장 근본적인 그들의 문젯점을 지적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① 인간이 인간을 향하여 그런 말을 하고 그와 같이 벌레 보듯이 구더기 취급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며 ② 그와 같이 할 수 있도록 권위를 위임해준 신이 그들의 신이라면 이는 결코 창조주 하나님일 수 없다는 사실인 것임(26:4).

………………………………………………………………………………………………………………………………………………………………………………………………………………………………………………………………………………………………

 

Q2. 그렇다면 창조주 하나님은 군대나 강력한 태양 빛이 아니라 어떤 방법으로 인간을 대하시며 진리의 빛 가운데로 인도하고 계시는 분이신가?

 

Ø  하나님의 크신 능력은 인간이 능히 측량할 수 없는 우뢰와 같은(온 우주와 인간 세상을 움직이는) 큰 소리이겠지만 인간을 다루실 때에는 금지옥엽처럼 귀히 보시며 심히 세미한 음성으로 가르침을 베푸신다는 것이 욥의 증언인 것임(26:14).

Ø  욥의 깨달음은 선지자 엘리야의 경험과 일치되고 있슴에 유의할 필요가 있으며(왕상19:11-13) 그리스도의 성육신의 목적 또한 인간이 알아 들을 수 있는 음성으로 진리를 설명함으로써 힘없는 자를 도와주며 죄의식 때문에 살아갈 기력을 소진한 인생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 주는데(26:2) 있슴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고 있는 것임.

………………………………………………………………………………………………………………………………………………………………………………………………………………………………………………………………………………………………

 

Q3. 왕 보다도 크신 하나님의 권세는 어떤 것이라고 욥이 지적하고 있는가?

 

Ø  다음 네 가지를 지적하고 있슴. ① 죽음의 세계와 멸망의 세계가 그 앞에 노출됨(26:6) ② 죽은 자들의 영이 두려워 떨게 됨(26:5) ③ 바다를 다스리시며 바다의 왕 라합을 굴복시키심(26:12) ④ 공중에 권세 잡은 자(날랜 뱀, 용, 26:13, 엡2:3, 6:12, 계20:2)를 쳐부수고 궁창(sky, 하늘)을 새로이 단장하심.

Ø  요컨대 하나님의 크심 권세는 음부의 세계, 바다와 하늘, 그리고 악한 영 모두를 굴복시키는 절대 권력이기에 인간 세상의 지배적인 왕권에 비교할 바가 아니라는 욥의 지적인 것임.

……………………………………………………………………………………………………………………………………………………………………………………………………………………………………………………………………………………………….

 

Q4. 태양 보다 찬란한 하나님의 영광은 어떠한 것인가?

 

Ø  ’26:7-11절’에서 욥은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슴. ① 허공중에 하늘을 펼쳐 놓으시고 텅 빈 공간에 땅 덩어리를 매달아 놓으셨으나 이를 떨어지지 아니하도록 지탱하는 것이 하나님 말씀의 능력인 하나님의 영광인 것이다(26:7) ② 구름 속에 물을 채우시고 함부로 터져 나오지 못하도록 막고 계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26:8) ③ 하나님의 구름(영적인 수면, 창1:2) 그 위에 하나님의 보좌를 두셨기에 피조물들은 감히 자력으로는 그 보좌 앞에 도달할 수가 없는 것이다(26:9, 딤전6:16) ④ 하늘과 바다, 빛과 어두움 등이 서로 침범하지 못하도록 경계를 설정하시고 이를 관장하시는 하나님(26:10). 이 모든 영역들이(하늘 기둥, 26:11) 제 자리를 지키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두려워하기 때문인 것이다.

Ø  하나님의 얼굴이 바로 영광의 본체이신데 이를 허가없이 침범하여 오는 피조물들은 죽임을 당하는 것임(출19:12, 33:22-23, 사14:14-15).

………………………………………………………………………………………………………………………………………………………………………………………………………………………………………………………………………………………………

 

Q5. 이와 같은 영광과 권세의 하나님이 유독 인간에 대해서만 특혜를 베푸는 이유는 무엇인가?

 

Ø  욥같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를 찾고 계시기 때문임(1:1,8, 2:3, 요4;23).

Ø  사단과의 한 판 승부의 대리전이 욥과 같은 인간과 성육신하신 그리스도의 공생애 가운데 있기 때문임(히8:32, 계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