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제43과(26:1-12)(손진길 작성)
|OBS16-43|
Q1. ‘미련한 자에 대한 경계’의 말씀으로 알려지고 있는 잠언 제26장 1-12절은 미련한 자의 정의를 정확히 하지 아니하면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인데 제25장 2절 말씀에 비추어볼 때 ‘미련한 자’의 정의는 무엇인가?
Ø 하나님은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아니하시고 은밀히 일하시는 분이시며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대리인 곧 그 종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는 지혜스러운 왕은 오직 “보내신 자의 뜻을 쫓아”(요6:38-40, 17:3, 마26:24, 39, 56, 롬12:1-2) 백성들의 일을 살필 따름인 것임(25:2).
Ø 그러므로 하나님의 지혜와 왕의 지혜를 가지지 못한 미련한 자는 ① 자신의 이름을 숨기지 아니하고 오히려 드러내는 일을 하며 ② 보내신 자의 뜻을 분별하지 아니하고 자신의 뜻대로 일을 처리하는 자를 말하고 있는 것임.
Ø 자신의 이름과 뜻을 앞세우는 자가 하나님앞에 미련한 자라고 정의할 때 그들의 인생의 성취와 영향력을 하나님이 어떻게 평가하고 계시는지 또한 그들의 시행착오를 보면서 어떠한 교훈을 받아야 하는지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 잠언 제26장 전반부(1-12절)임을 알 수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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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자신의 이름과 뜻을 창조주보다 앞세우게 되면 그 인생의 성취와 영향력이 하나님앞에서 어떻게 평가되어 버리고 마는가?
Ø 그 인생의 성취에는 영예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평가하시는데 그 이유는 인본주의적으로 또한 인위적으로 행한 노력은 마치 바벨탑을 쌓는 것과 같아서 여름에 오는 눈, 추수 때에 오는 비와 마찬가지로 쓸모가 없어지고 허사가 될 따름이기 때문임(26:1, 창11:4-9).
Ø 그들의 영향력은 무당의 까닭없는 저주와 같아서 아무에게도 미칠 수 없다는 것임(26:2). 환언하면, 그들의 저주는 허공중에 떠도는 참새와 같고 멀리 사라져버리는 제비와 같다는 것임.
Ø 따라서 이와 같은 자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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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이와 같이 미련한 자를 청지기로 사용하면 주인에게 어떤 손해가 오며 백성들에게는 어떤 위험이 초래되는가?
Ø 미련한 자 편에 기별하는 것은(26:6, 자신의 뜻과 이름을 앞세우는 자가 복음 일꾼이 되면) 하나님의 발목을 자르게 되고 백성들 사이에 힘의 논리가 성행하게 되는 것임.
Ø 하나님의 복음 사역이 반신불수의 지경에 이르게 된다는 표현은 ① 절름발이 현상(lame duck, 26:7) ② 무거운 돌을 매달아 돌릴 수도 없는, 골리앗을 향해 던질 수도 없는 물매(26:8) ③ 개가 토한 것을 도로 먹는 황당한 시행착오(26:11) 등임.
Ø 인간의 꾀와(조직력) 방법(힘의 논리)으로 밀어 부치게 되면 종교적 활동이 ① 술취한 사람이 휘두르는 가시나무같고(26:9) ② 훈련안된 궁수가 쏘아대는 화살 같으며(26:10) ③ 하나님의 징계를 초래할 뿐임(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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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이와 같은 자를 상대하려면 어찌해야 하는가?
Ø 첫째로, 미련한 자에게 똑같은 방법으로 상대해서는 안된다는 것임(26:4). 똑같은 방법 즉, 조직에는 조직, 힘에는 힘, 세상적인 영광에는 세상적인 영광으로 상대하게 되면 대응자도 같은 부류가 되고 말기 때문임.
Ø 둘째로, 하나님의 지혜를 얻어서 상대하라는 것임(26:5). 인간의 꾀와 방법은 참된 지혜가 아닌데 그 정체가 드러나게 되는 때는 하나님의 의와 능력이 지혜자에게 임할 때인 것임(26:5후반, 롬1: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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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이와 같이 미련한 자를 세상 사람들이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가?
Ø 스스로 지혜롭다고 하는 사람, 스스로 도를 깨우쳤다고 주장하는 사람, 나는 이렇게 노력하여 이와 같이 성공했다고 자랑하는 사람들을 심히 부러워하는 것이 세상 인심인 것임(26:12).
Ø 따라서 큰 조직의 경영자(CEO), 큰 권력의 정상에 선 자가 세상적으로 지혜스러운 자로 보일지 몰라도 하나님의 평가는 이와 다름. 이와 같은 세상 지혜에 오히려 미련스러운 자를(세상 지혜에 대해서는 둔감하고 하나님의 지혜에 대해서는 예민한 자를 말함, 26:12후반, 골1:18-25) 택하셔서 진짜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구원의 소망을 이루어 나가시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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