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제19과(8:26-9:24)(손진길 작성)
|OBS21-19|
Q1. 다니엘의 묵시가 “여러 날 후의 일”(8:26)임을 감안할 때 ‘2300주야’와(8:14)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7:25) 그리고 ‘10왕중 3왕을 굴복시킨 적(敵)그리스도’(7:8, 20-22, 24-26)는 훗날의 역사상 서로 어떻게 의미상 연계되어지고 있는가?
Ø 로마 제국의 영토에서 훗날 서구 열강이 나타나는데 여기에는 중동의 제국도 포함되고 있슴. 그런데 뒤늦게 하나의 나라가 등장하여 중동과 구미 지역의 3할을 차지하게 되는 역사적 변화가 훗날 도래할 것임을 다니엘이 예언하고 있는 것임.
Ø 그런데 적 그리스도의 기반이 되는 지역의 점유율이 3/10이라는 숫자의 비밀에서부터 ‘3:7’이라는 비율이 등장하고 있슴. 이 비율은 그후 다니엘의 종말 묵시에서 엄청난 상징성을 가지는 상수(常數)의 역할을 다음과 같이 담당하게 됨; 첫째로, 3할의 기반을 가진 적 그리스도 세력이 7할의 그리스도 세력권을 침탈해나가는데 그 시간적 단락이 “2+4+1=7”이 될 것임을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라고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음.
Ø 둘째로, 로마 제국에 의하여 또는 훗날의 적 그리스도 세력에 의하여 성소가 파괴된 후 회복될 때까지의 기간이 “2300주야”라는 상징수로 되어 있는데(8:14) 이 숫자는 제9장25절에서 “69 이레”라는 수로 대체되어 나타나고 있음. 그런데 ’69 이레’와 ‘2300주야’를 가장 단순하게, 예를 들면, ‘이레’를 7일로 하고 ‘주야’를 1일로 계산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한 번 비교해보면, 그 수식은 “69X7:2300X1”이 되고 그것은 다시 간략하게 “3X7:10X10”이라고 쓸 수 있을 것임. 여기서 새삼 눈에 뜨이는 ‘3/10’과 ‘7/10’이라는 비율에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해본다면, 그것은 “3/10”은 적 그리스도에게 점령당해 있는 영역을 뜻하는 것으로 그리고 “7/10”은 적 그리스도의 악한 영향력 때문에 끊임없이 고난을 당하고 있는 성도들의 영역이나 그 세월을 의미하고 있다고 볼 수가 있을 것임.
Ø 셋째로, ‘이레’라는 7의 숫자가 그리스도 인들의 자유가 보장되는 세력권을 의미한다면, 그 자유가 박탈되는 ‘포로의 기간’은 “7α”라고 달리 표현할 수 있을 것임. 그런데 다니엘은 예레미야의 예언을 원용하여 당장 유대인들의 역사 가운데 “70년”이라는 바벨론 포로 기간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언하고 있음(9:2). 이에 따라 일곱 나라의 총 고난의 햇수는 단순하게 ‘70X7α’로서 “70이레”라고(9:24) 표현할 수 있는데 만약 여기서 “이레”의 개념이 단순하게 “한 주간인 7일 또는 7년”이 아니라 “포로가 된 기간 70년”이라고 확장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고 본다면(요컨대, 7α=이레=70년, 9:2, 23-24) 심판과 구원을 고대하고 있는 모든 피조물들의 신음소리와 그 탄원의 소리는(롬8:19-23) 무려 “70X70=4900년”이나 창조주 하나님께 호소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게 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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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이와 같은 엄청난 종말에 관한 예언과 환상을 듣고 보게 된 다니엘의 반응은 어떠한가?
Ø 혼절하여 여러 날 병상에 누워있다가 겨우 일어나서 정상 근무에 임했다는 것임(8:27a).
Ø 그런데 다니엘은 놀랐을 뿐만 아니라 그 뜻을 모두 깨닫지도 못했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적고 있는 것임(8:27b). 훗날의 실제 역사를 보고서 이 비밀과 대조해보더라도 모두 이해가 불가능한데 다니엘의 경우에 있어서 묵시의 상태로 받은 계시를 당장 그 시대에 터득한다는 것은 난해한 일이었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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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BC 539년 바벨론이 망하고 메대 왕 다리오가 왕이 된 원년에 다니엘은 일찌기 BC 605년경 예레미야 선지자가 예언한 바 있는 유대 민족의 바벨론 포로기간 70년(렘25:11)의 의미를 깨달았다고 말하고 있는데(9:1-2) 그 이치는 어떠한 것인가?
