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제18과(8:1-25)(손진길 작성)
|OBS21-18|
Q1. 제8장은 다니엘이 본 두 번째 종말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 묵시가 벨사살 왕 3년에(8:1) 지방인 엘람 도(道, province) 수산 성에서 나타난(8:2) 이유는 무엇인가?
Ø 벨사살 왕 당대에 신 바벨론 제국이 끝장날 것임을 다시 한 번 시사하고 있으며 엘람 땅의 바사 왕조가 앞으로 신 바벨론 제국을 멸망시키는 나라가 될 것임을 은연중 알려주고 있는 것임.
Ø ‘을래 강’(the Ulai Canal)은 바사의 수산 성 근처를 흘러서 페르샤 만으로 들어가는 강을 말하고 있슴. 이에 따라 페르샤 제국의 시대가 이곳에서부터 시작될 것임을 의미하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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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두 뿔 가진 숫양은 누구이며 나중에 난 것 두 번째 뿔이 더 강성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Ø 두 뿔 가진 숫양은 메대와 바사의 왕들임을 다니엘이 밝히고 있슴(8:20). 그런데 숫양의 공격을 막아낼 자가 없었기에(8:4) 당시 중동 지역의 패권국이었던 신 바벨론 제국 역시 메대의 다리오 왕과 바사의 고레스 왕의 연합 기습에 의하여 망하고 말았슴. 그런데 숫양의 두 뿔 가운데 나중에 난 뿔에 해당하는(8:3) 바사의 고레스 왕에 의하여 BC 538년 메대의 왕조 역시 멸망당하고 말았슴.
Ø 이와 같이 바사의 고레스 왕이 최종 승자가 된 이유는 첫째, 하나님의 계시로 자신이 중동 지역 패자가 될 것임을 스스로 인정했으며(대하36:22-23, 스1:1-4) 둘째로, 유대 백성들을 자유민으로 해방시켜주었을 뿐만 아니라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도록 조치해주었기 때문임.
Ø 반면에 다니엘의 하나님을 단지 이용의 대상으로만 바라보았던 다리오 왕은 멸망당하고 만 것임(단6: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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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서쪽에서 오는 더 힘센 숫염소는 누구이며 숫양을 쳐부순 현저한 뿔은(8:5-7) 누구인가? 그리고 그 큰 뿔을 이어서 나타나는 뿔 넷은 또한 누구인가?
Ø 숫염소는 헬라 제국이며 현저한 큰 뿔은 알렉산더 대왕임(8:21).
Ø 알렉산더 대왕이 페르샤 제국을 정복한 후 전쟁에서 병사하자 그의 제국은 휘하 명장 네 명에게 나누어 돌아가게 됨(8:22a). 하나의 제국이 4등분되었으므로 그 세력이 1/4씩에 불과해짐(8:22b).
Ø 그 가운데 이집트의 프톨로메 왕조가 BC 320년경부터 BC 170년경까지 가나안 지역을 다스렸으며 BC 170년경부터 BC 64년경까지는 시리아의 셀루시드 왕조가 가나안 지역을 지배했슴.
Ø 그러나 유다 땅에서는 BC 167년부터 마카비 독립운동이 전개되고 BC 134년에는 마침내 하스모니아 레위 왕조가 시작되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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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헬라 문명권에서 새로이 동진하고 남진해오는 작은 뿔 하나는 누구이며(8:9) 그 제국의 장래 역사는 어떠한가?
Ø 헬라 제국의 뒤를 이어 동남진하여 영화로운 땅 가나안까지 진입하는 나라는 로마임(8:9, 23-24).
Ø 로마가 매우 강성하여 대 제국을 형성하게 되면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는 다시 ‘황제숭배사상’을 일으키고 이를 제도화하는 후속 황제들이 성도들을 탄압하게 될 것임을 예언하고 있슴(8:10-12).
