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OBS교재(손진길 작성)

잠언 제4과(손진길 작성)

손진길 2021. 8. 5. 15:32

잠언 제 4(1:7-19)(손진길 작성)

|OBS16-4|

 

Q1. 솔로몬 왕은 지혜의 왕이라고 불리어 지고 있는데(왕상4:29-34) 그가 잠언서를 기록하면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1:7)이라고 그 주제를 정하고 있는 바 여기서 지혜가 아니고 지식을 앞세우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Ø  귀로 들은 하나님의 지혜를 가지고 마음속 의문에 대한 해답을(명철, understanding) 얻게 되면(2:2) 그 결론은 인간의 머리속의 기억 소자에 하나 하나씩 체계적으로 정리됨으로써 하나의 지식 체계를(a system of knowledge) 형성하는데 여기서 부터 하나님이 인간에게 심어 놓으신 두뇌속의 판단 장치인 이성(reason)이 작동하는 것임. 그러므로 인간을 인간답게, 그리고 만물의 영장으로 만들고 있는 인간의 이성 활동과 지식 체계의 형성, 이 모든 것이 사실을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버려서는 아니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솔로몬 왕이 이를 첫 머리에 주제로서 기록하고 있는 것임.

Ø  참고로, 이성의 작동 원리는 마치 컴퓨터와 같이(사실은 인간의 두뇌 구조와 이성의 작동 원리에 따라 컴퓨터를 만든 것이겠지만) 논리성과(logic, 앞과 뒤를 맞추어 봄) 타당성을(feasibility, 이상과 현실을 맞추어 봄) 함께 따지는 것임.

Ø  좀더 쉽게 보충 설명해보면, 하나님의 지혜를 얻어서 인생과 자연에 대한 의문을 하나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인간은 그 결과를 잊어버리지 아니하고 머리속에 담아서 잘 정리해 둠으로써 하나의 지식 체계를 형성하고 있는데 필요한 경우 이를 이성적으로 꺼내어서 사용하고 있으므로 만물의 영장이 되고 있는 것임. 그러므로 따지고 보면 인간이 모든 생물과 만물위에 뛰어나게 된 것이 모두 하나님의 지혜에서 부터 비롯되고 있으므로 이를 솔로몬 왕처럼 하나님을 지혜의 주인으로 모시고 그 말씀을 잘 경청하는 것이 인간이 지식 체계를 얻고 이성적인 존재가 되어 만물을 다스리게 된 근본이요 시작이 되는 것이다라고 풀이할 수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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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인간이 축적해 놓은 지식 체계만 가지고서는 현실 문제를 모두 진단하거나 처방할 수 없는 것이 실제 상황인데 이 때 인간은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Ø  인간의 두뇌는 단말기 역할을 하는 작은 컴퓨터에 지나지 아니하므로 하나님의 슈퍼 컴퓨터의 도움을 받아야만 하는 것임.

Ø  이 점을 잠언서는 지식을 불러 구하며 명철을(understanding)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2:3) 감추인 보배를 찾는 것같이 찾고 또 찾으면(2:4) 지혜와 지식과 명철의 주인이신 하나님(2:6, 인간을 지으신 하나님, 1:26-31)께서는 하나님을 똑바로 알고 경외하는 자에게(2:5) 이른 바 정직한 자에게 완전한 지혜를 빌려 주신다(2:7, 10-11)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임.

Ø  요컨대, 하나님의 완전한 영적인 지혜가 정직한 자에게, 그 영혼속에 영적으로 내주하시게 되는데 이것이 성령의 내주하심의 은혜라고 볼 수 있는 것임(2:28, 2:4). 결국 인간의 지식을 완전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영적 지혜와 지식임을 잊어 버리고서는 문제 해결이 아니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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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인간의 지식은 계속 성장해나가는 것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은 어디인가?

 

Ø  젊은 자에게 지식과 신중함을 주기 위함(1:4), 지혜있는 자는 듣고 배움을 더할 것이요(1;5),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시작이니(1:7),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1:8) 등의 표현이 그것들임.

Ø  젊은이와 아들들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을 살아감으로써 지식을 얻기 시작하면 이는 계속 성장하여 배움이 더해지고 마침내 아비가 되어 자식에게 훈계를 줄 수 있는 지혜자에 이르게 된다는 점을 의미하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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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아비의 훈계보다 강력한 어미의 법(the law of your mother)을 말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Ø  가정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것은 유대 사회에서 아버지가 아니며 어머니였기 때문임. 유모가 아기에게 젖을 먹여서 양육하듯이 유대인 어미들은(2:8-12) 젖먹이 때부터 하나님의 율법(tora)하나님의 지혜서를 자녀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한 것임. 이것이 유대인의 뛰어난 가정 교육의 know-how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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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하나님의 율법과 지혜를 떠난 자는 어떠한 악한 길에 들어서게 되는가?

 

Ø  머리의 아름다운 관은(1:9) 이성을 거룩하게 사용하겠다는 맹세의 패를 이마에 붙인 제사장 아론의 관인데(28:36-38) 이는 하나님의 지혜의 말씀을 떠나지 아니하겠다는 맹세인 것임.

Ø  목의 사슬은 성령의 띠에 해당되는데(21:18) 그 뜻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평생을 하나님의 종으로 살아가겠다는 표시인 것임.

Ø  이와 같은 맹세와 결심이 없는 자는 다음과 같은 악인의 길에 빠져들게 된다는 점을 솔로몬 왕의 잠언은(1:10-19)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는 것임. 악한 자의 꾀임에 쫓아 감(1:10) 까닭없이 살인함(1:11-12) 온갖 보화를 강탈하여 자기 집에 채움(1:13) 폭력 조직을 결성하고 불의의 소득을 나누며 활동비를 공동 관리함(1:14) 일단 조직에 발을 들여놓게 되면 피흘림과 악행은 빠르게 증폭됨(1:16) 급기야는 사회 정화, 불량배 소탕이라는 역풍을 만나게 됨(1:17) 범죄와의 전쟁, 일제 소탕령에 걸려들어 흘린 피의 댓가를 치르게 될 것임(1:18) 은밀하게 행한 조직적인 범죄일지라도 부정부패를 행하며 불의한 이익을 추구한 자의 결말은 자기의 목숨으로 그 잘못을 속죄할 따름임(1:19).

Ø  위와 같은 불행을 만나지 아니하는 방법은 하나님의 섭리를 담고 있는 지혜의 말씀 특히 조상대대로 전승되어 오는 속담과 격언을 무시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훈계하는 부모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것임(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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