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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굉필(許宏弼) 허선비 이야기49(손진길 소설)

허굉필(許宏弼) 허선비 이야기49(손진길 소설) 13. 거제부사 허굉필 집의의 활약 1861년 3월 보름에 종3품 허굉필 집의가 거제부사로 부임하여 업무를 시작한다. 허부사가 주로 맡고 있는 일은 이제 농정이 아니라 주민들의 어업보호와 연근해의 어장을 지키는 일이다; 허부사는 자신이 그동안 밟아온 지방수령의 자리가 상당히 기이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 이유는 그가 전라도 남부의 구례현감을 시작으로 하여 경상도 동해안에 위치하고 있는 영덕현의 현령으로 일한 다음에 왕도인 한양의 서부인 김포평야에서 김포군수로 근무했기 때문이다. 허굉필은 본래 경상도 남부의 김해평야에서 나고 자란 인물이다. 그가 묘한 인연으로 경기도의 김포군수가 되어 김포평야에서 지난 5년간 농정을 펼친 것이다. 허굉필이 보기에 자신의 ..

열왕기상 제 9장 주석(요약자; 인내로 결실하는 자)

열왕기상 제 9장 주석(요약자; 인내로 결실하는 자) =====9:1 무릇 이루기를 원하던 일 - 구체적으로 이 말이 지시하는 바는 다름아닌 '여호와의 전과 왕궁 건축하기'이다. 그러므로 본절은 '성전과 궁전 건축을 마쳤다'는 사실 보도 에 덧붙여 '그리고 성전과 궁전 건축은 바로 솔로몬이 원했던 일이다'라는 부연 설명 을 하고 있는 셈이다. 본절과 병행절인 대하 7:11에는 '무릇 그 심중에 여호와의 전과 자기의 궁궐에 어떻게 만들고자 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한편, 또한 본절은 성전과 궁전은 단지 건축되었다는 사실 뿐 아니라, 그 구상과 계획에서도 원래 의도했던 바대 로 차질없이 지어졌음을 알게 해 주는 말이다. =====9:2 전에 기보온에서 나타나심같이 - 일천번제 이후 여호와께서 기브온 산당..

민수기 강해 제75강(민15:17-21)(작성자; 손진길 목사)

민수기 강해 제75강(민15:17-21) 작성자; 손진길 목사(오픈 바이블 스터디 인도자) 작성일; 주후 2017년 12월 31일(주일)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처음 익은 양식을 먹을 때에 그 처음 익은 곡식을 타작마당의 거제로 삼고 또한 그것으로 진설병을 만들어 성소의 상에 떡을 올려 드리는 것을 또다른 거제라고 모세가 부르고 있는데 과연 그 영적인 의미가 무엇인가?(민15:17-21) 참으로 오래 씹으며 그 뜻을 깊이 생각할수록 오묘한 것으로 느껴지는 것이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꿀같이 달다고도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시119:103). 오늘 본문으로 주어지고 있는 말씀이 특히 그러합니다. 간단하게 생각하자면 지금 광야를 헤매고 있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훗날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 가나안..

민수기 강해 제74강(민15:13-16)(작성자; 손진길 목사)

민수기 강해 제74강(민15:13-16) 작성자; 손진길 목사(오픈 바이블 스터디 인도자) 작성일; 주후 2017년 12월 30일(토) 여호와의 제사의 규례가 본토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거류민에게 동일하게 적용이 된다고 하는 의미가 무엇인가?(민15:13-16) 창조주이신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피조물에게 동일하게 적용이 된다고 하는 원칙을 지니고 있습니다. 만약 생명살림의 원칙이 선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만 적용이 되고 이방인들에게는 적용이 배제가 된다고 한다면 그것은 창조주 하나님을 믿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한갓 이스라엘의 수호신에 불과한 여호와를 믿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여호와 하나님을 단지 이스라엘의 수호신으로 여기고서 모세의 율법을 풀이하고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창조주 하나님을 모독하고 있는..

열왕기상 제 8장 주석(요약자;인내로 결실하는 자)

열왕기상 제 8장 주석(요약자;인내로 결실하는 자) =====8:1 이에 - 본절 초두에 나오는 '이에'(* , 아즈)란 말은 솔로몬이 장로와 족장들 을 소집하는 행동이 7:51의 "솔로몬 왕이 여호와의 전을 위하여 만드는 모든 것을 마 친지라"에 이어지는 행동임을 시사해 준다. 그런데 문제는 2절에서 보듯, 장로와 족장 들이 솔로몬 왕에 의해 소집된 시점이 유대 종교력 '칠월'이라는데서 발생한다. 왜냐 하면 6:38은 성전 건축을 마친 시점이 솔로몬 즉위 11년 '불 월' 곧 '팔 월'이라고 분 명히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팔월'에 끝난 일 다음에 '이에'로 이어 지는 사건이 '칠월'일 수 있는가? 이러한 문제, 즉 성전 봉헌식이 이루어진 시기 문제 에 대하여 크게 다음 세 가지 견해..

