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제17과(7:19-28)(손진길 작성)
|OBS21-17|
Q1. 다니엘은 넷째 짐승에 대한 환상을 세 번 본 적이 있는데(2:33, 40-43, 7:7-8, 19-21) 그 내용이 조금씩 달라지면서 일종의 진화를 하고 있슴. 구체적으로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가?
Ø 제2장에서는 큰 신상의 종아리가 철이요 그 발은 철과 진흙의 혼합이었슴(2:33). 그 의미가 강한 철과 같은 넷째 나라였으며 세상 나라를 무수히 부수어 버리고 정복한다는 것임. 그렇지만 그 기반이 되는 발이 나누어지고 분열되는 운명에 처할 것임이 예언되고 있었슴(2:40-43).
Ø 제7장 7-8절에서는 큰 신상이 아니라 넷째 짐승으로 나타나는데 그 강함을 ①큰 철 이빨 ②강한 발 ③열 개의 뿔 ④다른 작은 뿔의 등장, 뿌리 뽑히는 세 뿔, ⑤작은 뿔에 보이는 사람의 눈과 큰 입 등으로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슴.
Ø 제7장 19-21절에서는 7-8절의 환상 모습에 추가하여 ① “발톱이 놋이다”(7:19) ② “작은 뿔이 성도들과 싸워서 이겼다”(7:21)라는 표현이 들어가 있는 것임.
Ø 그러므로 다니엘의 세 번에 걸친 환상 묘사는 ①역사상 가장 강력한 패권국이 등장하지만 그 기반이 역시 분열되는 약점이 노출된다. ②그 강한 제국은 열 개의 단단한 뿔이(나라 또는 민족) 존재하는데 훗날 작은 뿔 하나가 등장하여 세 개의 뿔을 아우르고 패권을 행사한다는 것임. ③그 작은 뿔의 시대는 사람들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이데올르기를 강제할 것이며 ④그 발톱이 날카롭고 성도들과 싸워서 이기는 나라로 진화하게 된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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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네 번째 패권국이 이와 같이 역사적인 변화를 거듭하여 결국 성도들을 대규모로 탄압하자 어떤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가?
Ø 다니엘의 환상의 결론 부분은 다음과 같이 명쾌함;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와서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위하여 신원하셨고 때가 이르매 성도가 나라를 얻었더라. 그 나라는 영원하고 영원하고 영원할 것이다.”는 것임(단7:18, 22).
Ø 여기에서 다니엘은 다음과 같은 사실을 예언하고 있는 것임; 첫째로, 창조주 하나님(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 이외에 “지극히 높으신 자”가 존재한다. 둘째로, 그 분의 성도들이 때가 되면 나라를 얻는다. 셋째로, 그와 같이 인간의 역사를 섭리해 가시는 분은 창조주 하나님이시다. 넷째로, 그 나라의 누림은 영원한 것이다.
Ø 다니엘이 조심스럽게 표현하고 있는 “지극히 높으신 자”는 여호와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신 이가 되는 주님이시며(시110:1, 행2:34-35, 7:56, 계5:12-14) 주님을 믿는 성도들을 위하여 여호와 하나님께서 역사 끝에 영원한 나라를 준비하신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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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다니엘이 말하는 주님의 성도들의 나라는(7:18, 22) 어떻게 이 땅에 탄생한다고 예언되어지고 있는가? 그리고 “단7:22절’”표현의 특이성은 무엇인가?
Ø 첫째로, 하나님께서 오셔서 하나님 경외자 또는 하나님을 믿는 무리의 고난을 신원(심판, judgment, NIV)해 주셔야 성도들의 나라가 탄생하기 시작한다는 것임(7:22).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 땅에 오시는 일 그리고 성자가 성부앞으로 나아간 일 등이 모두 이 표현 속에 내포되어 있으며 성도들이 나라를 얻을 때까지 고난과 핍박의 세월을 감당해내어야 한다는 사실도 여기서 시사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임.
Ø 둘째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가 되어야 비로소 성도들이 나라를 얻는다는 것임(7:22b). 이 말의 뜻은 다음 두 가지 사실을 함축하고 있슴; ①신원(심판)과 나라를 얻는 싯점 사이에 간격이 존재한다. ②주님에 이어서 창조주가 이 땅에 오신 뜻은 궁극적으로 성도의 나라를 완성시키기 위함이다.
Ø 성도들의 나라가 역사 섭리의 궁극적인 목적임을 분명하게 선언하고 있는 귀절이 ‘7:18절’임. 왜냐 하면, “영원하다”는 말을 세 번 반복함으로써 그 나라의 영원성과 불변성을 거듭 확인하고 있기 때문인 것임.
