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기의 2호2룡21(손진길 소설) 첫번째 원정에서 큰 성을 하나 얻었다. 그러자 임시 책사인 책귀가 가눌치 사령관에게 건의한다; “이제는 이 성에 수비군을 남기고 또한 성주를 임시로 임명한 후에 우리는 야마토(大和)로 돌아가야 합니다. 소직의 생각으로는… “; 도중에 말을 끊고 책귀가 가눌치 사령관의 얼굴을 쳐다보면서 천천히 말한다; “제1천부장 하다(河多)를 제1장군으로 승진시키고 그에게 3천명의 군사를 주어 이 성을 지키게 하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를 임시성주로 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그 말을 듣자 가눌치 사령관이 크게 고개를 끄떡이면서 말한다; “좋은 생각이요. 내가 먼저 선(先)조치를 하도록 하겠어요. 그리고 개선하는 대로 번왕 전하에게 보고를 드리고 추인을 받도록 하겠어요.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