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OBS교재(손진길 작성)

야고보서 제10과(손진길 작성)

손진길 2021. 6. 11. 23:53

야고보서 제 10(5:7-20)(손진길 작성)

|OBS15-10|

 

Q1. 기독교 공동체가 물질적 가난 속에서 깨닫는 풍성하신 하나님의 은혜 그리고 아름다운 인내의 열매에 대하여 야고보는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가?

 

Ø  말세에 물질적 풍요가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렸는가 하는 점에 관하여 야고보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슴. 첫째로, 구원주 그리스도를 이 땅에, 내 인생에 보내어 주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었는데 그를 영접하지 아니하고 정죄하며 죽인 것, 그 이유가 바로 이 땅에서 계속 사치하고 향락을 누리며 만족스럽게 기득권을 누리며 살고 싶었기 때문임(5:5-6).

Ø  둘째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그리스도처럼 사느냐 아니면 제 멋대로 사느냐하는 갈림길에 선 마지막 인생이 바로 말세인데 이와 같이 절대절명의 마지막 시기에 바보스럽게도 썩어질 재물과 세상 영광을 취한 것이 잘못이라는 것임(5:1-3).

Ø  셋째로, 특히 가난한 자, 품꾼, 소작농들에게 정당한 삯을 주도록 넉넉한 추수의 은혜를 주었슴에도 그 몫까지 착취하여 제 배를 불리고 있으니 심판주 하나님의 귀가 열리고 눈이 이를 주시하고 계시는 것임(5:4).

Ø  한 마디로, 이 땅에서 그만 마음이 살쪄버린(5:5) 어리석은 부자들이 하나님의 마지막 전령인 그리스도를 그 마음속에서 몰아내고 종내 죽여버렸으므로 영생의 기회와 구원의 은혜가 조용하게 사라져버린 것임(5:6).

Ø  그렇다면 이 땅에서 마음이 가난한 자로, 실제로 땅의 것보다는 하늘의 것을 바라보는 인내와 소망의 삶을 살아가야만 하는 데 이 점에 관하여 야고보가 마지막으로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증거하고 있는 것임(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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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물질적 가난속에서도 굶어죽지 아니하고 하나님 나라에 이르도록 성도들의 인생을 연착륙시키시는 하나님의 배려하심은 어떻게 표현되어지고 있는가?

 

Ø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인내하며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려서 마침내 풍성한 수확을 얻듯이 주의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는 형제들은 때맞추어 기적의 손길을 우연인양 자연스럽게 내밀어 주시는 하나님의 배려를 경험할 수 있는 것임(5:7-8).

Ø  욥의 경우에도 욥이 빨리 의인의 고난이 가지는 큰 구원의 의미를 깨닫고 치유함을 받을 수 있도록 하나님이 세 친구를(엘리바스, 빌닷, 소발) 보내고(2:11) 젊은 지혜자 엘리후를 보내고(32:2) 마침내 하나님이 직접 강림하시는 역사적 대 사건까지 감수하신 사실을(38:1) 발견할 수 있는 것임(5:11).

Ø  이와 같은 하나님의 섭리와 배려를 잘 알고 있는 장로 야고보이기에 자신있게 열두 지파 성도들에게 끝까지 가난을 겁내지 말고 세상적인 기득권의 포기를 곧 죽는 것으로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이 인정하는 의인의 삶을 인내로써 살아감으로써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 그리고 이른 비(의의 교사로 오신 그리스도)와 늦은 비(추수일꾼에게 임하신 성령)의 복주심을(2:23) 경험해 보라고 권유하고 있는 것임(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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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함부로 맹세하고 그 맹세를 이루기 위하여 동분서주하는 성도들에게 야고보가 어떠한 깨달음을 전달하고 있는가?

 

Ø  믿는 자는 들뜬 분위기, 뜨거운 열정, 구호와 슬로건, 엄청난 맹세와 서약 그리고 서원, 이를 구현하기 위한 떼를 쓰는 기도, 계속되는 금식과 더 많은 무리를 동원하는 군중 집회 그리고 하나님 압박(1:13-14) 등으로 신앙 생활을 영위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조용히 성령안에서 지혜와 명철을 얻어서 진리의 말씀을 배우고 깨달아 하나님의 뜻을 정확하게 분별하는 것, 12:1,28, 4:21-24)와 이를 실천하는 예배 인생을(그리스도처럼 살아가는 인생) 영위하는 것임.

