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OBS교재(손진길 작성)

로마서 제9과(손진길 작성)

손진길 2021. 1. 29. 08:30

로마서 제 9(5:1-14) <OBS4-09>(손진길 작성)

 

[Q1] 믿음의 선조들인 아브라함, 이삭, 야곱 그리고 요셉과 모세 등이 궁극적으로 소원한 것은 무엇이었는가?

·         아브라함은 마침내 영생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고서 이 땅의 모든 것을 바쳐서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한 의인으로 여김을 받아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살기를 소원한 것임(17:1, 21:33, 22:12, 16-18). 이삭은 모리아 산에서 제물이 될 뻔한 자신을 살려주시고 대신 속죄제물 숫양을 손수 마련해 주신 하나님의 뜻을 묵상 또 묵상하면서 평생을 살게 됨(22:9-10, 13, 24:63). 야곱은 벧엘의 하나님을 만나 소원을 성취하였으나 다시 엘벧엘의 하나님을 만났을 때는 진정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인생을 살기로 결심하였음. 그 결심은 임종 때의 유언으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해짐(28:19-22, 32:28-30, 35:2-7, 9-15, 49:28-33).

·         요셉은 형제들의 배신으로 아버지 및 친동생과 생이별한 후 이방 애굽에서 13년간 노예생활, 감옥살이를 하고 나서 비로소 하나님만이 자기 인생의 주인이며 큰 뜻 가운데로 자기 인생을 인도하고 계심을 깨달았으며 9년 후 가족상봉을 통하여 만민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를 증거하기 시작하였음(45:5-20, 41:56-57, 50:20, 24-25). 모세는 애굽인의 노예가 되어버린 동족들의 해방을 소원하였으나 출애굽 이후에는 자신의 소원을 수정하였는데 그 이유는 하나님의 임재와 동행이 없으면 자유인이 된 백성들이 부패할 따름이라는 현실을 깨달았기 때문임. 따라서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이 모세의 궁극적인 낙이요 소원이 됨(2:12, 6:2-8, 32:7-10, 32, 34:28-35, 30:6, 34:10). 요컨대, 믿음의 선조들 모두는 자손의 번성, 가나안 땅 차지의 소원을 넘어서서 궁극적으로 생명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그 속에서 살기를 소원한 것임(11:16).

 

[Q2] 믿음의 선조들이 오로지 하나님의 영광만을 바라보며 그 속에서 살기를 궁극적으로 소원하였지만 그리스도의 속죄와 성령의 세례가 있기 전까지는 불가능하였는데 그 이유를 바울은 무엇으로 설명하고 있는가?

·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였음(3:23).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는 길이 열린 것은, ①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죄인이 의인이 되는 길이 마련되었기 때문인데(3:24), ②이는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믿는 자에게 값없이 제공되어지는 소위 칭의인 것임(3:22, 24).

·         그러므로 칭의의 결과는, ①하나님과의 화해이며(3:25, 5:1), ②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자신의 인생을 즐거워하며 온전한 믿음생활을 성령의 은혜로 누릴 수 있다는 것임(5:2, 5). 그렇지만 아직 남은 인생가운데 환란을 이기고 소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인내와 연단의 의미를 깨달아야 함(5:3-4). 인내는 만민을 구원하기 위하여 길이 참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이며(3:25) 연단은 그 일에 쓰임을 받기 위한 우리의 훈련과정인데(벧전1:7, 벧후1:5-11) 여기서 교관은 하나님, 교재는 예수그리스도의 삶, 조교는 성령의 도우심이라고 볼 수 있음(5:5).

 

[Q3] 칭의의 결과 그리스도인이 된 자는 남은 인생 가운데 무엇을 깨달아 실천해 감으로 의인의 생애를 계속 살아갈 수가 있는가?

·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아 알아감으로써(5:5)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인생을 살 수 있는 것임(5:8, 6:4). 하나님의 사랑은 죄인인 우리를 살리기 위하여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대신 처형한 가슴 아픈 자기희생적 사랑이요 창조주로서의 책임을 모두 담당한 사랑임(5:8). 그러므로 칭의 받은 우리는 남은 인생을 ①그것에 보답하는 의인의 삶, ②아들을 대신한 삶, ③하나님과 화목된 자로서의 삶을 책임 있게 살아가야만 되는 것임(5:9-11).

 

[Q4] 세상 만민이 하나님 앞에 서면 모두가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 된 이유는 무엇인가?

·         한 사람(5:14, 아담)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음(5:12). 풀이하면, ①죄의 원조는 아담이며, ②죄의 삯은 사망이며(6:23), ③아담의 원죄는 그 후손인 온 인류의 죄로 확대재생산 되었고(4:24, 6:5-7), ④백성의 부패는 육체의 죽음뿐 아니라(6:3) 심판까지 초래했음(32:7-10).

 

[Q5] 율법과 관련하여 바울은 죄와 사망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가?

·         율법이 없이 범죄를 한 자는 율법 없이 망하고 율법이 있고 범죄한 자는 율법에 따른 심판을 받게 됨(2:12). 그러나 세상만민이 죄인이며 그 결과 모두가 사망을 맞이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음.

·         그러나 율법 이전 시대 사람과 율법을 알지 못하는 이방인들은 하나님 앞에서 무엇이 죄가 되는지 그것조차 모르다가 사망에 이르는 영적으로 무지한 자임(5:13-14). 그 반면에 율법에 비추어 죄인임을 인지한 자는 그나마 한줄기 구원의 빛을 기대할 수 있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