Ø 초대 교회의 탄압시기(AD 1-3세기) 또는 로마 제국의 정책을(정치지도자 우상화 작업) 답습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서 기성 종교를 모두 말살하려는 유물론자들의 제국이 성립되는 시기(AD 20세기)로부터 2300주야가 지나면 다시 성소가 깨끗함을 받게 된다고 예언되어지고 있슴(8:10-14). 그런데 이 예언의 말씀은 ①다니엘의 백성과 다니엘의 거룩한 성을 위하여(9:24) ②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9:25) 70이레가 지나면 세상의 종말이 온다는(9:27) 후속 예언과 짝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AD 20세기가 기산점이 될 가능성이 큰 것임. 왜냐 하면, AD 73년경에 마사다에서 완전 멸망당한 이스라엘 민족이 공교롭게도 AD 20세기에(정확하게는 AD 1948년5월14일) 팔레스틴 지역에 이스라엘 나라를 무려 1876년만에 기적적으로 재건했기 때문에 그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임(여기서 역사의 반대쪽인 BC 1876년경에 야곱 일행 70명이 애굽으로 이주해갔을 때 가나안 땅 마지막 브엘세바 제단에서 하나님이 그들을 반드시 출애굽시켜서 가나안으로 되돌아오게 만드시겠다고 언약한 사실이 ‘창46:3-4’에 기록되어 있슴을 생각할 때 현대 이스라엘의 건국도 하나님의 역사 섭리의 일환인 것을 넉넉하게 짐작할 수 있게 되는 것임. 그러므로 역사 가운데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관심과 손길을 문득 문득 마주치게 되면 그 분의 살아 계심과 언제나 역사하고 계심에 대하여 새삼 옷깃을 여미게 되는 것임).
Ø 어쨋든 2300주야가 지나면 성소가 다시 청결함을 받게 되는데(8:14) 이 일은 사람의 손이 아니라 신위적(神爲的)인 방법으로 이루어지며(8:25) 종말에 관한 것임을(9:17-20) 천사장 가브리엘이 친절하게 그 설명을 덧붙이고 있는 것임(8:15-16, 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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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이와 같은 계시가 종말 묵시임을 알 수 있게 해주는 대목은 어떠하며(8:17-19, 27) 2300주야의 의미는(8:14) 구체적으로 어떻게 설명되어지고 있는가?
Ø 종말의 사건임을 천사장 가브리엘이 두 번이나 강조하고 있슴; “이 이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것이라”(8:17, 19). 그리고 묵시임을 알 수 있는 것은 종말에 나타나는 “인자같은 자”(8:15)의 등장과 “다니엘이 잠들었고 또 꿈 가운데서 깨워져서 이 설명을 들었다”는 대목이(8:18-19) 들어있기 때문임. 무시무시한 종말 계시를 말똥말똥한 정신으로 보거나 들을 수는 인간의 입장으로서는 어렵기 때문임(사6:5, 눅5:8).
Ø 2300주야의(8:14) 의미를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나누어 생각해볼 수 있을 것임; 첫째로, ‘1주야’를 ‘하루’로 생각할 경우 ‘약 6년반’의 세월인데 이는 역사적으로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재위기간(BC175-163년) 가운데 특히 유대인들에게 제우스 신을 섬기라고 강요했던 기간에(BC171-164) 적용되어지고 있는 것임. 둘째로, 2300주야를 230년 정도의 기간으로 보는 견해인데 이는 로마 제국이 AD 70년 예루살렘 성전을 멸망시키고 AD 313년 기독교를 공인할 때까지의 기간 243년 가운데 대부분의 박해기간을 말하고 있다고 보고 있는 것임. 그 셋째는 2300주야를 2300년의 세월로 간주하는 견해인데 그 근거는 성경 말씀, 특히 ‘민14:34’, ‘겔4:6’에서 찾고 있슴. 이 경우에도 그 기산점이 어디이냐에 따라서 여러가지 견해가 있을 수 있을 것임.
Ø 그러므로 인간적인 계산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께서만 아신다”(마24:36),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다”(행1:7)라는 주님의 말씀을 명심하고 판단의 기본으로 삼는 것이 올바른 신앙 태도일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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