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제15과(7:9-12)(손진길 작성)
|OBS21-15|
Q1. BC 553년경 벨사살 왕 원년에 다니엘이 그의 꿈 가운데 보았던 이상(異像)을(7:1) 제7장에서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크게 보아 네 장면으로 구성되어 있슴. 첫 장면은(7:2-8) 제2장에 기록되어 있는 느부갓네살 왕의 꿈 큰 신상 이야기와 관련되어 있는 것이였슴. 이제 두 번째 장면은(7:9-12) 전혀 다른 내용으로 되어 있는데 그 요지는 무엇인가?
Ø 다니엘은 ①불꽃으로 된 왕의 보좌 ②그 자리에 앉아 있는 영원한 왕 ③빛을 발하고 있는 바퀴 ④왕의 보좌앞에서 흘러 나오는 불의 강 ⑤수종드는 자 수백만 명 ⑥시립한 자 수억 명 ⑦심판대와 그 위에 펼쳐진 책들 ⑧큰 말하는 작은 뿔의 목소리 ⑨죽임당하여 불속에 던져지는 짐승 ⑩권세를 빼앗기고 구금되는 기타 짐승들 등으로(7:9-12) 열 가지의 내용을 제2장면에서 열거하고 있슴.
Ø 여기서 따져 보아야만 하는 내용은 첫째, 그 보좌와 바퀴 그리고 그 왕은 세상 왕과 무엇이 다른가? 둘째, 불의 강과 펼쳐진 책은 무엇인가? 셋째, 수백만 명과 수억 명으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넷째, 죽임당하는 짐승과 구금당하는 짐승 그리고 큰 소리치는 작은 뿔은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가? 하는 것 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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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7:9, “the Ancient of Days”, NIV) 가 영원한 왕인데 그는 세상 왕과 무엇이 다른가?
Ø 세상 왕은 느부갓네살 왕의 꿈(2:31-45)과 다니엘의 꿈(7:2-8)에서 보듯이 역사가 진행됨에 따라 왕조도 바뀌고 패권국도 달라지고 있슴. 그러나 이와 달리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전혀 그의 나라가 바뀌고 있지 아니한 영원한 왕이 존재하는데 그 분이 바로 “태초부터(창1:1) 지금 이 순간까지 그리고 앞으로 영원히” 스스로 왕좌를 지키고 계시는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이시며 왕중의 왕이신 것임.
Ø 태초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영원한 시간을 말하고 있는 “the Ancient of Days”는 여기서 시간을 초월하시는 창조주를 의미하고 있으며(욥36:26, 계4:8) 그 분은 불타는 불속에서도 모든 것이 정화되어 찬란하게 빛나고 계시는 분이심. 따라서 그 분은 불로 임하시며 오로지 인생과 공동체의 역사가 낱낱이 책으로 기록되게 하시고 그 기록된 책에 따라 심판을 행하시고 계시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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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보좌앞에서 흘러나오는 불의 강 그리고 그 위를 달리는 바퀴는 심판과 어떻게 연계되어 지는가?
Ø 자연계나 인간 세상에서 화산이 폭발하고 그 곳에서부터 강물처럼 용암이 흘러나오게 되면 그 가까이에 존재하거나 접근하는 모든 생물체는 불타버리며 무생물체인 바위 덩어리 역시 녹아서 용암과 함께 흘러내리게 되는 것임.
Ø 이와 마찬가지로 불의 강앞에 서게 되는 삼라만상은 진노와 심판의 대상이 되며 완전히 불타고 녹아서 소멸되어 버리고 말 것임.
Ø 이와 같은 심판의 현장에서 옥석을 구분하기 위하여(욥37:22-24) 하나님의 보좌가 바퀴에 의하여 달려나오고 있는 것임(사66:15-16). 이와 같은 보좌와 바퀴를 이상 가운데 만난 자는 다니엘 이외에도 에스겔, 이사야 등 여러 선지자들이 있었슴. 특히 에스겔은 바퀴 모양과 천사장의 모습을 상세히 기술하고 있으며(겔1:4-20) 이사야는 자신의 부정한 입술을 정하게 해주시는 ‘불의 힘’을 증언해주고 있고(사6:4-7) 욥기에서는 하나님이 징벌과 구원을 함께 행하시는 공의로우신 분임을 거듭 강조하고 있는 것임(욥36:22-24, 37:22-24, 눅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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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펼쳐진 책의 내용은(7:10d) 무엇이며 사람의 무리가 수백만 명과(7:10b) 수억 명으로(7:10c) 나누어 묘사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Ø 막무가내로 심판하는 것이 아니고 반드시 책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을 참고하여 심판하고 있슴(단7:10, 계5:1, 7, 9-10, 막14:21, 눅10:20, 24:44-47). 특히 사도 바울은 유대인에게는 “율법을 어긴 행위”가 기록되어지고 이방인에게는 “영, 양심, 마음” 등이 모두 기록을 보전하고 있는 증인들임을 시사한 바가 있는 것임(롬2:9-16).
Ø 수백만 명은 하나님의 시중을 드는 자로서 하나님의 손발이 되어 바쁘게 일하고 있슴. 그러나 기타 수억 명의 인류는 심판대앞에 서있는 것임(7:10, 마25:31-33).
Ø 여기서 인류의 수를 기본 단위 “수억 명”(7:10c, “만만”, ten thousand times ten thousand)으로 묘사하고 있는 것은 흥미스러운 것임. 왜냐 하면, 인류의 규모가 아직도 ‘억’단위이지 ‘조’단위가 아니기 때문임. 그렇다면, 심판의 때가 되어도 그 규모는 아직 ‘조’에 이르지 아니할 것이 아닐까하고 조심스럽게 전망해 볼 수도 있을 것임. 그리고 하나님의 일꾼으로 일하고 있는 숫자가 전 인류의 1%정도인 수백만 명(7:10b, “천천”, thousands upon thousands)에 불과함을 아울러 시사받을 수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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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죽임당하는 짐승은 누구이며 기타 짐승들은 누구들인가? 그리고 큰 소리치고 있는 ‘작은 뿔’은 여기서 누구인가?
Ø 다니엘의 꿈 이야기(제7장) 가운데 첫째 장면이(7:2-8) 앞으로 나타날 세상의 패권국들을 묘사하고 있다고 한다면 둘째 장면은(7:9-12) 창조주가 등장하여 마지막 심판을 베풀며 그 앞에 서게 되는 인류와 인류의 멸망을 초래하도록 역사해왔던 그 배후 조종자인 악한 영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임.
Ø 그러므로 멸망당하는 짐승은 하늘의 사탄 또는 이 땅의 악마가 될 것임(7:11, 계19:19-20, 20:7-10). 기타 짐승들은 첫째 장면에 등장하고 있는 여러 짐승들이 될 것임(7:3-8). 그들은 네 왕 또는 네 개의 제국의 지배자들로 볼 수 있을 것임(7:17).
Ø 끝으로 큰 소리치는 작은 뿔에 대해서는 다니엘이 그 해석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슴; “그가 장차 ①말로 지극히 높은 자를 대적하며 ②또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⑦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하고자 할 것이며 ④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 바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7:25). 열 왕 열국의 때에 세 나라를 빼앗아 새로운 패권을 창출하는 작은 뿔은(7:20) 세상 나라와는 달리(7:24) 하나의 종교 국가를 형성하여 이 땅에서 적 그리스도로 군림할 것임을 말해주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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