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제13과(6:1-28)(손진길 작성)
|OBS21-13|
Q1. BC 539년 메대 왕 다리오는 바사 왕 고레스와 연합하여 당시 벨사살 왕이 다스리고 있던 신 바벨론 제국의 수도권을 기습적으로 공략하여 일시에 장악한 후(5:30-31) 당장 전국 120개의 도(道, province)를 다스릴 도지사(또는 방백, satraps, 3:2)부터 임명하는 한편 또한 그들을 총괄하고 지원할 총리 3명을 세우고 있는데(6:1) 이와 같이 그가 전격적으로 인사를 단행하고 지방 정권을 중앙에 완전 복속시키고자 절치부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Ø 두 가지 측면에서 그 이유를 따져볼 수 있슴. 그 첫째는, 지방 장악이 급선무였으며 그 둘째는, 고레스 왕과의 추후 정권 쟁탈전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것이었슴.
Ø 다리오 왕이 고레스 왕과 협력하여 정권을 장악하였으나 서남쪽 아라비아 땅에는 여전히 대군을 거느리고 있는 황제 나보니두스가 건재하고 있었슴. 그 때문에 그 지역을 잘 알고 있으며 지략에 뛰어난 젊은 왕인 고레스가 전장으로 떠나 갔슴. 그 사이에 다리오 왕은 자기 사람으로 총리를 삼아 수도권을 완전 장악한 후 곧바로 120명의 신임 도지사와 장군을(방백과 수령, 3:2-3) 지방으로 보내어 지방 정권과 병권을 장악하도록 만든 것임. 그들을 지원하기 위하여 삼 인의 총리를 중앙에 두고서 정치적, 행정적, 군사적으로 전국 비상 동원체제를 확실히 구축하고자 한 것임. 이와 같이 자기 사람으로 절대 관료제를 단숨에 형성하고 전국을 장악한다면 제 아무리 지략에 뛰어나고 용맹스러운 바사 왕 고레스라고 하더라도 결코 자신의 권위에 도전할 수는 없을 것으로 노회한 다리오 왕은 판단한 것임.
Ø 이것이 그의 깊은 심계(心計)인 셈인데(6:1) 그 일에 역시 노련한 행정가였던 다니엘이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볼 수 있슴(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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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위의 조치에 만족하지 못한 다리오 왕이 후속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 그 내용이 무엇이며 총리 다니엘이 왜 이에 위반되어 입건되고 있는가?
Ø 다리오 왕은 자신을 현인신으로 포장하고서 일종의 황제숭배사상을 다시 전국적으로 시행하고자 한 것임(6:9).
Ø 이 계획은 본래 다니엘을 제거하고자 하는 메대 출신 총리와 방백(도지사), 수령(도병마사), 모사(지방대법관) 등 고위 공직자들이 공모하여(6:4-6) 다리오 왕에게 건의한 것인데 왕이 그의 내심에 합당한 계획인지라 즉시 어인을 찍어 전국에 하달시킨 것임(6:9).
Ø 그 내용은 “이제부터 30일 동안에 누구든지 왕이외에 어느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는다”는 것이었슴(6:7). 다니엘은 매일 자기 집에서 하루 세 번씩 예루살렘을 향하여 예배드리고 있으므로(6:10) 이 일을 알고 있는 그의 정적들이 미리 짜여진 각본대로(6:5-7) 그를 왕에게 고발한 것임(6: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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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다니엘의 탁월한 행정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었던 다리오 왕은 어떻게 갈등하면서 그를 사자 굴에 던져 넣도록 명령하고 있는가?
Ø 다리오 왕은 다니엘을 당장 구속하지 아니하고 하루 종일 그를 구하기 위하여 심히 근심하면서 묘수를 찾기에 노력하였슴(6:14). 그러나 해가 질 때까지 구원의 비책을 발견하지 못하자 무리들의 강력한 요구에 밀려서 다니엘을 구속하고 사자 굴에 던져 넣게 된 것임(6:15-16).
Ø 왕궁에서 다리오 왕은 금식하며 밤을 지새운 다음 새벽 일찌기 굴로 찾아가서 슬프게 다니엘의 생사를 확인하고자 한 것임(6:18-20).
Ø 정적들은 혹시 다리오 왕이 밤 사이에 다니엘을 빼돌릴까 염려하여 철저하게 굴 입구를 돌로 막고서 봉인하였슴(6:17). 이 아이디어는 예수님의 시신을 굴속에 장사 지내고 그 입구를 큰 돌로 막고서 군사들을 동원하여 지키게 한 대제사장의 처사와 비슷한 것임(마27:5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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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다리오 왕이 구원할 수 없었던 다니엘을 하나님은 어떻게 구원하셨는가?
Ø 하나님이 그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다니엘이 무사히 살아 나올 수 있었슴(6:22).
Ø 다리오 왕이 혹시 “사시는 다니엘의 하나님께서 그를 구원해주실 수도 있을 것”으로 한 가닥 기대를 가지고 사자 굴로 찾아 갔는데(6:20) 그 결과는 큰 기쁨으로 나타난 것임(6:23). 따라서 이를 계기로 하여 왕은 다니엘의 정적들을 모두 제거하고 다니엘의 하나님을 두려워하도록 전국적으로 조서를 내리기에 이른 것임(6: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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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다리오 왕은 이적과 기사를 행하시는 하나님을 만 백성이 두려워하고 동시에 잘못을 범하지 아니하도록 교육함으로써 오직 제국에 신위적인 피해가 나타나지 아니하도록 조치하고 있슴. 이를 위해서 조서까지 내리고 있는 다리오 왕이(6:26-27) 어째서 고레스 왕에게 정권을 빼앗기게 되었는가?
Ø 다니엘의 하나님을 잘못 대접하여 피해를 입는 일을 예방하고자 힘쓰는 것은 다리오 왕이나 그 옛날 아브라함과 이삭 시대의 블레셋 왕 아비멜렉이나 마찬가지인 것임(창21:22-32, 26:26-31).
Ø 전능하신 하나님, 다리오 왕 자신이 능히 구원하지 못한 다니엘의 생명을 사자의 입을 틀어 막아서라도 구해내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확인하였으므로 이제 그 하나님을 나의 인생의 주인이요 구원주로 모시고 사는 인생살이가 요청되는데 현인신 사상에 물들고 권력 독점욕에 사로잡힌 다리오 왕은 이를 깨닫지 못한 것임.
Ø 그 결과는 젊은 바사 왕 고레스가 신 바벨론의 마지막 황제의 원정군을 전부 쳐부수고 회군하여 다리오 왕의 수도군단을 격파하는 것으로 역사적 결말이 나고 만 것임.
Ø 그 후 페르샤 제국을 세운 고레스 왕은 ①다니엘을 역시 중용했으며(6:28) ②유대 인들을 자유민으로 살게 했으며 ③스룹바벨과 예수아에게 유대 인 동족들을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성전을 재건하도록 조서를 내려 주었슴(대하36:22-23, 사44:28, 45:1-7, 스1:1-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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