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바람소리10(손진길 소설) 4. 사량향도들이 용화향도들을 서부전선에서 만나다. 진평왕 46년인 주후 624년 3월에 화랑 추랑과 책사 윤책이 이끌고 있는 사량향도가 군부의 명령을 받아 아막성 동쪽에 있는 앵잠성으로 이동한다; 오늘날의 행정구역을 참조하면 아막성은 경남 함양에 위치하고 있으며 앵잠성은 거창에 자리를 잡고 있다; 거창 지방의 남쪽에는 산청 지방이 있는데 그곳에 신라의 4성이 있다. 그 이름이 서쪽에서부터 동쪽으로 기현성, 속함성, 기잠성이고 그 남쪽에는 함책성이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그 남부가 하동 땅인데 그곳에 봉잠성이 자리를 잡고 있다. 사량향도들이 앵잠성에 도착하고 다음달이 되자 화랑 김유신이 지휘하고 있는 용화향도가 또한 앵잠성으로 이동하여 온다. 그들은 서라벌의 단석산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