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제 33과(27:1-13)(손진길 작성)
|OBS5-33|
Q1. 창조주(창 1:1)요 세계 소유주(출 19:5)이신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민족의 역사를 통하여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이(출 19:6) 어떻게 형성되는가를 출애굽 직후에 이미 보여주신 바 있는데 이 말씀이 이사야 예언을 통하여 “출 바벨론”(11:16, 23:15,17, 27:12,13, 43:14)이라는 모습으로 다시 한번 반복되고 있는 이유는 과연 무엇인가?
l “은혜와 긍휼의 하나님”(출 33:19)께서 더 이상 은혜와 긍휼을 베풀 수 없을 정도로 이스라엘 민족의 하나님 인식이 “메말랐고 지각이 없어졌기 때문에”(27:11, 롬 10:1-3) ①바벨론에 의한 유다왕국의 멸망과 앗수르에 의한 이스라엘왕국의 멸망이 초래되었으며(27:10) ②”출 앗수르, 출 바벨론 예언”을 통하여 “하나님의 의도와 역사섭리의 목적”이(11:9,10, 19:19-25, 27:13, 43:1-21) 다시 한번 천명되고 있는 것임
l 여기서 구원의 감격이 메말랐다고 하는 것은 “포도나무 가지”와 같은 이스라엘 민족이(27:2,3) 선민의식에 사로잡혀서 ①마치 “자신들이 뿌리를 보존하는 것”인 양 착각하였으며(롬 11:18) ②하나님의 인자와 긍휼 그리고 사랑을 이웃 백성들에게 베풀지 아니하였음(롬 11:22)을 지적하고 있는 것임
l 다음으로 하나님에 대한 지각이 사라졌다는 뜻은 “창조주요 구원주는 오직 여호와 한 분 뿐”이시라는 사실을(43:8-13) 잊어버리고 아세라 상과 태양 상을 만들고 우상을 섬긴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임(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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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그렇다면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똑똑히 알게 되고 구원의 감격을 잊어버리지 아니하면 어떠한 역사가 일어나게 되는가?
l 2가지 역사가 일어나게 되는데 그 첫째는 “우리가 잉태하고 고통 할지라도 우리 힘으로 땅에 구원을 베풀지 못하고 세상사람을 함께 잘 살게 만들 수 없다는 사실”(26:18)을 고백하면서 하나님의 은총과 긍휼 그리고 구원을 간절히 기도하는 자리에 있게 됨(26:16)
l 두 번째는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하도록(11:9) 열방이 그리스도에게 돌아오도록(11:10) 나서게 되는데 이는 이스라엘 뿐 아니라 애굽, 앗수르 모두가 하나님의 백성이요(19:25) 세상에 하나님의 구원의 큰 복을 함께 전할 도구라는 사실을(19:24) 깨달았기 때문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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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이와 같은 사실을 인식하게 되면 애굽 땅, 앗수르 땅, 이스라엘 땅(27:13)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실(출 애굽, 출 바벨론 사건)은 만민이 회개하고 여호와께 돌아오는 “그 날”(24:21, 25:9, 26:1, 27:1,2,13)을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볼 수 있는데 먼저 “27:1”의 “그 날”에는 어떠한 일이 발생하는가?
l 여호와께서 뱀 “리워야단”을 벌하시며 바다의 용을 죽이실 것임(27:1)
l 리워야단에 대해서는 ①큰 뱀 또는 악어(욥 41:1, 시 74:14) ②바다 괴물 또는 공룡(욥 3:8, 시 104:26) ③악한 나라(날랜 뱀은 앗수르, 꼬불꼬불한 뱀은 바벨론)등으로 풀이하고 있으나 공통적인 사실은 ①약육강식의 강자 ②공룡화 되어 결국 멸절될 운명 ③이 땅에서의 지배력, 야망 성취, 반대 급부, 포식(Reward)에 바쁜(야단법석을 떠는)괴물같은 인생들과 그 나라들을 가리키는 단어로 볼 수 있는 것임
l 이 땅에서 먹이감을 노리는 집요함과 잡아채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민첩성은 “날랜 뱀”의 성격이며 하나님의 말씀조차 구부리고 왜곡하여 자신의 이익 쟁취에 명분으로 사용하는 죄악된 모습은 “꼬불꼬불한 뱀” 리워야단의 속성이라고 할 수 있음
l 이와 같이 하나님이 준 자신의 힘과 능력 그리고 재능을 가지고 ①오로지 먹고 사는 일(마 4:4) ②정욕대로 지배하는 일(창 6:2,3) ③말씀을 구부리고 탐욕을 채우는 일(창 2:17, 3:3,6)에 집착하게 되면 그 결과는 하나님의 징벌을 받는 “그 날”(In that day)을 맞이하게 되는 것임(27:1)
l “그 날” 곧 “땅에서 주님이 심판하시는 때”(26:9)가 되면 세상사람과 세상나라들이 비로소 무엇이 하나님 앞에 잘못되었는지 뼈져리게 깨닫게 되는데(26:9후반 “하나님의 의를 배움”) 이 때 “바다의 용”(27:1)의 실체가 드러나며 악한 음모자, 약육강식의 교사자인 사탄은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것임(계 20:1-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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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그 날”에(In that day)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두 번째 일은 무엇인가?