민수기 강해 제73강(민15:8-12)(작성자; 손진길 목사)

민수기 강해 제73강(민15:8-12) 작성자; 손진길 목사(오픈 바이블 스터디 인도자) 작성일; 주후 2017년 12월 29일(금) 훗날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수송아지나 숫양 여러 마리를 제물로 드리는 큰 제사의 경우 그 제사의 방법은 어떠한가?(민15:8-12) 그리고 비교적 간단한 제사로 그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창세기의 기록에 따르게 되면, 여호와 하나님께 바치는 인류최초의 제사는 카인과 아벨의 제사입니다. 그 대목에 대한 모세의 기록이 다음과 같습니다; “세월이 지난 후에 카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카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카인이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민수기 강해 제72강(민15:1-7)(작성자; 손진길 목사)

민수기 강해 제72강(민15:1-7) 작성자; 손진길 목사(오픈 바이블 스터디 인도자) 작성일; 주후 2017년 12월 28일(목) 가데스 바네아에서 반역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여호와께서는 어떻게 심판하고 계시며 그 처벌은 어떠한가?(민14:28-45) 그리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는 광야생활의 비극을 재현하지 아니하도록 하기 위하여 어떠한 속죄의 제사의 규정을 율법으로 강조하고 계시는가?(민15:1-7) 여호와 하나님은 유일하신 창조주이십니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창조의 역사에 참여하지 못한 영적인 존재 및 피조물은 여호와 하나님의 생명창조와 생명을 살리는 그 놀라운 역사를 흉내조차 낼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창조주이신 여호와 하나님은 당연히 모든 인생의 주인이시며 자연의 흐름은 물론 인간 집단의 역사까지 ..

허굉필(許宏弼) 허선비 이야기48(손진길 소설)

허굉필(許宏弼) 허선비 이야기48(손진길 소설) 1860년 7월 20일 한밤중 자시(子時)가 시작되고 1식경 정도가 지났을 때에 종로의 골목안에 자리잡고 있는 쌍문점(雙聞店)으로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는 24명의 무인들이 있다. 그들은 하나같이 검은 옷으로 몸을 감싸고 검은 복면을 하고 있다; 그런데 그들의 등에는 장검이 하나씩 메어져 있다. 그 중의 한사람의 무인은 손에 강궁을 들고 있으며 허리춤에는 화살통이 걸려 있다. 그리고 등에도 화살통이 또 하나 메어져 있다. 대충 보아도 그 화살의 수가 20개나 된다. 그 자가 바로 장령 허굉필이다. 쌍문점 정문에는 두사람의 무사가 서있다. 그들이 수상한 자의 출입을 막고 있다. 그것을 멀리서 본 허장령이 두대의 화살을 한꺼번에 그곳으로 날린다. 정확하게 2명..

열왕기상 제 7장 주석(요약자; 인내로 결실하는 자)

열왕기상 제 7장 주석(요약자; 인내로 결실하는 자) =====7:2 저가 레바논 나무로 궁을 지었으니 - '레바논 나무'란 곧 '백향목'(柏香木, Cedar) 을 말한다. 그런데 특별히 여기서 '나무'로 번역된 '야아르'( )는 '모으다', '소집하다'라는 뜻을 가진 말이다. 이것은 다순히 건축 재료를 백향목으로 사용했다는 뜻을 넘어 백향목의 밀집 상태, 즉 수풀을 이루고 있는 상태를 지칭 한다. 따라서 본 절은 '레바논 숲의 궁'으로 번역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이다. 그리고 대다수의 영역 부들도 본절의 '나무'를 '숲'이란 의미로 번역하였다(KJV.RSV.Living Biblr, the forest of Lebanon). 아마도 이 궁은 매우 서늘하고 쾌적한 장소였을 것이다(삿 3:20). 왜냐 하..

민수기 강해 제71강(민14:41-45)(작성자; 손진길 목사)

민수기 강해 제71강(민14:41-45) 작성자; 손진길 목사(오픈 바이블 스터디 인도자) 작성일; 주후 2017년 12월 25일(월)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회개를 했다고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또 어떠한 잘못을 범하고 있기에 신(zin) 광야의 아말렉 족속과 브엘세바 광야의 가나안 족속의 협공에 패하여 호르마 남쪽으로 후퇴를 하고 있는가?(민14:41-45, 25) 가데스 바네아 반역사건을 처리하시면서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여 북진을 하지 말고 내일 남하를 하라고 지시하십니다; “너희는 내일 돌이켜 홍해 길을 따라 광야로 들어갈지니라”(민14:25b). 만약 민족을 이끌고 남하를 하지 아니하고 가나안 땅을 얻고자 북진을 하게 되면 가나안 남부 골짜기에 살고 있는 아말렉 족속과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