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OBS교재(손진길 작성)

욥기 제38과(손진길 작성)

손진길 2021. 7. 15. 17:06

욥기 제 38(31:24-40)(손진길 작성)

|OBS12-38|

 

Q1. 자신의 선행과 의로움을 제31장에서 최종 진술하고 있는 욥이 사람에 대한 선행 8가지를 입증하고 나서(31:1-23) 이제 자신의 의로운 재물관(, point of view)에 대하여 말하기 시작하는데(31:24-28) 그 내용은 어떠한 것인가?

 

Ø  첫째로, 재물에 소망을 두거나 재물을 의지하지 아니하였다는 것임(31:24). 둘째로, 재물의 풍부함이나 이 세상의 성취를 기뻐한 것이 아니라는 것임(31:24).

Ø  이와 같은 재물관을 욥이 가질 수 있었던 것은 마치 하나님의 영광과 공의를 깨닫지 못하고(31:28) 피조체인 태양의 빛과 달의 신비에 마음을 빼앗겨 이를 우상으로 섬기는 자의 어리석음과 같은 것이 세상 재물임을 욥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임(31: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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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태양의 엄청난 에너지 그리고 캄캄한 밤을 은은히 밝혀 주는 달 빛이 인간에게 섬김의 대상이나 구원의 힘이 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Ø  태양의 반복적인 핵융합 현상 그리고 캄캄한 지구에 태양 빛을 반사해주기 위하여 밤의 궤적을 따라 돌기만 하는 달의 운행에서는 어떠한 자유 의지나 창조적인 역사를 발견해낼 수 없기 때문임.

Ø  물질적 원소의 조합으로만 이루어진 피조 세계에서 유일하게 하나님의 창조적인 영성과 지성을 나누어 받았으며 또한 마음을 담아 창조 세계를 바라보고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인 감성과 의지력을 지닌 자가 인간인지라 아무리 거대하고 힘있는 존재라고 하더라도 그 것이 인간에게 정신적 감응과 삶의 의미 나아가서 영생의 기쁨과 마음속 안식을 주지 못하는 한 우상과 같이 헛된 것이며 올바른 의지처(, 장소)가 되지 못하는 것임. 

Ø  이 점에 있어서는 세상 재물이나 명예와 지위 그리고 해, , , 모두 마찬가지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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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욥의 선행 중 특별히 기억할 만한 것이 원수와 나그네에 대한 선행인데(31:29-32) 그 내용은 어떠한가?

 

Ø  나를 미워하는 자, 원수의 멸망을 기뻐하거나 재앙이 그에게 임함을 기화로 그를 들이치거나(31:29) 하지 아니하였으며 원수가 죽임을 당하도록 저주를 담은 기도를 하지 아니하였다는 것임(31:30). 이와 같은 욥의 선행은 원수를 사랑하라(5:44)는 그리스도의 말씀에 접근하고 있는 것임.

Ø  손님을 배불리 먹이고(31:31) 나그네를 항상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는(31:32) 욥의 증언은 약속있는 이웃 사랑의 본보기가 되는 것임(19:18, 34, 11:6-8). 왜냐 하면, 나그네를 대접하는 자에게 출애굽의 은혜와 세상 축복이 주어지고(19:34, 28:2) 찾아온 벗인 손님을 대접하기 위하여 간구하면 하나님이 그 기도를 들어 주신다는 것이(11:5-9) 기록되어 있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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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남의 이목과 평판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자기 자신에게 부끄럽지 아니한 당당한 인생을 살고자 평생토록 노력하였다는 욥은(31:33-34) 이와 같은 당당한 태도로 하나님께 무엇을 외치고 있는가?

 

Ø  사실대로만 진술하였기에 이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대답을 듣고 싶다는 것임(31:35).

Ø  내 원수의 고발장이나 참소 내용이 있다면 그 것이 거짓이나 허위 사실이 아닌 한 나의 선행을 조사하여 보고한 내용에 불과할 것이기에 나는 그 것을 당당히 읽고 자랑스럽게 여길 것임(31:36).

Ø  내가 행한 모든 일을 하나님 앞에 낱낱이 말씀드리고 나면 하나님도 오해를 푸실 것이고 잘못된 환난도 거두어 가실 것이며 나는 다시 하나님 앞에 당당히 설 수 있을 것이다(31:37)라고 욥은 자신있게 외치고 있는 것임.

Ø  과연 인간이 자신의 선행에 의존하여 하나님 앞에 이토록 당당할 수가 있을 것인지 의문임. 왜냐 하면, 진정 선하신 분은 하나님 한 분 뿐이시기 때문임(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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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끝으로 욥이 첨언하고 있는 자신의 선행은 무엇인가?

 

Ø  평생동안 부당한 땅 차지나(31:38) 소작농 착취를(31:39) 하지 아니하였다는 내용임.

Ø  이와 같은 악행을 저질렀다면 욥의 땅에서 밀 대신에 찔레 가시가 자라고 보리 대신에 잡초가 무성해지는 천벌이 내렸을 것이라는 욥의 증언으로(31:40) 최종 진술이 마무리 되고 있는 것임.

Ø  여기서 착취한 사회가 황폐화되거나 외세에 침탈을 당하게 된다는 역사적 사실을 엿볼 수 있게 되는 것임(이조시대 절대 관료제, 양반 좌식 계급의 무자비한 농민 착취가 일본의 침략을 불러들이고 마침내 나라가 망하고 식민지 시대까지 경험한 것이 이에 해당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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