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제37과(손진길 작성)

욥기 제 37과(31:1-23)(손진길 작성)

|OBS12-37|

 

Q1. 제31장은 하나님의 법정에 선 욥 자신의 최종 진술이며 그 내용은 무려 16개 항목에 이르는 자신의 결백 주장과 증거 제시로 이루어져 있는데 먼저 제31장에 이르기까지 욥의 심경 변화는 어떠하였는가?

 

Ø  ‘셀프 스타디 바이블(self study bible)’(서울;아가페, 1990)의 주석을 참조하면 다음과 같이 잘 요약되어 있슴. ① 인간 판결의 무익함을 주장하는 욥(9-10장) ② 하나님 앞에 직소하겠다고 결심하는 욥(13장) ③ 하늘에 자신의 변호사가 계심을 확신하고서 신원보증을 간구함(16-17장) ④ 친구들이 주장하고 있는 세상 사람들의 관념인 ‘악인=고난’의 잘못된 도식적 사고를 지적하면서(19-20장) 자신의 ‘악인관’을 피력함(23-24장, 26-28장) ⑤ 끝으로 최종 진술함(31장).

Ø  욥의 최종 진술은 무려 16개 항목에 달하는 ‘자신의 의’를 내세우고 이를 조목조목 증거 제시(입증)까지 하고 있는 것인지라 욥의 태도는 무척 당당한 것이며 심히 자신만만하여 그 어떠한 반대 심문과 대적자의 참소에도 끄떡없을 것같슴(31:28, 35-37).

Ø  그러나 이와 같은 욥의 태도는 엘리후의 지적과(32-37장) 하나님의 출현 앞에(38-42장) 맥없이 무너지면서 ① 스스로 자신의 의를 주장하던 입을 가리며(40:4) ② 스스로 한하고 석고대죄의 참회를 하는 것으로(42:5-6) 바뀌고 있는 것이 욥기가 주고 있는 반전이며 교훈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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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이와 같은 극적인 반전을 몰고 오는 욥의 마지막 심경 변화는 하나님의 어떠한 모습을 눈으로 보고(42:5) 무엇을 깨달았기에(40:2, 42:1-4) 가능했다고 볼 수 있는가?

 

Ø  주님으로(the Lord) 이 세상에 인간의 몸으로 오신 메시야(그리스도)의 모습을 하나님 속에서 발견하고서 심경의 변화를 일으켰다고 짐작할 수 있는 것임.

Ø  왜냐 하면, “절묘한(wonderful) 비책을(counsel) 계획으로(plan) 갖고 계시는 전능하신 주님(the Lord, 42:1-5, the almighty, 40:2)”을 직접 만나 욥 자신의 눈으로 보고서(42:5) 비로소 ① 전능하다는 뜻의 의미(메시야의 고난을 통하여 모두를 구하는 지혜) ② 하나님의 의와(희생과 고난을 통하여 모두를 살리는 공의) 자신의 의와의 차이를 깨달을 수 있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인 것임(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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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하나님의 의와 욥 자신의 의와의 차이점은 무엇이며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떠한 결단이 있어야만 하는가?

 

Ø  하나님의 의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독생자를 인간의 몸으로 이 세상에 보내셔서 직접 보여주신 공의인데 한 마디로, 모두를 살리기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고 고난을 지는 삶과 죽음인 것임.

Ø  이에 비하여 욥 자신의 의는 ① 하나님께 받은 것을 나누어 주고서 생색을 내는 의, 자신의 공로로 삼는 의이며 ② 이 공로를 내세워서 심히 당당하게 하나님께 더 많은 축복과 형통함을 얻어 내고자 하는 행위에 불과했던 것임.

Ø  이와 같은 외식적이며 형식적인 믿음 행위를 버리고 그리스도의 모범을 보고서 직접 제자가 되어 배우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막10:21’(다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고 와서 나를 쫓으라)인 것임. 부자 청년이 하지 못한 결단을 하는 자는 욥의 고난의 의미를 그리스도의 고난의 의미로 반전시킬 수 있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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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욥이 내세우는 16가지 선행 가운데 처음 8가지는 어떤 내용의 것인가?

 

Ø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슴. ① 처녀를 유혹하지 아니함(1절) ② 허탄한 일, 기만 행위를 멀리함(5절) ③ 탐심과 더러운 이익을 추구하지 아니함(7절) ④ 이웃 여인에게 유혹되지 아니함(9절) ⑤ 종들의 고충을 살펴줌(13절) ⑥ 가난한 자와 과부를 도와줌(16절) ⑦ 고아에게 식물을 공급해 줌(17절) ⑧ 다수의 힘으로 약자(고아)를 억누르지 아니함(21절) 등임.

Ø  이들의 공통점은 ‘사람에 대한 잘못’을 저지르지 아니했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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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사람에 대한 잘못, 특히 힘없는 약자(여인, 고아, 과부, 종들)를 괴롭히면 어떤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다고 욥이 알고 있는가?

 

Ø  다음과 같은 보응을 받게 된다고 욥이 증거하고 있슴. ① 여자를 탐하면 환난과 재앙이 찾아 옴(31:3) ② 사기치면 하나님 앞에 부정직한 자로 낙인이 찍힘(31:6) ③ 더러운 이익을 탐하면 남의 손으로 넘어가게 마련임(31:8) ④ 외도하게 되면 부인도 외도하게 됨(31:10) ⑤ 종을 멸시하면 하나님으로부터 종된 나도 멸시를 받게 됨(31:14) ⑥ 가난한 자와 과부를 도와주지 아니하면 그리고 고아를 돌보지 아니하면 또한 약자를 힘으로 억누르게 되면 권력과 재력이 무너지고 앞 길이 풀리지 아니하게 됨(31:22-23).

Ø  이와 같은 보응이 임한 것이 아니기에 욥은 자신의 의를 계속 주장하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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