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제 12과(7:1-9)(손진길 작성)
|OBS18-12|
Q1. “왕이 하만과 함께 또 왕후 에스더의 잔치에 나아가니라”(7:1)는 글귀에서 발견해낼 수 있는 특이성은 무엇인가?
Ø 왕후 에스더가 부름을 입어 왕에게 나아가지 못한지가 이미 삼십 일이나 되었다고 하는(4:11) 에스더의 고백에 비추어볼 때, 아하수에로 왕이 두 차례나 왕후전의 초청 연회에 발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은 의외성을 지니고 있는 것임.
Ø 단순히 왕후 에스더가 아직 말하지 아니하고 있는 소청이 무엇인지가 궁금하여(7:2) 재차 참석한 것은 아닐 것임. 그 동안 한 달이상 후궁들을 섭렵하다가(2:14,19) 문득 왕후 에스더가 대전 뜰에 선 것을 보고서 심히 사랑스러워하는 마음이 자신도 모르게 샘솟게 된 것 부터가(5:2) 심상치 아니한 하나님의 역사로 볼 수 있는 것임.
Ø 왕의 마음을 계속 움직이고 계시는 하나님은 에스더를 비롯하여 페르샤 제국내에 거주하는 모든 유다 백성들을 12월 시행 예정인 대 살해 계획으로 부터 살려내고 싶으신 것임(7:3-4).
Ø 여기서 발견해낼 수 있는 사실은 세상에서 기이한 일들이 반복되어 일어날 때에는 하나님의 메시지가 그 속에 숨어 있는데 그 내용은 하나님의 백성을 구해내기 위해서 최고 통치자의 마음까지 모두 움직이시는 하나님의 역사 섭리를 보라는 것임. 여기에 촛점을 맞추게 되면 믿음이 성숙해지겠지만 이를 우연성의 반복으로만 치부하게 되면 세상 만사가 운수 소관이며 단지 한갖 흥미거리에 지나지 아니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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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왕의 왕후전 재차 방문이 얼마나 이례적인가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들은 어디에 있는가?
Ø 아하수에로 왕은 왕3년에 왕후 와스디를 폐위시키고 새 왕후를 간택하기 위하여 전국 127개 도에 칙령을 내려서 약 400명의 처녀를 왕궁 후궁전으로 불러 들인 바 있슴(1:3, 2:3, 12-14).
Ø 왕7년 10월에(2:16) 에스더를 왕후로 간택할 때까지 그 동안 정처없는 후궁 섭렵을 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슴. 새 왕후로 에스더가 왕후전에 있었지만 그 후에도 처녀와 후궁을 탐하는 아하수에로 왕의 행적이 계속되었는데 이를 엿보게 하는 귀절이 “처녀들을 다시 얻을 때에는”(2:19) 표현과 “내가 부름을 입어 왕에게 나아가지 못한지가 이미 삼십 일이라”(4:11) 등임.
Ø 아하수에로 왕때의 페르샤와 그리스와의 ‘살라미 해전’을 기록한 헬라의 역사학자 헤로도토스까지 “페르샤 왕은 여성 편력이 심하다”고 적고 있을 정도임(The Histories, 제7장, p.79 그리고 제8장, p.97&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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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아하수에로 왕이 유다 백성을 구해주어야만 되는 정당성을 에스더는 무엇이라고 주장하고 있는가?
Ø 아하수에로 왕이 하만의 요청을 받아 들여서 제국내 유다 백성들을 전멸해도 좋다고 허락한 이유는 어디까지나 유다 족속의 법률이 만민보다 달라서 왕의 법률을 지키지 아니한다는 하만의 고발에(3:8-9,11) 동의하였기 때문이었슴.
Ø 그런데 에스더 왕비는 그런 것이 아니고 (하만이 사기를 쳐서 은 일만 달란트를 왕에게 주는 대신, 3:9) 에스더 자신까지 포함하여 모든 유대 인들의 목숨을 사게 되었으며 이제 정해진 날에 모두를 진멸하려고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을 왕에게 고하고 있는 것임(7:4).
Ø 왕비까지 배출한 유다 족속이 반제국적 반역 행위를 할 리가 없다고 인식하게된 왕은 거짓을 고하고 유다 족속들의 생사여탈권을 사취해간 진범이 누구인가를 에스더에게 묻고 있는 것임(7:5).
Ø 에스더는 자신과 유다 족속이 노비로라도 살 수 있게 되었더라면 왕에게 구원 요청을 하지 아니했겠지만 모두가 죽을 운명인지라 감히 소청하지 아니할 수 없었다고 말하고 있으며 노비로 팔린 경우라 하더라도 왕이 속은 바 되었기에 무능한 왕으로 신하에게 이용만 당하게 됨으로써 왕권이 실추되는 손해가 발생했을 것임을 거듭 지적하고 있슴(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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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거짓말로 왕을 속이고 유다 백성들의 생사여탈권을 손에 쥐게된 하만은 그 정체가 탄로나자 어찌하고 있는가?
Ø 노한 왕이 원고 에스더와 피고 하만이 있는 잔치 자리를 떠나서 왕궁 후원으로 들어간 것은 정당한 판결을 내리기 위한 준비 절차였던 것임(7:7).
Ø 이 절차를 알고 있는 하만은 두려워하며 에스더에게 목숨을 구걸하기에 이르게 됨(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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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때늦은 목숨 구걸까지 거절하는 왕의 단호한 심판은 무엇인가?
Ø 제국의 왕을 속인 자를 결코 용서한 적이 없는 것이 불문률임.
Ø 감히 왕을 속일 뿐 아니라 왕비의 몸에까지 손을 대려하는 자 하만으로 판정하면서 사형에 처함(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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