Ø  따라서 엄청난 비젼을 내걸고 그 맹세와 서원을 이루고자 자신의 인생과 많은 성도들의 인생을 물량적인 목표 달성과 자원 획득에 총동원시키는 것은 한갖 과시용 이벤트(event)이지 결코 성령이 앞장 서서 내거는 목표나 맹세는 아니라는 것임(5:11). 참고로 일단 조직의 목표가 달성되면 당연히 해산시켜버려야만 하는 조직체를 해산시키지 아니하고 다시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서 오히려 조직의 규모를 키워간다는 것이 현대 조직이론인데 이와 같은 현상이 현대 교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임. 이미 비대한 공룡이 되어버린 거대 조직체 또는 초대형 교회를 계속 유지시키려는 목회자들의 욕심이 새로운 프로그램의 개발 또는 마켓팅 전략의 도입을 무분별하게 부채질하고 있는 것임.

Ø  요컨대, 조직의 목표, 조직 생활이 먼저인지 아니면 하나님과 나와의 개인적인 교제와 깨달음 그리고 인격적인 예배 인생이 먼저인지 분명하게 Yes or No로 결단함으로써 군중 심리에 휘말려서 함께 진리에서 벗어나는 잘못을 예방할 수 있는 것임. 이같이 하여 정죄(죄 정함)를 면하라는 야고보의 강력한 조언인 것임(5:12 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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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그렇다면 성도들은 무엇을 간구하며 어떠한 예배 인생을 살아가야만 하는지 이에 대한 야고보의 답변은 무엇인가?

 

Ø  첫째로, 고난당하고 있는 성도들은 기도에 힘써야 하며 즐거움과 기쁨이 샘솟는 성도들은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이 간구와 예배의 기본 요소라는 것임(5:13).

Ø  둘째로, 개인적으로 기도와 찬송을 통하여 영성 생활을 영위할 뿐 아니라 성도들이 함께 간구해야만 하는 일이 있는데 그 첫째가 병든 자를 위하여 장로들을 청하여 성도들이 함께 주의 이름으로 병 낫기를 기도하는 것임(5:14).

Ø  셋째로, 믿음의 기도는 병만 낫게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주시는 죄사함의 은혜와 구원의 감격까지 맛보게 하는 능력이 있으므로 병든 자를 심방할 뿐만 아니라 서로 회개하고 나음을 얻기 위해서도 서로 기도하라는 것임(5:16, 이것이 회개 운동, 부흥 운동의 핵심인 것임).

Ø  넷째로, 믿음의 기도는 엘리야의 경우처럼(왕상18:42-46) 땅에 비를 내리고 열매를 얻게 하는데 밑거름이 됨을 야고보가 지적하고 있는 것임(5:17-18, 9:29, 지구 환경까지 회복시킬 수 있는 기도의 능력을 낙타 무릎 야고보는 확신하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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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야고보의 마지막 가르침은 무엇인가?

 

Ø  미혹 당하여 진리를 떠난 자를 다시 하나님 앞으로 돌아 서게 하면 미혹 당한 자가 앞으로 지을 허다한 잘못과 죄를 사전에 방지하게 되는 큰 유익이 있으므로 이 점에 유의하여 이 일에 만전을 기하라는 장로 야고보의 당부인 것임(5:19-20).

Ø  여기서 미혹 당했다고 하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서 미혹되었다는 뜻이며(1:14) 진리를 떠났다고 하는 것은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 곧 인간을 인간답게, 하나님 형상을 닮은 인격적인 존재로 살 수 있게 할 수 있는 복은 오직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올 수 있으며(17:3) 이 복을 받아 이 땅에서 영생을 맛보며 이웃에게 이를 증거하는 삶이 바로 구원받은 성도의 삶(1:17-18)이라는 제자도의 진리를 떠나서 다른 곳에서 세상적인 복과 구원의 큰 복을 받아 누리겠다고 허상을 쫓아 갔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임(4:13-5:9).

Ø  욕심을 버리고 재물욕을 버리고 세상적인 성취의 허망함을 깨닫고 구원을 줄 수 없는 우상의 존재를 깨닫고 다시 하나님 앞으로 나아온다는 것이 미혹을 벗어나는 방법인 것임. 이와 관련하여 장로 야고보는 다음 교훈을 재차 강조하고 있슴. 첫째로, 일평생 하나님 아버지의 뜻만을 추구한 인간 예수가 마침내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영광을 얻었다는 사실을 제자들은 믿어야 하며(21:7, 8:14) 둘째로, 예수 그리스도처럼 살아가는 삶이 가장 의미있는 인생이며 하나님 나라의 상급을 바라볼 수 있는 것임. 따라서 제자들은 만민 구원의 선한 일에 자신의 삶을 헌신해야만 한다는 것임(2:14,17,22, 4:17, 믿음대로 행하는 삶).

Ø  이와 같은 믿음과 행함이 없이 세상적인 방법을 쫓아 영적인 기득권까지 유지하겠다고 하는 자는 보이는 세상적, 물량적 성취는 있을지 몰라도 보이지 아니하는 손실, 곧 미혹당하여 진리를 떠난 자를 다시 돌이키지 못하는 영적인 무능력이 계속 드러날 것임(여기에 종교 개혁의 필요성이 항상 요구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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