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OBS교재(손진길 작성)

야고보서 제8과(손진길 작성)

손진길 2021. 6. 10. 16:22

야고보서 제 8(4:1-15)(손진길 작성)

|OBS15-8|

 

Q1. 야고보서는 초대 교회 예루살렘 공동체의 두 지도자(15:7,13, 베드로와 야고보) 가운데 한 사람이었던 장로파의 수장 야고보가 이방 지역에(15:14-17) 흩어져 있는 새로운 기독교인들의 공동체인 열두 지파에게(1:1, 15:19-20,23) 어떻게 하면 성령안에서 기독교 공동체가 모두 전열을 가다듬어 진정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 복음의 일꾼이(1:8) 될 수 있겠는가하는 관점에서 개인적으로 요긴한 가르침을(15:28) 적어서 보낸 편지라고 볼 수 있슴. 지금까지 야고보가 거론한 열두 지파의 문젯점은 각각 무엇이었으며 이제 제4장에서는 이를 어떠한 관점에서 다시 다루고자 하고 있는가?

 

Ø  지금까지 야고보가 언급했던 열두 지파의 문제들은 믿음에 대한 의심(1:6)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1:14) 도를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아니함(1:23) 세속에 물듬(1:27)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고(2:1) 빈부에 따라 대접을 달리함(2:3) 긍휼을 베풀지 아니함(2:13) 행함이 없는 믿음(2:14) 말을 함부로 하고 혀를 다스리지 아니함(3:8-10) 하나님 지혜의 온유함 대신에 자랑하는 세상 지혜, 시기와 다툼을 일으키는 정욕적, 마귀적 지혜를 추구하고 있슴(3:13-16) 등이었는데 이와 같은 여러가지 문젯점들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을, 근본적으로 잘못된 부분을 재점검하면서 동시에 제시하고 있는 것이 제4장의 내용이라고 볼 수 있슴.

Ø  여러 문제를 고찰한 결과 야고보는 근본적으로 성령이 역사할 수 없도록 정욕을 따라 간구하거나(4:3) 교만하게 행함(4:6) 하나님의 판단에 맡기지 아니하고 자신이 판단함(4:11-12) 성령이 임하면 증인된 삶을 바로 나서서 살아가야 되는데(1:8) 때와 기한을 자신이 정하여(1:7) 먼저 몇 년간 돈을 번 다음에(4:13) 그 돈으로 하나님 일, 선한 일을 하겠다고 하는(4:17) 사고 방식 등 이 세 가지가 가장 큰 문제임을 지적하고 있는 것임.

Ø  환언하면, 하나님께 인생을 맡기고 믿고서 증인된 나그네 삶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모든 것을 판단하고 준비하여 세상적인 방법으로 하나님의 일을 이루고자 하는 세속화된 종교의 모습이 바로 근본적인 문제라고 진단하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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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정욕을 따라 간구하면(4:3) 왜 성령이 역사할 수가 없는가?

 

Ø  정욕적이라는 것은 창세기에 규정된 그대로 첫째로, 먹음직하고 보암직하고 탐스러워 이를 따먹고자 하는 것이며(3:6) 둘째로, (하나님 신앙이라는 내면을 보지 아니한 채)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만을 보고 자기들의 좋아하는 모든 여자로 아내를 삼는 행위를(6:2) 말하고 있는 것임.

Ø  이와 같은 행위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며(3:3-6) 하나님의 형상이 사라지고 육체화됨으로써(4:4) 하나님이 함께 자리하지 못하는 비극을 초래하는 것임(6:3). 그러므로 정욕대로 간구하는 기도에 성령이 역사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것임(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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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교만하게 행한다는 본래의 뜻은 무엇인가?

 

Ø  교만의 정확한 뜻이 드러나고 있는 부문은 첫째로, 선악을 구분하고 심판하는 일에 인간이 하나님만큼 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고방식과(3:5) 둘째로, 자신의 보좌를 높여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과 그 영광을 비기고자 하는 행위를(14:13-14) 말하고 있는 것임.

Ø  피조물이 창조주의 고유 권한의 핵심인 최종 심판권과 최고 영광을 가로채고자 하는 반역 행위에 대하여 하나님은 이를 도저히 묵과할 수가 없으신 것임(14:15,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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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정욕적 간구와 교만한 행함을 극복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Ø  내주하시는 성령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그리스도의 삶을 묵상하고 말씀의 뜻을 헤아리기 시작하면 정욕적 부르짖음은 그 벌거벗은 모습, 추악한 모습이 탄로나서 도망가고 사라지는 것임(4:5,7-8, 4:7, 3:7).

Ø  하나님 보좌 앞에 설 수 있는 방법은 자신의 보좌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자신의 구원을 이루어(2:12) 종내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방법임을 깨닫는 것이(1:6, 2:1, 4:4, 10-11, 21:7) 교만한 행위를 물리치는 방안이 되는 것임. 이와 같은 깨달음으로 주 앞에서 자신을 낮추면 하나님이 그를 높이시는 것임. 이것이 그리스도를 높이신 하나님의 역사인 것임(4:10, 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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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자신이 판단하고 심판하며 시기를 정하게 되면 어떤 현상이 발생하는가?

 

Ø  형제를 판단하게 되면(4:11) 형제도 나를 판단하게 되어 서로 포용하고 용서하며 화목하지 못한 채 시기와 질투, 상호 비방, 이단 시비만이 난무하게 될 것임(고후5:16-21, 고전3:3-9).

Ø  최종 심판권이 하나님께 있슴을 인정하지 아니하면 원수를 없애고 정적을 제거하며 반대파 없이 자기 파벌만으로 독재를 행하는 세상이 도래할 것임(12:17-21).

Ø  자신이 모든 것을 결정하게 되면 이 틈을 타고 정욕적인 결정과(6:2) 죄의 소원(4:9) 그리고 자기 과시(4:16) 등이 판을 치게 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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