Ø 그리고 “단7:22절”의 특이성은 다음 세 가지임; 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슴. ② “그 분이 오셔서 신원하시고 나라를 얻게 하신다”는 내용임 ③ “이와 같은 역사는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위하여 하신다”는 것임(사도 바울은 이 점을 교회 곧 성도들을 위하여 주님께서 천하 권세를 얻으셨으며 앞으로 성도들의 성숙과 충만을 위하여 그 권세를 사용하실 것이라고 말하고 있슴. 엡1:22, “God appointed Jesus to be head over everything for the church”, NIV).
Ø 구체적으로 살펴 보면, 첫째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라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①선재(先在)하시는 창조주 하나님과 ②항상 인간의 역사를 섭리하고 계시는 하나님 ③그리고 종말 심판때에도 인간과 함께 하실 하나님의 개념을 교묘하게 모두 포괄하고 있는 것임.
Ø 둘째로, “그 분이 오셔서 신원하시고 나라를 얻게하신다”는 표현으로써 인간이 하나님께 나아간 것이 아니라 구원이 하나님께로부터 인간에게 왔슴을 정확히 예언하고 있는 것임.
Ø 셋째로,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라고 말함으로써 제사장 나라의 멸망과 하나님 나라의 도래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하나님 경외자들의 신분을 정확히 표현하고 있는 것임. 환언하면, 이스라엘 백성도 아니고 아직 완전한 천국 시민도 아닌 자들이 이 땅에서 이른 바 ‘디아스포라’로서 그리고 주님의 제자로서 살아가고 있는 성도들이라는 것임.
Ø 따라서 다니엘의 종말 예언은 한 마디로, 그 성도들을 완전한 천국 시민으로 만들고자 하나님께서 인간의 역사를 섭리하시는데 그 이정표가 신원, 심판, 그리고 천국 입성이라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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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하나님의 심판이 있기까지 성도들을 핍박하게 되는 네 번째 제국은 누구이며 어떠한 정책을 추진하는가?
Ø 적 그리스도의 제국은 종교적으로, 그리고 이념적으로 그리스도인들과 대적할 수 밖에 없는 나라임. 종교적으로 보면, 뿌리가 같으나 그 줄기가 달라서 다른 줄기를 없애버리지 아니하면 적장자가 될 수 없는 당사자인 것임. 그리고 이념적으로 고찰해 보면,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유물사관이나 오로지 과학지상주의에 사로잡힌 나라인 것임.
Ø 그들이 사용하는 정책은 ① “놋발톱”으로(7:19) 그리고 ②때와 법을 변개시킴으로(7:25) 나타내고 있슴.
Ø 여기서 “놋발톱”은 강력한 무력 사용이며 “때와 법의 변개”는 종말 사상과 하나님 말씀에 대한 교묘한 왜곡을 말하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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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천하를 삼킨 이 땅의 넷째 나라는(7:23) 열 왕의 시대로 갈라지고 그 가운데 세 왕을 복종시킨 이질적인 작은 뿔의 나라가 적 그리스도의 나라임을(7:24-25) 다니엘이 하나님 시종의 설명을 빌려서 예언하면서 그 종말을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
Ø ①심판이 시작되면 작은 뿔의 시대는 완전히 멸망한다(7:26). ②주님의 거룩한 백성들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므로 이 땅의 모든 족속과 세력을 복종시킬 것이다(7:27). ③그러나 다니엘은 이와 같은 예언을 듣고서 번민하였다라고(7:28) 말하고 있는 것임.
Ø 여기서 다음과 같은 중요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슴; 첫째로, 작은 뿔(적 그리스도)의 핍박을 근절시키고 고난에서 성도를 구해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지 인간의 힘이 아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심판으로 온 땅의 권세는 성도들의 나라로 이전된다. 셋째로, 이와 같은 최종 승리와 아울러 작은 뿔의 지배에서 벗어나 있는 일곱 왕의 나라가 존재하며 그 나라들이 분명히 이 땅에서 성도들의 도피처가 되고 있슴에도 불구하고 다니엘의 마음은 정작 작은 뿔의 나라의 지배하에서 고난과 고통을 받게 되는 성도들, 그리고 이웃 나라의 성도들까지 핍박하는 적 그리스도 세력의 흉맹함 때문에 그들 모두가 앞으로 견디어내어야만 하는 “한 때, 두 때, 반 때”의(7:25) 긴 세월을 생각하면서 너무나 가슴 아파하고 있다는 것임(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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