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OBS교재(손진길 작성)

시편 제65과(손진길 작성)

손진길 2021. 5. 25. 22:31

시편 제 65(116:1-19)(손진길 작성)

 |OBS 8-65|

 

 Q1. 성경 말씀을 공부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그 문맥과 문화속에서 그 말씀이 어떠한 뜻을 지니고 있는지를 파악하고서 현재 내가 처하고 있는 상황속에서 어떠한 진단과 처방이 도출될 수 있는가를 깊이 묵상해 나가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는 바 ( 116편을 읽고서 나름대로 하나의 의미를 찾아내고자 하는데) 1절에서 우선적으로 찾을 수 있는 깨달음은 무엇인가?

 

l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내 음성을 들으시고 또 내 기도를 들으시기 때문이라는 것임(116:1).

l  여기서 일반적으로 내 음성과 내 기도는(내 간구는) 같은 의미의 용어를 강조하기 위하여 두 번 사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내 음성과 내 간구를 그 뜻의 차이를 분리시켜 생각할 때에는 전혀 다른 또 하나의 의미가 영적 깨달음을 전달해주기 시작하는 것임.

l  나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나님을 가졌다는 것은 크리스챤의 가장 큰 특권에 속하겠지만 평소 나의 작은 음성에 귀를 기울이시고 나의 음성 듣기를(마치 할아버지가 손녀의 목소리 듣기를 그토록 좋아하듯이) 그렇게 좋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가졌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나는 아무런 조건없이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고 이 생이 다한 후(116:9,15,7) 사랑하는 하나님 품으로 돌아가기를 사모하게 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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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2. 그렇다면 평생동안 가도할 것을 작심하는 마음은(116:2) 어떤 사실들을 알았기 때문에 발생되어지는 마음의 움직임인가?

 

l  첫 째로, 이미 깨달은 대로 하나님이 내 음성 듣기를 그토록 좋아하시는, 진심으로 나를 사랑하시는 분이시기에 그 분에게 나의 애로사항을(116:3) 스스럼없이 아뢸 수 있는 용기가 생겨난 것임(116:1,2).

l  둘 째로,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자식같이 좋아하시는 하나님은 내가 하나님 아버지라고 나의 창조주라고 그 이름 불러주기를(116:4) 그렇게나 좋아하시기 때문에 그 이름을 불러주고 찬양의 기도를 올려 드리는 것임.

l  이 때 하나님은 자식에게 좋은 것을 주시는 아버지 같이( 7:11) 내가 처한 애로사항을 기꺼운 마음으로 타개해 주시는 것임(116:3-6, 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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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3. 사망의 줄이 나를 두르는 것 같은 환난, 음부의 고통이 엄습하는 슬픔을 만났을 때에(116:3,4) 하나님이 나를 구원해 주시는 3가지 방법은 어떻게 묘사되고 있는가?

 

l  하나님은 은혜로써 의로움으로써 자비하심으로써 나를 구원해 주셨다는 것임(116:5).

l  첫 번째 구원의 방법인 은혜는 우선 사망의 환난과 음부의 고통과 슬픔으로 부터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무조건적으로 나를 구해주시는 것이기에 죄사함의 은혜와 같은 것임.

l  두 번째 방법인 의로움은 이와 다른데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고 하나님 보시기에 의를 행하며 하나님의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모든 규례를 지키면( 15:26) 치료의 구원이 임하는 것이므로 조건부적인 구원에 해당하는 것임.

l  세 번째 방법인 자비하심은 두 번째 방법을 보완해주고 있는데, 치료비가 없거나 부족한 환자에게 자비를 베풀듯이, 하나님 앞에 의를 완전히 행하지 못한 나를 그래도 버리지 아니하시고 구원의 자리로 끌어 올려주시는 것이 자비하신 하나님의 구원인 것임.

l  참고로 은혜와 자비가 사랑의 하나님의 성품이라면 의로움은 공의의 하나님의 성품이라고 할 수 있음. 그런데 공의와 공평이라는 저울추는 인류 모두가 하나님의 피조물이요 자식이기에 이를 정의롭게 차별없이 다루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엄위(엄격하심과 엄부의 위엄, 11:20-22, 공의를 이루는 겸손한 믿음)의 결과인 것임. 따라서 성숙한 믿음, 하나님의 공의 앞에 겸손한 믿음만이 부끄럽지 아니한 구원을 이루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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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4. 하나님의 은혜, 공의, 자비하심으로 구원을 받는 자가 보답하는 방법은 어떠한가?

 

l  모든 은혜를 보답하는 방법은(116:12) 모든 백성앞에서 하나님께 갚는 방법임(116:14,18).

l  백성앞에서 갚는다는 뜻은 이웃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고 죄지은 자를 용서해주며 악에서 구해주고 사람의 과실을 용서해주는 모든 행위가 바로 하나님 앞에 보답하는 믿음의 행위라는 것임( 6:11-15, 25:40, 12:31).

l  그 이유는 어리석은 나를 자비로써 구원하여 하나님의 안식의 평안으로 인도하여 주셨기에(116:6,7) 내가 그 보답으로 어리석은 이웃에게 긍휼을 베푸는 것이 옳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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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인생의 고통, 사망의 결박(116:3,16)에서 나를 해방시키신 하나님을 감사하고(116:17) 그 이름을 찬양하는 이유를 다시 한 번 설명하고 있는 대목은 어디인가?

 

l  주님의 종으로 창조되었으나( 6:2) 범죄한 여종의 아들로 이 세상에 와서(116:16, 3:16) 온갖 환난과 슬픔을 당하다가(116:3) 마침내 믿음으로(116:10) 사망에서, 눈물에서, 넘어짐에서 주의 구원을 얻어(116:8) 하나님 앞에 다시(116:7) 주의 종으로 설 수 있게(116:16) 되었기 때문임(1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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