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제 64과(114:1-115:18)(손진길 작성)
|OBS 8-64|
Q1. 하나님의 출애굽역사를 가장 간략하게 시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제 114편에서 발견할 수 있는 개념들(하나님의 Policy를 엿볼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인가?
l 첫 째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분리시키는 기준을 “야곱의 집이 방언 다른 민족에게서 나오도록 하는 것”(114:1)으로 말하고 있슴. 여기서 하나님은 언어가 다른 민족은 각각 분리시켜 “민족 자결권”을 주기를 원하신다고 볼 수 있는 것임.
l 둘 째로, 유다는 하나님의 성소가 되고 이스라엘은 그의 영토가 되었다는 표현인데(114:2) 여기서 12지파 가운데 하나에게 하나님의 통치권을 위임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임. 모든 지파에게 통치권을 골고루 쪼개어 주는 것이 아니라 ① “하나의 민족에게는 하나의 통치권”을 주시는데 ② 그것도 “하나님이 스스로 위임하는 지파를 결정하신다”는 것임. 그러므로 신정 국가에 있어서 “권력은 하나님께로 부터”(the power from the God) 나오지 아니한 것이 없슴(롬 13:1).
l 그 밖에 제사장 나라를 이 땅에 세우기 위하여 세상 나라들을 어떻게 두렵게 다루셨는가를 ① 홍해와 요단 강의 기적(114:3,5, 출 14:21, 수 3:16) ② 여리고 성 등 이방인들의 성읍이 두려움에 떰(114:4,6,7, 수 2:11, 11:6-15) ③ 거룩한 백성에게만 반석에서 샘물이 나고(출 17:6, 민 20:11) 광야에서 강물이 흘러내리는 기적을 베풀어 주신 것들을(114:8) 예로 들어가면서 찬양하고 있는 것임.
l 요컨대, 이와 같이 기적이 많이 나타나는 것은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고 있다는 증거가 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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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제 115편은 3가지 개념 ① 하나님과 우상과의 차이 ② 복 받는 순서와 조건 ③ 찬양의 의미등을 매우 절묘하게 설명하고 있는데, 먼저 하나님과 우상과의 차이는 어떠한 것인가?
l 오직 하나님만이 하늘에 계셔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실 수 있는데 비해서(115:3) 모든 우상들은 오로지 사람의 수공물들로서(115:4) 인간이 이 땅에서만 존재하듯이(115:16) 우상 또한 이 땅에서 존재하며(115:5-7) 우상 역시 하늘의 기운이 아니면 살아움직일 수조차 없는 것들이라는 것임(115:8, 창 2:7).
l 풀이하면 영적인 생명력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만이 소유하고 계시는데 이 생명력이 복으로서 이 땅에 올 때 인생은 살아 움직일 수 있고(115:15) 공작도 할 수 있는 것임. 따라서 단지 인간들이 만든 수공물에 지나지 아니하는 우상들은 결코 인간에게 복을 줄 수 없는 존재라는 것임(사 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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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다음으로 복 받는 순서와 조건은 어떠한가?
l 복 받는 순서에 대한 기술은 ① 이스라엘 집 ② 아론의 집 ③ 대소무론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로 되어있슴(115:12,13).
l 이 순서가 의미를 지니는 것은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의지하라”(115:9) 다음에 “아론의 집이여 여호와를 의지하라”(115:10)고 차례대로 말한 후 이 순서를 그대로 지켜서 복 받는 순서를 기술하고 있기 때문임.
l 이 순서의 의미는 2가지로 생각할 수 있는데 그 첫 째는 “이스라엘 다음에 아론 제사장 집안에 복이 온다는 것”이며 그 둘 째는, “선민 이스라엘의 복이 선민, 이방인 구별없이(대소무론하고) 여호와 경외자이면 누구나 복 받는 시대로 접어드는 연결선상에 하나의 연결 고리로서 제사장의 역할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임.
l 여기서 알 수 있는 복 받는 조건은 다음과 같슴. ① 이스라엘 백성들의 복을 우선시킬 때 제사장 계급은 하나님의 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과 ② 이스라엘 왕국이 모두 망한 후 제사장 나라의 왕은 사라졌지만 제사장과 레위인들은 살아남아서(스 1:5, 3:12, 6:16,20)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가 오셔서(히 5:4-10) 만민구원의 복을 이 땅에 실현시키는데 징검다리(그림자) 역할을 한 것임.
l 그러므로 ① 성도들의 복을 우선적으로 할 때 영적 지도자에게 복이 돌아가는 것이며 ② 왕같은 제사장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때(벧전 2:9) 큰 복은 믿는 자를 통하여 이방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임.
l 한마디로 자신의 이익이 아니라 이웃의 이익, 하나님의 이익을 먼저 구하는 제사장 같은 “하나님 경외자”에게 하늘의 복이 임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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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끝으로 찬양의 의미는 무엇인가?
l 찬양의 의미는 살아있다는 증거로서 나타나고 있슴(115:17). 왜냐하면 죽는 자는 찬양할 수 없기 때문임.
l 또 하나의 의미는 복을 받았다는 증거인 것임(115:15). 창조주 하나님께로 부터 생명의 복을 받는 자는 빛을 쫓는 해바라기처럼 그 영혼이 생명과 복이 흘러나오는 하나님을 향하여 정조준되며 찬양으로 반응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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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창조주가 주는 복의 특징은 어떻게 묘사되고 있는가?
l 공간적으로 제사장이 바로 서는 경우 그 복은 일반 백성과 이방 지역으로 퍼져나가고 있으며(115:12,13) 시간적으로는 당사자들 뿐만 아니라 그 후손들에게로 (더욱 번창하도록) 흘러내려가고 있는 것임(115:14).
l 이와 같은 복(곧 시공간적으로 확대 재생산되는) Plus Sum적인 복은 인간이 추구하는 Zero Sum적인 복이 아니며 무에서 유로 창출되어 나오는 창조주의 복인 것임(롬4:17, 마치 태양의 빛 또는 열과 같은 속성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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