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를 뚫는 햇살25(손진길 소설) 서운갑 박사는 1986년 12월 초순에 벌써 만나이가 63세이다. 그의 장남 서경일 변호사가 1945년생이므로 41살이고, 차남 서한국이 1949년생이므로 37살이다. 그리고 막내인 딸 서민경이 1952년생이므로 34살이다. 서운갑의 아내 황옥주가 61살이다. 서운갑 부부는 이듬해 1987년 6월이 되자 장남 서경일과 맏며느리 최영미가 서울 강남에 설립한 ‘로펌 CS’가 점점 고객이 많아져서 자리를 잡아가는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차남 서한국과 둘째 며느리 지현옥은 미국의 휴스턴 NASA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로봇개발에 성과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다. 더구나 뉴욕의 UN본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고명딸 서민경과 사위 류태삼은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