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제 66과(117:1-118:29)(손진길 작성)
|OBS 8-66|
Q1. 단지 2절로 되어 있는 제 117편은 가장 짧은 시편이면서 성경을 통털어 보아도 가장 짧은 장(章)임에 틀림없는데 이와 같이 짧은 글 속에 과연 어떤 뜻이 담겨있기에 이와 같이 중시되고 있는지 그 이유를 찾아보면 무엇인가?
l 모든 나라들과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을 찬송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밝히고 있기 때문인데(117:1) 그 이유는 ①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크고 ②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영원하시기 때문이라는 것임(117:2)
l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유가 그 분이 우리의 창조주되심, 가장 공의로운 분, 생명과 복을 주심, 구원을 선물로 주심, 자녀삼아 주심, 인생 역전의 기회를 주심, 소원 성취해 주시며 팔자를 고쳐주심, 병을 낫게해 주심, 죄사함의 은혜를 주심 등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가장 가슴에 와닿는 이유는 역시 인자하게 나를 불러 주시고 영접해 주시고 품어 주시는 어머니같은 사랑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임.
l 뿐만 아니라 그 분만이 영원히 나를 진리의 길로 인도하시고 나에게 후회없는 인생을 살 수 있도록 가르쳐주시는 유일하신 참 스승이 되시기 때문임.
l 이와 같은 은혜가 모든 나라와 백성들에게 개방되어 있기에 복음시대의 감격을 미리 내다 본 시편 저자는 시공간을 뛰어넘어 미래 복음 시대를 알리는 Headline을 여기에 시로서 적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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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오늘 날 유대 인만이 아니고 열방과 만민이 모두 구약 시편 말씀을 읽는 이유는 그 속에 하나님과 동행한 자들의 영적 깨달음이 녹아있기 때문인데 시편 118편에서는 이 깨달음을 어떻게 3분류하고 있는가?
l 첫 째는 이스라엘이 깨달은 인자하신 하나님이며 둘 째는 아론의 집 제사장들이 깨달은 인자하신 하나님이고 셋 째는 하나님 경외자들이 깨달은 인자하신 하나님의 기록들인 것임(118:2-4).
l 이와 같은 3분류는 제 115편에서 이미 사용된 바 있는데 그 때에는 ① 이스라엘 왕국시대 ② 왕이 사라지고 제사장 레위 인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복을 간수하던 시대 ③ 열방의 하나님 경외자들이 복음으로 나아오는 시대의 구분 성격이 강했으나 여기 제 118편에서는 ① 선민들의 깨달음 ② 제사장들의 깨달음 ③ 하나님을 위하여 모든 것을 바친 경외자들의 깨달음으로 구분되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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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그렇다면 선민 이스라엘의 깨달음은(118:5-14) 무엇인가?
l 한 마디로 ① 출애굽의 뜻과(하나님 의의 나타남) ② 약속의 땅 차지와 유지의 비결(하나님의 능력)을 깨달았다는 것인데 구체적으로 첫 번째 깨달음은 “내가 고통중에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나를 광활한 곳에 세우셨다”는 것임(118:5).
l 여기서 “고통 중”에 있는 인간의 상태가 정확하게 지적되어 지고 있는데 그 것이 바로 “좁은 공간에 탈출구 없이 갇혀있다는 것”임.
l 인간의 힘으로, 특히 자신의 힘으로 결코 구출되어 질 수 없는 갇힌자의 상태(노예살이, 감옥살이, 불치병, 열등한 신분 등)에서 부르짖었더니 하나님이 나를 구원하셔서 광활한 곳(open society)에 자유인으로(free spiritual man) 세우셨다는 것임(이스라엘의 경우엔 출애굽이 좋은 예임).
l 두 번째 깨달음은 “하나님이 내 편이 되어 주시니 내게 두려움이 없고 인간 세상에서 믿음으로 승리한다”는 것임(118:6,8,13).
l 이스라엘의 경험으로는 ① 선민을 미워하는 가나안 사람들(118:7) ② 열방의 침입(118:10) ③ 온통 둘러싼 이방 국가들(118:11,12) 가운데 제사장 나라를 유지한 것이 하나님의 능력 그 보호하심 때문임을 실토하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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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아론의 집 제사장들의 깨달음은(118:15-21) 어떠한가?
l 한 마디로 희생과 헌신없이 하나님의 전에서 백성들의 죄사함의 소식(복음)을 얻어 내거나 선포할 수 없다는 것임.
l 의인의 장막(회막, 출 33:7-11, 29:42-46)에 기쁜 소리, 구원의 소리가 있게 되는 것은(118:15) 제사장이 속죄제의 피로 지성소에 들어가서(출 30:10) 하나님께 백성들의 죄를 속죄한 후 죽지 아니하고 살아서 하나님의 죄사함의 소식을(복음을) 백성들에게 선포했기 때문임(118:17).
l 제사장의 삶, 중보자의 삶을 사는 의인에게 특별히 하나님이 베푸시는 은혜를 ① 잘못을 심히 꾸짖으시더라도 결국은 고쳐서 의롭게 세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118:18 아론, 다윗 등이 좋은 예임, 출 32:21, 40:13, 삼하 12:9,24) ② 의의 문을 열어주신 은혜(118:19,20. 지혜와 형통의 문, 창 39:3, 41:39)로 묘사하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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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모든 것을 바치고 하나님께 나아간 경외자들의 깨달음은(118:22-29) 무엇인가?
l “건축자의 버린 돌이 집 모통이의 머릿돌이 되었다”는 깨달음인 것임(118:22). 이 말씀은 하나님 경외자들의 손해보는 삶을 하나님이 가장 가치있게 보신다는 것임.
l 경외자의 삶이란 세상의 자랑과 성공 욕구 그리고 야망보다는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는데 자신의 삶이 사용되어지는 것에 무한한 가치와 행복 그리고 자기 성취를 느끼는 것이기에 세상적으로 보면 이는 어리석은 것이요 실패자의 삶이요 버림받는 자의 삶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임.
l 그러나 이 반석위에 하나님의 나라가 건축되어지는 것이기에 그리스도의 행적에서 보는 바와 같이 우리눈에 기이한 것임(118:23).
l 이와 같은 사고의 전환, 가치 체계의 재 구성, 행동 양식의 변화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하여 바로 내면화 되거나 체화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의 능력이 역사할 때에만 가능한 것이므로 이를 ① 하나님이 행하신 것이요(118:23) ② 하나님이 정하신 것이며(118:24) ③ 하나님의 진정한 축복이라고 노래하고(118:26) 있는 것임(118: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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