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OBS교재(손진길 작성)

욥기 제39과(손진길 작성)

손진길 2021. 7. 16. 02:52

욥기 제 39(32:1-6)(손진길 작성)

|OBS12-39|

 

Q1. 32장에서 부터 갑자기 의문의 젊은이 엘리후가(32:2) 출현하여 제37장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하나님의 지혜를 대변하기 시작하는데 먼저 엘리후의 등장은 어떠한 시기에 이루어지고 있는가?

 

Ø  욥이 스스로 의인임을 주장하면서 이를 뒷받침하는 그 동안의 선행을 줄줄이 열거하자 그만 그의 세 친구들(엘리바스, 소발, 빌닷)이 말문이 막혀서 이를 전혀 반박하지 못함을 확실히 보고나서(32:1) 드디어 엘리후가 나서게 된 것임(32:4-5).

Ø  하나님의 사람임을 은연중 내비치고 있는(32:22, 33:4, 29-30, 33, 37:2, 14) 엘리후가 이와 같이 욥과 세 친구들의 발언을 오랫동안 주의 깊에 들었다고 하는 사실은 젊은 사람이 나이든 연장자의 발언 우선권을 단순히 존중하였기 때문이라고(32:4,6) 받아 들이기에는 무언가 다른 뉴앙스를 풍기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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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엘리후를 하나님의 사람, 그 말씀의 대언자로 받아 들일 경우 이와 같은 엘리후의 겸손과 인내는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가?

 

Ø  먼저 그의 겸손은 피조물인 인간의 하찮은 말과 논리라고 하더라도 이를 억누르거나 물리치지 아니하고 같은 인간의 입장에서 주의 깊게 들어주고 계시는 하나님의 겸손함을 표현하고 있는 것임. 이와 같은 하나님의 겸손함의 극치인 인간 사랑, 인간 이해가 바로 하나님이 인간을 체휼하기 위하여 인간의 몸으로 태어나신 성육신 사건이라고 볼 수 있는 것임.

Ø  연장자의 토론을 끝까지 듣고 나서 자신의 말을 시작하는 엘리후의 인내는 인간의 논리와 의문과 상호 비판을 지켜 보시면서 그 가운데 하나님의 도(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지혜)를 찾고자 하는 합의점이 모색되기를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인내하심을 대신하여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임(6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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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엘리후가 람 족속이라는 의미는 무엇인가?

 

Ø  람 족속의 시조인 은 성경에 기록된 두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인데 신기하게도 두 사람 모두 유다의 직계 후손임(대상2:9-15,25).

Ø  유다의 손자인 헤스론(베레스의 맏아들임, 대상2:5)의 장자가 여라므엘이며 차자가 람인데 차자인 람의 직계 자손이 이새이며 그가 다윗 왕의 아비임(대상2:15). 동시에 람은 마리아의 남편인 요셉의 직계 조상이 되므로(1:3-16) 예수 그리스도의 호적상 조상이 되는 것임.

Ø  또 한 사람의 람은 헤스론의 장자인 여라므엘의 맏아들이므로(대상2:25) 자연히 처음 람의 장조카가 되는 것임.

Ø  그러므로 람 족속이라는 의미는 유다 지파의 정통성을 쥐고 있는 족속이라는 뜻으로 새겨볼 수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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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그렇다면 부스 사람(32:2)이라는 뜻은 무엇인가?

 

Ø  부스라는 이름은 성경에 다음과 같이 두 사람이 등장하고 있슴. 레아의 시녀 실바가 야곱에게 낳은 첫아들이 갓(복되다는 의미임)이었는데(30:10-13) 가나안 입성후 갓 지파의 중심 세력이 되는 아비하일의 7대조가 부스였슴(대상5:13-14). 아브라함의 친동생인 나홀의 맏아들이 우스이며 둘째 아들이 부스이고 막내인(적통인 밀가의 소생 8명 가운데 막내임) 브두엘의 딸이 리브가였슴(22:20-24).

Ø  욥이 거주한 곳이 우스 땅인 점을 감안할 때, 갓 지파 부스 보다는 나홀의 맏아들 우스의 동생인 부스가 엘리후의 조상일 가능성이 큼. 왜냐 하면, 창세기 기록이 특이하게도 우스의 동생은 부스와..(22:21)라고 두 사람의 관계를 강조하고 있으며 시기적으로 욥의 시대가 아브라함, 이삭, 야곱 시대 근방이므로 열두 족속의 하나인 갓 지파의 전성기 때보다는 나홀의 아들의 시대가 더욱 어울리는 시기인 것이기 때문임.

Ø  어쨋든 부스 사람 엘리후는 우스 사람 욥과 친척일 가능성이 큰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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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바라겔의 아들 엘리후(32:2)라고 명기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Ø  바라겔이라고 하는 이름은 성경상 여기에 유일하게 나타나고 있슴.

Ø  그렇다면 바라겔은 그 이름의 의미 자체가 뜻을 내포하고 있는데 그 뜻은 하나님께서 축복하셨다인 것임.

Ø  결국 하나님이 축복한 아들 엘리후가 욥 앞에 하나님 보다 먼저 등장하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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