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제 63과(112:1-113:9)(손진길 작성)
|OBS 8-63|
Q1. 제 111편에서 하나님이 자기를 경외하는 자(111:5,10), 자기 백성에게(111:6,9) 양식, 기업, 구속, 지혜를 주신다고 노래한 시편 기자는 이어서 제 112편에서 다시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112:1)가 누리는 4가지 복을 추가하고 있는데 그 것들은 무엇인가?
l 첫 째는 그 후손이 땅에서 강성해지는 복이며(112:2, 창 22:17) 둘 째는 부유와 재물이 그 집에 있는 복이며(112:3, 신 6:5, 10-13) 셋 째는 의로운 집안으로 존경받는 가문이 되는 복이며(112:3,6,9, 신 28:10, 삼하 7:16) 넷째는 흑암중에 빛을 발견하고 이를 나누어 주게 되는 복인 것임(112:4, 창 22:18). 이상 4가지 복의 성격은 ① 후손이 받는 복 ② 세상 재물과 존경을 받는 복 ③ 영적 지도자가 되는 복 등인데 이를 얻을 수 있는 대 전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112:1)인 것임.
l 이 말씀은 “세상적인 복과 후대의 영광이 없을지라도 하나님 한 분 만으로 기뻐할 수 있으며(합 3:17-19) 그리스도의 왕국에서 살 수 있게 되었다는 감격 때문에 세상적인 성공과 이익까지 포기할 수 있다고 하는(마 6:33) 신앙의 본질”이 전제가 될 때 비로서 위의 4가지 복이 추가되어지며 진정한 복으로서의 기능과 의미를 지닌다는 뜻으로 해석이 되어 지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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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이 밖에 제 112편에서 언급하고 있는 위의 4가지 복을 얻을 수 있는 구체적 조건들은 무엇인가?
l 하나님 앞에 정직한 자(112:2)의 후대가 복이 있는 것임.
l 또한 선한 행위로 보상을 받게 되는 경우로서 ① 댓가를 바라지 아니하고서 자비를 베풀어 주는 행위와(Good will come to him who is generous, 112:5, NIV) ② 이자없이 빌려주는 행위(lends freely, 112:5후반)가 있는데 ③ 여기에는 하나님께 물어보고서 그 공의로운 결정(모두를 살릴 수 있는 하나님의 지혜로운 판정)에 따라서 행동할 때라는(who conducts his affairs with justice) 단서가 붙어 있는 것임.
l 그러므로 하나님께 물어보지도 아니하고 자신의 판단으로 옳다고 생각하고서 행한 경우나(롬 10:3) 사람에게 영광을 얻으려고 표나게 선행을 한 경우는 이미 그 목적을 이 땅에서 달성했으므로(마 6:1,2) 은밀한 중에 그 중심(선행의 동기나 하나님만 아시면 족하다는 의사 결정과정)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별도의 보상을 치루어 줄 아무런 이유가 없어지는 것임(마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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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저가 재물을 흩어 빈궁한 자에게 주었으니 그 의가 영원히 있고 그 뿔이 영화로이 들리리로다”(112:9) 말씀 이해에 도움이 되는 복음서의 2사건은 무엇인가?
l 부자 청년에게 “네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쫓으라”(막 10:21) 말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일화와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아무런 인간적 위로나 깊은 이해, 세상적 부귀영화나 권세 그 어느 것도 가진 것 없이) 묵묵히 십자가의 길을 떠나는 가난한 예수 그리스도의 머리에 부어준 사건이(막 14:3-9) 이에 해당됨.
l 첫 번째 사건은 “영생이란 목숨보다 귀하며 목숨은 천하 권세나 재물보다 귀한 것”(막 8:34-37, 9:43-47)이라는 가치 체계를 확실하게 세우고 행동할 때 구원의 길이 열린다는 의미이며 두 번째 사건은 이 세상에서 가난한 자, 그 보다 더 불쌍한 영적인 무지몽매한 자, 그들을 위하여 외로이 고난의 십자가를 담당할 수 밖에 없었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의미를 깊이 이해할 때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 가장 의롭고 영광스러운 삶인가를 깨닫게 된다는 뜻인 것임.
l 참고로 112:10말씀은 가룟 유다의 사고방식과 흡사한 것임(막 1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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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제 113편이 출애굽의 하나님을 찬양하는 유월절 찬송임을 알 수 있게 해주는 대목은 어디인가?
l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궁핍한 자를 거름 무더기에서 드셔서 방백들 곧 그 백성의 방백들과 함께 세우시며”(113:7,8) 대목인 것임.
l 이스라엘 백성이 모두 가난한 자, 궁핍한 자가 된 시절 그것도 진토에서 벽돌을 굽고 거름 무더기에서 농사를 지어야만 했던 시절은 애굽 인들의 노예가 된 시기였슴(출 1:14).
l 노예가 해방되어 하나님의 방백으로서 당당하게(창 23:6) 바로와 그 신하들 앞에 서서 축복을 행하며(출 12:30-32)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며(출 12:35,36) 출애굽한 장면을 시 113:8말씀이 잘 표현하고 있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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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할렐루야 찬송 제 113편에 나타난 “수신제가 치국평천하”의 내용은 어떠한가?
l 수신(修身)은 “높은 자리에서 스스로 낮추어” 이웃을 살피는 것임(113:5,6).
l 제가(濟家)는 “잉태한 여자와 잉태하지 못한 여자를 차별하지 아니하는 것임(113:9).
l 치국(治國)은 “가난한 자, 궁핍한 자를 도와서” 방백과 함께 떳떳이 살 수 있게 하는 것임(113:7,8).
l 평천하(平天下)는 “하나님의 영광이 모든 나라위에 높아지도록” 힘써는 것임(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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