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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대조선6(작성자; 손진길)

소설 대조선6(작성자; 손진길) 한반도공동체 정부에서 과학기술담당장관을 맡고 있는 젊은 과학자 임지상 박사가 별도의 연구팀을 구성한다. 그들은 일본의 본섬 북부지역을 오염시키고 있는 방사성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하고자 한다. 임 장관은 자신이 연방정부의 장관의 직책을 맡고 있기 때문에 전적으로 그 연구에 매어 달릴 수가 없다. 그래서 일찍이 한국정부에서 과학기술처 장관을 역임한 오세창 박사에게 연구팀장을 맡아 달라고 부탁한다. 그는 오세창 박사와 상의하여 연구원 4명을 선발한다. 먼저. 미생물학자가 2명인데 그들이 허삼순과 강기백이다. 그 다음에는 방사화학을 전공하고 있는 장종성 박사이다. 그리고 전기와 전자를 전공하고 있는 물리학자 이근상이다. 그들을 2년간 이끌게 되는 오세창 박사는..

소설 대조선5(작성자; 손진길)

소설 대조선5(작성자; 손진길) 정책수석인 한송수 박사가 체계적으로 자신의 논리를 펴기 시작한다; “첫째로, 우리 한민족은 본래 단일민족이 아닙니다. 여러분들도 익히 아시겠지만 지금으로부터 2천년전에 한반도에서 삼국이 정립되기 전에 이 땅에 살고 있던 민족은 다양했습니다. 그들이 하나로 혼혈이 되면서 한민족이 형성된 것이지요. 그리고… “. 한송수 박사가 잠시 숨을 쉬고서 계속 설명한다; “둘째로 이 땅에 본래 살고 있던 인종과 나중에 들어온 인종을 구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많은 고고학자들이 언어와 문화를 가지고 분류하고 있습니다마는 저는 과학적인 유전자분석의 결과를 더 따르고 있습니다. 그 내용이 다음과 같습니다… “. 한박사가 잠시 숨을 고른 다음에 이어서 말한다; “과학적인 근거로서 한민족의 유전..

소설 대조선4(작성자; 손진길)

소설 대조선4(작성자; 손진길) 북한의 김주석은 노동당 정치국원 전원회의에서 대한민국 대통령 윤창윤의 제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기로에 서게 된다. 그 이유는 한민족공동체의 구성에 합의하는 경우 남한의 신기술의 혜택을 받는 것은 좋은데 그 대가를 내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남한이 원하고 있는 것은 핵무장하고 있는 북한의 군사력을 새로 구성이 되는 한민족공동체 정부에 이양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연방정부의 형식이면서도 더욱 강력한 새로운 정부의 모습이다. 한민족공동체 정부는 전세계가 탐내고 있는 신기술을 보유하는 한편 그것을 지킬 수 있는 무력을 동시에 보유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한민족공동체에 소속이 되는 남한과 북한의 정권은 무엇을 하게 되는 것일까? 그 점에 대하여 북한의 정치국원 김한남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