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제 16과(9:18-10:3)(손진길 작성)
|OBS18-16|
Q1. 지방은 12월 14일에 잔치가 벌어졌는데 수산 성 도읍지에서는 15일에 잔치가 벌어진 이유는 무엇인가?
Ø 반유대 사상을 가진 자들의 뿌리가 주로 도성 수산에 있었으므로 그 핵심 뿌리가 되는 권세자 300인을 왕의 추가 허락을 받아서 진멸할 때까지 하루의 시간이(12월14일) 더 소요되었기 때문에(9:13-15) 도성에서는 12월 15일 비로소 잔치가 열릴 수 있게 된 것임(9:18).
Ø 전국적으로는 각 도 뿐만 아니라 시골에 이르기까지 13일에 일이 마무리되었기에 지방은 14일부터 승리의 잔치가 열리게 된 것임(9: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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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지방의 승리 축제일 14일과 수도의 승리 축제일 15일 모두를 합하여 제정된 부림절 축제일(양일간 12월14일과 15일)의 행사 내용은 무엇인가?
Ø 이 날에 유대 인들은 전국적으로 일을 쉬면서 함께 모여 잔치를 베풀며 즐기면서 승리를 자축한 것임(9:18).
Ø 서로 예물을 교환하고(9:19) 가난한 이웃을 구제하였슴(9:22).
Ø 이 두 날을 ‘부림’(제비뽑기)이라고 부르는 승리의 절기로 삼아 자손대대로 부림절 제정의 취지를 전승시켜나가기로 하였기에 행사의 본질은 승리의 기념과 유대 인들의 단결에 있었던 것임.
Ø 유일하게 종교적 부담없이 먹고 즐기는 기쁜 절기인데 그 이유는 유월절, 칠칠절, 수장절기는 모두 엄숙한 종교 행사이며 나팔절은 통곡의 날이었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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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행사의 의미와 특징은 무엇인가?
Ø 12월13일 하루동안 전국에서 실시된 유대 인들과 반유대 인들 사이의 전투는 정부 관리와 지방 유지들이 유대 인들의 편을 들어줌으로써 반유대 선동자들과 그 추종자들이 주살되고 그 가족들이 진멸되는 결과를 가져왔으나 뿌리깊은 ‘반셈족 정서’(Anti-Semitism) 또는 반유대 사상을 하루동안의 소탕으로 완전히 뿌리뽑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슴.
Ø 그래서 에스더는 도성내에서만이라도 하루 더 소탕할 수 있도록 왕의 재가를 얻어낸 바 있슴. 그러나 수 만리 강토를 자랑하는 페르샤 대 제국의 영토내에서 반유대 세력을 모두 색출하고 소탕하기란 불가능한 일이었슴. 따라서 고안된 차선책이 바로 매년 정기적으로 부림절 행사를 전국적으로 개최하여 유대 인들의 사기를 드높이고 반셈족들에게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대를 이어가면서 전달시키는 방법이었슴.
Ø 은밀하게 제비뽑은 유대 인 말살계획이 무산되고 도리어 그 날에 음모자들이 주살된 하나님의 역사는 매년 부림절 행사를 통하여 전 페르샤 제국내에 거듭 알려지게 되는데 그 특징은 유대 인들의 승리와 하나님의 섭리를 크게 부각시킴으로써 이방인들의 반유대 정서와 사상이 먼저 심리적으로 패배주의에 젖어 들고 결코 행동화되지 못하도록 사전에 반복적으로 의식화시켜나가는 고도의 심리전으로서의 특징을 지니고 있는 것임.
Ø 끝으로, 이방 땅에서 거둔 값진 약속의 백성들의 승리를 자축하고 있는 부림절의 의미를 신약 시대 적 그리스도 세력의 참패와 크리스천의 승리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건설로 그 의미를 계승 발전시켜보면, 부림절 행사는 단순한 구약적 사건에 머무르지 아니하고 약 500년후부터 세계 방방곡곡에서 벌어지는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승리의 모습을 미리 선보여주는 일종의 예표가 된다고 볼 수 있을 것임. 이것이 에스더서가 기독교 성경에 구약 정경중 하나로 등재되어 있는 이유가 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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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왕후 에스더와 재상 모르드개가 부림절 제정 취지를 전국 127개 도에 거주하고 있는 유대 인들에게 재차 송부하면서(9:27-31) 크게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
Ø 부림절을 지키는 이유를 여러 번 강조하고 있으며 문서 작성에 있어서 이 부분에 무척 신경을 쓰고 있는 것임.
Ø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모르드개는 ① 부림절 행사를 제정한다는 그의 편지를 이미 하달하였으며(9:20-22) ② 유대 인들이 착실하게 이 지시를 따르고 있었는데(9:23, 27-28) ③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르드개는 두 번째 공문으로 똑같은 지시를 내리고 있는 것임(9:29-31).
Ø 근본적으로 유대 인 모르드개와 왕후 에스더가 목숨을 내어 놓고 유대 민족 구명운동에 나섰을 때에 모든 유대 인들이 한 마음으로 금식 3일에 동참한 사실을 잊지 말라는 당부를 하고 있는 것임(9:31). 그리고 이 사실을 잊어버릴까 염려하여 아예 ‘에스더서’라는 책을 펴내어 히브리 성경에 편입시킴으로써 가장 생명력이 긴 종교적 기록으로서 성공적으로 후대에 남기고 있는 것임(9:32).
Ø 이와 같은 조치의 결과 2500년이 지난 오늘 날까지 유대 인들은 세계 어느 곳에서 살고 있든지 부림절 날이 되면 소위 ‘하만의 귀’라는 과자를 만들어 이웃 동족과 함께 나누고 서로 회당에서 이 과자를 씹으면서 동포 사회의 결속을 다지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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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에스더서의 부기(후기, 에필로그)에 해당되는 제10장 내용은 편집자의 후기에 해당하는데 그 내용은 무엇이며 후기의 의미는 무엇인가?
Ø 그 내용은 첫째로, 아하수에로 왕이 유대 인 편을 들게 됨에따라 페르샤 제국의 황권은 강화되었으며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넓은 강토에 대한 지배력이 확고해졌다는 것임(10:2). 둘째로, 모르드개를 재상으로 삼았으므로 왕의 능력이 돋보이고 국리민복이 강화된 것을 적고 있는 것임(10:2-3).
Ø 이와 같은 후기는 에스더서 제9장까지의 본문을 훗 날 편집하면서 편집자가 임의로 후기를 덧붙인 것으로 해석이 되며 이 때문에 에스더서의 저자가 누구인지 더욱 불분명해지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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