l “아름다운 포도원”(27:2)을 이룩하신 하나님의 경륜을 백성들이 깨닫고 이를 찬양하게 될 것으로 예언되어 지고 있음
l 포도원지기 되시는 여호와께서(27:3) 포도나무를 자라게 하기 위하여 ①제 때에 물을 주었으며 ②아무도 포도나무를 해하지 못하도록 밤 낮으로 돌보신 것임(요 15:1,2, 시 80:8-19 창 15:1)
l 또한 잡초가 곁에서 자랄지라도 이를 무조건 뽑아 버리지는 아니하셨는데 그 이유는 첫째, 자기 소임과 분수를 넘어서는 잡초 곧 질려와 형극등이(27:4) 포도나무 자체를 상하게 할 때에는(포도원 지기인 여호와의 뜻에 정면도전 하는 경우임, 욥 1:12) 모두 제거하고 불살라 버릴 수 있는 능력이 여호와께 있음이며 둘째로, 잡초가 자기 소임과 분수를 지킬 경우에는 (여호와의 뜻을 받들고 의지하는 때, 27:5) 포도나무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북돋우는 방편으로 이를 관용(tolerance)하신 것임
l 이와 같은 여호와의 경영 Know-how 덕택에 포도나무인 야곱의 뿌리가 박히며(시 80:8, 요 15:1) 이스라엘의 움이 돋고 꽃이 피며(고후 12:7-10) 그 결실로 온 지면이 채워져서 자연히 잡초가 모두 제거되기에 이른 것임(27:6)
l 따라서 무조건 잡초를 제거해 달라고 하나님께 요청하고 떼를 쓰는 행위는 계속 미숙아로 살겠다고 하는 것과 같은 것임(엡 4: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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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그 날에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세 번째 일은 무엇인가?
l 그 날에는 주의 징계를 받은 백성들이(27:7) 잘못을 뉘우치고 우상을 제한 후(27:9) 여호와의 긍휼을 입어(27:12)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하나님을 경배하게 될 것임(27:13)
l 불러 모으시는 과정에 있어 하나님은 집단 별 구원방법(과거 선민 이스라엘이 주장한 Group Salvation)이 아니라 나무에서 과실을 하나하나 따듯이 개인 구원방법(Individual Salvation)을 사용하시겠다고 천명되어져 있음(27:12, 행 2:3, 욜 2:28-32)
l 또한 징계의 강도를 낮추시며 날 수도 감하고 계시는데(렘 25:11) 이는 ①여호와의 징계는 잔혹한 살륙자의 행위와 같지 아니하며(27:7) ②바벨론이 동풍인 페르시아에 의하여 망하기 수 십년전에 그 햇수 70년을 계산하시고서 유다백성을 포로로 또한 난민으로 만드신 사실(27:8)의 지적에서 잘 엿볼 수 있는 것임
l 결국 징계의 목적은 ①하루 빨리 죄를 깨닫고 ②우상을 제거하며 ③불의가 속함을 얻는 “그 날”을 맞이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할 수 있음
l “그 날” 남은 자들이 하여야 할 사명에 대해서는 “세계 만방에 하나님의 복을 전하며 복의 근원이 되는 것”으로 이미 예언되어져 있음(19:22-25, 창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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