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OBS교재(손진길 작성) 36

로마서 제16과(손진길 작성)

로마서 제16과(8:3-23) (손진길 작성) [Q1] 인생을 함부로 살 수 없는 이유는 육체의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 속에 거하는 영적인 생명력이 끊임없이 영생을 추구하며 창조주의 심판을 대비하여 영적인 삶, 의인의 삶을 살도록(마25:46) 나의 마음을 설득하고 있기 때문임(롬7:25). 그와 같은 인간의 본성에 근거하여 바울은 로마인들에게 ①헬레니즘 철학이 상정하는 영과 육(롬8:5-8), ②기독교의 성육신과 영생(롬8:3-4, 9-11), ③성령의 인도로 살아가는 의인의 삶에 대하여(롬8:12-27)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음. 그렇다면, 먼저 헬레니즘의 영지주의적 사고가 바라보는 영과 육의 관계는 어떠한가? · 영지주의 철학자들은 이분법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있음; 첫째, 영은 선..

로마서 제15과(손진길 작성)

로마서 제15과(7:13-8:2) (손진길 작성) [Q1] 지금까지 로마서를 서술해오는 동안 바울은 어떤 특징들을 엿보이고 있는가? · 크게 보아 3가지 특징을 엿보이고 있음; 그 첫째는, 자신이 경험한 복음의 진리성과 하나님의 능력을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다는 것임(롬1:1,14-16, 5:1-5, 7:13-25). 둘째는 “로마법에 의한 세계평화”를 추구하는 로마인들의 법치주의 정신을 활용하여 복음을 법적 개념으로 풀이해 오고 있다는 점임(롬2:12-16, 21-29, 3:31, 5:13, 7:1-3,21-25, 8:2). · 셋째로, 로마 시민권을 정복지의 중요한 도시민과 로마제국의 건설에 공로가 있는 가문에까지 폭넓게 부여해오고 있는 로마인들의 만민평등사상에 알맞게 복음의 원리를 ①만민구원, ②적용..

로마서 제14과(손진길 작성)

로마서 제14과(7:1-12) (손진길 작성) [Q1]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는” 복음신앙의 뜻을(롬1:17) 쉽게 이해하자면, ‘처음 믿음’과 ‘나중 믿음’으로 편의적으로 나누어서 묵상하는 것이 좋을 것임. 그러면 그 결과, ①’처음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나의 죽음으로, 그의 의로움을 나의 의로움으로, 그의 다시 살아나심을 다시 사는 나의 의로운 삶으로 의제할 수 있다는 것이며, ②’나중 믿음’은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육체적 정욕’(롬7:5)과 ‘율법의 정죄함’(롬7:9-11)으로부터 벗어나서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할 수 있는(롬7:22) ‘영적인 삶’을 의미하고 있다고(롬8:2) 볼 수 있음. 그렇다면, 먼저 죽음의 의제로 청산되는 것들은 무엇인가? · 몸의 행실을 주관해 오던 율법의 ..

로마서 제13과(손진길 작성)

로마서 제13과(6:15-23) (손진길 작성) [Q1] 세계적인 대제국을 건설하면서 “Pax Romana"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로마인들은 역시 스페인 반도나 한반도의 백성과 마찬가지로 지정학적으로 반도(半島, Peninsula) 국가로서의 열정과 정열을 애초에 지니고 있었던 민족이라고 볼 수 있음. 그렇다면, 고대 로마인들의 그것은 무엇에 대한 열정이며 동시에 무엇에 대한 정열이라고 이름할 수 있는가? · 세계적인 대제국을 형성할 수 있었던 로마인들의 힘은 칼의 힘과 만국을 평등하게 치리(治理, 이치를 가지고 다스림)할 수 있었던 로마법의 힘이었음. 당시 로마인들은 자신들의 로마법이야말로 헬라의 문명인 뿐 아니라 중동의 종교인, 그리고 변방의 야만인 모두를 동일하게 그리고 차별 없이 다스릴 수 있는 ..

로마서 제12과(손진길 작성)

로마서 제12 과(6:6-14) (손진길 작성) [Q1] 바울의 복음전파의 내용 역시 의미상으로 보아 “때가 찾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막1:15)는 예수님의 Message로부터 시작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그와 같은 때에 이방인의 대표격이며 법적 논리에 밝은 로마인들이 주장할 수 있는 중요한 항변은 무엇이며 그것에 대한 바울의 설명은 무엇인가? · 예상되는 로마인들의 항변은 다음과 같을 것임; ①율법을 가진 유대인들은 하나님이 지키라고 준 법이 있으므로 그 법에 저촉되는 행위를 하였으면 하나님 앞에 죄인이 될지 몰라도 이방인인 로마인은 율법을 받은 적이 없으므로 그 법에 관한 한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주장임. ②아담의 범죄 역시 아담이 누구인지 몰라도 자신들의 조상이 아니며..

