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OBS교재(손진길 작성)

로마서 제10과(손진길 작성)

손진길 2021. 1. 29. 08:32

로마서 제10(5:15-21) <OBS4-10>(손진길 작성)

 

[Q1] “생명을 죽이는 것은 쉬우나 살리는 것은 정말 어렵다”라는 명제를 가지고 아담과 예수그리스도의 역할을 비교 분석해 보면 무엇을 알 수 있는가?

·         약육강식의 자연세계와 사회질서 속에서 상대를 죽이는 일은 자신이 살아남기 위한 방편이며 전혀 새로운 일이 아님. 그렇지만 죽어가는 생명 또는 죽은 생명을 살려낸다고 하면 그것은 희귀한 일이요 기적에 속함. 과학의 발달로 병을 고치며 수명을 다소 늘려갈 수는 있으나 근본적으로 약육강식의 철칙을 공존공영의 축복된 법칙으로 바꾸고 영적인 생명을 살려내는 일은 전혀 새로운 일이요 인간의 능력을 초월하는 영역임.

·         그런데 공존공영이라는 인간에 대한 축복과 에덴동산의 평화를 깬 것은 아담이며 그로부터 약육강식의 세계가 도래한 것임(3:15, 17-19, 4:14-15, 24). 그 결과 육체화된 인간을 하나님의 신이 떠남으로써(6:3) 인간은 영적인 죽음을 맞이하게 됨. 따라서 죽고 죽이는 사회를 살리고 함께 사는 사회로 만드는 길은 먼저, ①하나님의 영으로 우리의 영을 소생시키며(6:4), ②우리 자신을 다시 산 자같이(칭의) 하나님께 드리며(6:11, 13), ③우리 몸을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는 것임(6:13).

·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은 그 일을 성사시키기 위한 절차였다고 할 수 있음(5:18-19). 상호비교를 해보자면, 생명을 죽이는 시발점이 되는 아담의 범죄는 매우 쉬운 일이었으나 죽은 생명을 다시 살려내는 예수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은 자신의 목숨과 생명까지 걸어야 되며 온갖 유혹과 시험 그리고 환란을 이겨내야만 가능했던 너무나 어렵고도 힘든 역할이었음을 지적할 수 있는 것임. 한 마디로 그것은 인간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한 역할수행이라고 할 수 있음(8:3-4).

 

[Q2] “한 광주리의 구슬을 쏟아버리기는 쉬우나 다시 주워 담기는 정말 힘들다”라는 비유로 해석해 볼 수 있는 대목은 어디인가?

·         한 사람의 범죄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또한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은 많은 사람에게 넘쳤느니라“는 대목과(5:15)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5:20) 대목이 그것에 해당됨.

·         아담이 쏟아 버린 바구니의 구슬들은 세월을 따라 굴러가면서 증식하여 수 억의 백성이 되었음. 그들을 모두 구원하기 위해서는 “무궁한 생명의 능력”이(7:16) 요구되었음. 그것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는 것만큼(21:1-7) 엄청난 역사이고 동시에 “넘치게 받은 은혜와 의의 선물(5:17)이였음. 예수님의 “의의 한 행동으로 말미암아(5:18) 구슬을 꿰는 일이 시작되었는데, 우리 모두가 참여하는 그 일에 대하여 바울은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5:18) 또는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5:19)라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그 열매의 풍성함을 설명하고 있는 것임. 한 마디로, 구슬 꿰기는 힘들지만 그 보람은 너무나 큰 것임.

 

[Q3] “롬5:19”의 의미 두 가지는 무엇인가?

·         첫째는, 아담의 불순종으로 모든 사람이 죄인이 되고 그리스도의 순종으로 만민 구원의 길이 열렸다는 것임(5:18). 둘째는. 내가 순종하느냐 불순종하느냐 그 태도결정에 따라 일생을 두고 많은 사람에게 죄인이 되게 하느냐 또는 의인의 길로 인도하느냐가 좌지우지된다는 뜻임. 따라서 인생을 절대로 함부로 살 수가 없는 것임.

 

[Q4] 율법이 개입되면 죄도 늘어나고 은혜도 늘어난다(5:20)는 말의 의미는 무엇인가?

·         율법이 없으면 무엇이 죄인지 분별이 힘들지만 율법이 있게 되면 쉽게 식별이 되므로 죄가 늘어나는 것은 당연함. 그렇지만 죄에 대한 자각이 커지므로 회개하고 구원을 받을 은혜 또한 커지는 것임. 그러므로 계명만 지키고(예수님의 복음으로 재조명되고 있는 모든 하나님 말씀의 취지로서의 계명을 말함, 12:28-31) 율법을 멀리할 것이 아니라 계명과 율법을 주신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면서 율법을 재조명해보는 것도 무엇이 죄인가를 인식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음(3:31).

 

[Q5] 바울은 우리의 인생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어떻게 바뀔 수 있다고 주장하는가?

·         죄와 사망이 왕 노릇하던 인생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와 생명이 왕 노릇하는 인생으로 바뀔 수 있음을 거듭 강조하고 있음(5:17, 21). 생명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얻게 되는 영생을 의미하는데 그것은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 앞 강가에 있는 생명나무 실과를(22:1-2) 따먹음으로 말미암아 주어지는 것임(3:22).

·         그 결과는 과정의 성숙에 의하여 주어지는 것이므로 예수님은 “영생은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 신 자 예수그리스도를 아는 것(17:3)이라고 정의하고 있음. 사망에서 생명으로 자신의 인생을 옮겨준 하나님께 대한 바울의 감사는 7:22-25’에서 잘 기록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