Ø 세 왕을 복종시킨 작은 뿔의 나라가(7:24) 열 왕 모두를 괴롭히고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들을 다스리게 되는데 그 기간이 “한 때+두 때+반 때”였음(7:25).
Ø 그렇다면, 다니엘의 계산으로는 ‘반 때’를 ‘1’이라는 기본 기간으로 삼을 경우 전체 기간은 ‘7기간’이 되는데 여기에 전체 열 왕의 상징수 ‘10’을 곱하여 전체 포로 기간을 “70년”으로 분석해 보았을 공산이 큰 것임.
Ø 여기에 그가 이미 얻은 수 ‘2300주야’를 두고서 함께 묵상했을 가능성이 또한 엿보이는데 그것이 “70이레”(9:24) 또는 “69이레+1이레”(9:25-27)가 아닐까하고 생각되는 것임.
Ø 나아가서 히브리 성경과 전승을 더 상고해보면, 이스라엘의 조상인 야곱 일행이 애굽으로 이주하여 고난의 세월을 시작하게 되었을 때 그 숫자가 “70인”이었으며(창46:27) 430년 후 그들이 출애굽하여 시내 산에서 하나님을 예방하게 되었을 때 민족 대표로서 장로 70인이 그 산에 올라가서 여호와의 전에서 먹고 마실 수 있었던 것임(출24:9-11). 이에 따라 훗날 산헤드린 공회원의 숫자도 70인으로 규정될 만큼 ‘70’이라는 숫자는 유대 인들의 머리 속에 민족 대표적인 상징수의 의미였던 것임. 그러므로 민족 대표가 상징적으로 당하는 고난의 햇수를 ‘70년’으로 말하고 전체 인류의 고통 즉 하나님 예배의 권리마저 침탈 당하는 비참한 세월을 “70이레”라고 표현했을 가능성이 농후해지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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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다니엘은 바벨론 땅에서 포로 생활을 하고 있는 동족들의 고난이 어디에서부터 비롯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하나님께 용서와 긍휼을(9:18) 부르짖고 있는가?
Ø 근본 원인은 “주의 법도와 규례를 떠났기 때문”임(9:5, 11-12).
Ø 더구나 주의 종 선지자들의 말씀을 ①열 왕과 ②방백과 ③열조와 ④온 국민이 듣지 아니했기 때문임(9:6, 8-10). 이 때문에 이스라엘 민족과 이웃 나라들이 모두 거주지를 빼앗기고 이방 땅에서 고난의 세월 가운데 있다는 것임(9:7).
Ø 그런데 다니엘은 애굽에서의 열 가지 재앙으로 출애굽의 해방을 주셨던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제는 꼭 같은 공의로써 말씀을 떠나고 패역했던(9:5-6)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그 재앙을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9:11-14, 출15:25-26, 신28:15-68) 행하고 계신 것이라고 진술하고 있는 것임.
Ø 이에 따라 다니엘은 민족의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면서(9:3-4) 마치 그 옛날 모세처럼 중보자의 심정으로 “하나님의 이름으로 불리었던 약속의 백성을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 때문에 다시 한 번 살려 달라”고 하나님의 공의와 긍휼에 목숨 걸고 매어 달리고 있는 것임(9:16-19).
Ø 여기에서 하나님의 공의는 “하나님의 이름, 하나님의 선택에 대한 신실하심”을 말하는데 다니엘이 이를 의지하고 있는 것이며(9:16, 19cd) 긍휼은 백성들의 죄악을 보지 마시고 현재 그들이 당하는 고통을 보시고 부디 자비와 용서를 베풀어 달라는 간구인 것임(9:18, 19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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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다니엘의 기도가 시작되었을 때(9:23) 이미 하나님이 천사장 가브리엘을 통하여 알려주시고자 했던 묵시의 내용에 대한 설명은 무엇인가?
Ø 다니엘이 기도 중 중보하였던 ①열 왕과 ②방백과 ③열조와 온 국민(9:6,8)의 고난의 세월이 ‘70이레’로 정한 바 되었다는 것임(9:24a). 이와 같이 확정된 이유는 첫째, 인간의 죄가 모두 드러나서 드디어 끝날 싯점에 이르기 때문이여 둘째, 하나님의 영원한 의가 그 때 이미 주어진 이상과 예언에 따라 메시아로서 이 땅에 오시기 때문임(9:24bcdef).
Ø 이와 같은 설명은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을 모두 포괄하고 있는 해석으로 생각되어지는 것임(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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