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제16과(7:13-18)(손진길 작성)

다니엘 제16과(7:13-18)(손진길 작성)

|OBS21-16|

 

Q1. 다니엘의 꿈 이야기 셋째 장면은(7:13-14) 창조주에게 구름타고 나아오는 ‘인자(人子)같은 이’에 관한 내용인데 어떻게 구체적으로 묘사되어 있는가?

 

Ø  첫째로, ‘인자같은 이’(7:13, “one like a son of man”)가 ‘하늘 구름’(the clouds of heaven)을 타고 하나님앞에 나아왔다는 것임. 이 장면은 부활 승천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하늘 나라에 들어가서 하나님 아버지의 보좌앞으로 나아가는 장면을 약 600년 일찍 다니엘이 묵시로서 전하고 있는 장면으로 볼 수 있을 것임(눅24:50-51, 행1:9-11, 히4:14, 8:1).

Ø  둘째로, 인자같은 이가 ①세상 모든 권세와 영광을 얻었으며 ②모든 나라와 모든 백성을 다스리는 왕이 되셨고 ③영원한 권세, 영원한 나라의 주권자가 되신다는 설명인 것임(7:14). 600년후 사도 마태는 다니엘의 이 묵시가 현실화되었슴을 그의 복음서에서 증거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는 것임; “예수께서 나타나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마28: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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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사람 모습으로 나타나는 하나님의 아들이 ‘인자같은 이’라는 표현속에 내포되어 있는데 다니엘은 이 표현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가?

 

Ø  제3장에서 다니엘은 그의 세 친구가 풀무불 속에서 구원받았을 때 그들을 구해주신 분이 ①네 사람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②그리고 “신들의 아들과 같다”고 이미 기술한 바 있슴(3:25).

Ø  이와 같이 자신의 목숨을 걸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를 구원하고 보호해주기 위하여 이 땅에 인간의 모습으로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에 관한 이야기는 욥기에서도 이미 기록된 바 있슴(욥19:25). 그리고 다윗 왕은 그의 시편에서 “나의 구원의 주님이 여호와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다”라고(시110:1) 다니엘보다 400년 전에 찬양한 바 있슴.

Ø  다니엘보다 100년 정도 일찍 이사야 선지자가 메시아에 대하여 그의 선지서에서 상세하게 예언한 바 있슴(사11:1-9, 9:6-7, 42:1-9, 53:1-12, 61:1-11).

Ø  이와 같은 전통에 따라 다니엘은 자신있게 ‘인자와 같은 이’와 그의 왕국을(7:14, 27) 묘사하고 있슴. 훗날 다니엘서에 정통하신(눅24:44, 마24:15) 예수님께서 자신을 ‘인자’라고 자주 표현하심(마10:23, 12:40, 16:13, 17:9, 25:31, 26:24, 64, 요13:31). 이 표현은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을 강하게 의미하고 있으며 ‘아담(사람)’의 자손인 인간이 구원의 자리에 이를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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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인자같은 이’가 하나님으로부터 받게 되는 나라가 “폐하지 아니할 것임”을 다니엘이 묵시로써 증언하고 있는데(7:14) 이를 사도 바울은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가?

 

Ø  사도 바울은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는(고전15:22) 명제로써 망하는 것과 망하지 아니하는 것을 구분하고 있슴.

Ø  따라서 메시아가 그의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침”으로 말미암아(고전15:24) 그 나라가 영원한 생명의 나라가 됨을 설명하고 있는 것임.

Ø  이와 같은 원리에 따라서 목숨을 하나님 위하여 바치는 자는 새 생명을 얻고(막8:35) 고난의 시간을 바치는 자는 새 인생을 얻게될 것임(사53:10-12, 막10:30). 그리고 재능을 바치는 자는 더 큰 재능을 얻게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임(막8: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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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넷째 장면은 다니엘이 의문스러운 점을 주의 시종에게 나아가 질문하고 그 해석을 얻게되는 장면임(7:15-16). 여기에서 발견할 수 있는 두 가지 교훈은 무엇인가?

 

Ø  첫째 교훈은 다니엘이 꿈 속에서도 이상을 보면서 의문스러운 점을 나름대로 이해해보려고 무척 애를 쓰고 있었다는 사실임(7:15). 열심히 말씀을 묵상하고 받은 바 ‘비젼’이라고 하더라도 무조건 맹목적으로 “아멘”할 것이 아니라 성경 말씀과 대조해보는 등 그 진정한 뜻과 맥락을 깊이 알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요구됨을 알 수 있는 것임.

Ø  두 번째 교훈은 이와 같이 애쓰는 다니엘의 모습을 보고서 하나님께서 그의 질문에 대하여 시종을 시켜서 그 진상을 상세하게 알려 주도록 배려해주셨다는 사실인 것임(7:16). 모르는 것은 솔직히 인정하고서 인간 세상에서 그 답을 얻지 못하면 하나님께 직접 여쭈어보는 것이 옳은 자세인 것임. 제 멋대로 해석하는 것보다는 부작용이 없는 가장 확실한 방법인 것임. 창조주이시며 역사를 경영하시는 주권자이신 그 분 하나님 아버지께서 열심히 묵상하고 공부하는 자식에게 좋은 것으로 답변해 주시는 것은 당연히 아름다운 부자간의 사랑의 교류인 것이라고 예수님께서 명쾌하게 말씀하신 바 있슴(마7: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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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세상 나라의 역사 다음에 그리고 그 이면에 성도(聖徒)들이 나라를 얻게 되고 또한 얻고 있다는 사실을(7:17-18) 다니엘이 얻어 듣게 되는데 그 내용은 어떠한 것인가?

 

Ø  첫째 장면에 나타났던 네 큰 짐승과(7:3-8) 두 번째 장면에서 하나님께    인도되는 ‘인자같은 이’가 얻게 되는 영원한 나라와의(7:13-14) 관계가 잘 이해되지 아니하기에 다니엘이 질문한 것임.

Ø  다니엘의 처음 생각대로 첫째 장면에 나타났던 네 큰 짐승은 인간 세상을 차례대로 지배하게 되는 네 개의 패권국 또는 그 주권자인 네 왕들이었슴(7:17). 그런데 제2장면에서의 메시아의 나라와 관련하여 새로운 해석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는 것임(7:18-27).

Ø  메시아의 나라와 패권을 다투게 되는 네 번째 왕국은 가장 힘이 센 강한 철의 제국이며 특히 ‘작은 뿔의 왕국’은 사악하기 그지없는 ‘적 그리스도의 나라’로 변모하게 될 것임을 하나님의 시종이 다니엘에게 알려주고 있는 것임.

Ø  제1장면에서의 작은 뿔은 순수하게 “강력한 기독교 제국의 등장”으로(7:8) 볼 수 있었지만 앞으로 말세가 가까와 지면 “사이비 율법 국가”가 등장하여 기독교 제국과 전쟁을 벌린다는 설명이 여기에 등장하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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