로마서 제11과(손진길 작성)

로마서 제11과(6:1-5) (손진길 작성) [Q1] 아담 자손들의 죄를 심판한 노아의 홍수, 노아 자손들의 교만을 심판한 바벨탑 사건, 그들의 도시형 범죄를 본보기로 심판한 소돔•고모라 사건 등을 연대별로 비교 분석해볼 때 얻을 수 있는 결론은 무엇인가? · BC 4114년경으로 추산되는 아담의 탄생으로부터 BC 2458년경 노아의 홍수 때까지의 기간은 1656년간임. 따라서 아담 자손들의 죄가 만연하여 홍수 심판으로 전멸할 때까지 걸린 세월은 약 1,656년으로 볼 수 있는 것임. · 홍수 이듬해 이월에(BC 2457년, 창8:14-22) 하나님께서는 홍수심판과 같은 전면심판보다는 인간의 악함을 근본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실 것이라는 의사를 나타내시고 계심. 그와 같은 세상심판에 대한 방..

로마서 제10과(손진길 작성)

로마서 제10과(5:15-21) (손진길 작성) [Q1] “생명을 죽이는 것은 쉬우나 살리는 것은 정말 어렵다”라는 명제를 가지고 아담과 예수그리스도의 역할을 비교 분석해 보면 무엇을 알 수 있는가? · 약육강식의 자연세계와 사회질서 속에서 상대를 죽이는 일은 자신이 살아남기 위한 방편이며 전혀 새로운 일이 아님. 그렇지만 죽어가는 생명 또는 죽은 생명을 살려낸다고 하면 그것은 희귀한 일이요 기적에 속함. 과학의 발달로 병을 고치며 수명을 다소 늘려갈 수는 있으나 근본적으로 약육강식의 철칙을 공존공영의 축복된 법칙으로 바꾸고 영적인 생명을 살려내는 일은 전혀 새로운 일이요 인간의 능력을 초월하는 영역임. · 그런데 공존공영이라는 인간에 대한 축복과 에덴동산의 평화를 깬 것은 아담이며 그로부터 약육강식의 ..

로마서 제9과(손진길 작성)

로마서 제 9과(5:1-14) (손진길 작성) [Q1] 믿음의 선조들인 아브라함, 이삭, 야곱 그리고 요셉과 모세 등이 궁극적으로 소원한 것은 무엇이었는가? · 아브라함은 마침내 영생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고서 이 땅의 모든 것을 바쳐서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한 의인으로 여김을 받아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살기를 소원한 것임(창17:1, 21:33, 22:12, 16-18). 이삭은 모리아 산에서 제물이 될 뻔한 자신을 살려주시고 대신 속죄제물 숫양을 손수 마련해 주신 하나님의 뜻을 묵상 또 묵상하면서 평생을 살게 됨(창22:9-10, 13, 24:63). 야곱은 ‘벧엘의 하나님’을 만나 소원을 성취하였으나 다시 ‘엘벧엘의 하나님’을 만났을 때는 진정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인생을 살기로 결심하였음. 그 결..

로마서 제8과(손진길 작성)

로마서 제 8과(4:13-25) (손진길 작성) [Q1] 선민임을 자랑하는 유대인들이 하나님 신앙의 핵심으로 내세우는 할례와 율법은 어째서 만민이 구원받을 수 있는 복음신앙의 핵심이 되지를 못하는가? · 복음신앙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원주로 받아들이는 믿음이며 죄 사함의 은혜로(칭의) 임하는 성령강림임(성령세례). 그러므로 할례대신에 믿음을, 율법대신에 칭의의 은혜를 바울은 “믿음의 의”로서 강조하고 있으며 믿음과 칭의의 결과 로마인을 비롯한 이방인들도 새로운 세상의 후사,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될 수 있다고 가르치고 있음(롬4:13). · 여기서 할례와 율법이 영원한 구원의 도구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은 불완전성 때문임; ①할례는 자손의 번성을 약속하신 하나님이 언약의 성립을 위하여..

로마서 제7과(손진길 작성)

로마서 제 7과(3:24-4:12) (손진길) [Q1] 인간을 의인으로 만들어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께서 유일한 요구조건 “믿음” 만을 내세우기 위하여 사전에 조치한 내용들은 무엇인가? · 죄인인 인간을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거룩한 인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서는 예수그리스도의 공생애와 죄 사함의 산제사가 필요했음. 그 내용은, ①화목 제물로 세운 예수의 피 흘림(롬3:25), ②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 선포임(롬3:28-29, 24). · 마태복음을 살펴보면, 예수님은 유대인 뿐 아니라 이방인까지 죄 사함을 받을 수 있고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셨으며(마8:10-12), 또 영생을 얻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마19:17) 자신을 따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