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하 주석

역대하 제34장 주석(요약자; 양인국)

손진길 2024. 2. 14. 02:33

역대하 제34장 주석(요약자; 양인국)

 

역대하34
 
34:1-7. “1 요시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세라 예루살렘에서 삼십일 동안 다스리며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그의 조상 다윗의 길로 걸으며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고 아직도 어렸을 왕위에 있은 년에 그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을 비로소 찾고 제십이년에 유다와 예루살렘을 비로소 정결하게 하여 산당들과 아세라 목상들과 아로새긴 우상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을 제거하여 버리매 무리가 앞에서 바알의 제단들을 헐었으며 왕이 제단 위에 높이 달린 태양상들을 찍고 아세라 목상들과 아로새긴 우상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을 빻아 가루를 만들어 제사하던 자들의 무덤에 뿌리고 제사장들의 뼈를 제단 위에서 불살라 유다와 예루살렘을 정결하게 하였으며  므낫세와 에브라임과 시므온과 납달리까지 사면 황폐한 성읍들에도 그렇게 행하여 제단들을 허물며 아세라 목상들과 아로새긴 우상들을 빻아 가루를 만들며 이스라엘 땅에 있는 모든 태양상을 찍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더라

요시야는 팔세에 유다의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삼십일 년을 통치하였다그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고 다윗의 모든 길로 행하였다그의 아버지 아몬과 할아버지 므낫세는 모두 우상숭배자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시야가 이처럼 여호와 앞에 정직히 행하는 왕이 것은 주목할 만하다요시야가 왕위에 올랐을 그의 나이는 여덟 살이었다그렇다면 누군가 그를 대신하여 섭정하였을 것인데 그가 바로 요시야로 하여금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가르쳤을 것이다다음의 말씀들은 요시아를 섭정하였던 사람이 그에게 얼마나 신앙적으로 영향을 끼쳤는지 암시해 준다이로 인하여 요시야는 스스로 왕권을 행사할 나이가 되었을 성전을 수리할 생각을 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성전을 수리하던 중에 발견한 율법을 보고 자신의 삶을 유다의 신앙 회복을 위하여 온전히 헌신하기로 결심 있었을 것이다만일 그의 부친 아몬이 오래 살아서 아들에게 악한 영향을 주었더라면 그는 이처럼 하나님 앞에 정직히 행하는 왕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이와 같은 사실은 사람이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누구의 영향을 받느냐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교훈해 준다.

아직도 어렸을 왕위에 있은 년에 그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을 비로소 찾고 제십이년에 유다와 예루살렘을 비로소 정결하게 하여 산당들과 아세라 목상들과 아로새긴 우상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을 제거하여 버리매(34:3,4)” 여기 왕위에 있은 팔년에라는 말은 그의 나이 십육 세를 말하고 십이년은 이십 세를 말한다이때 요시야는 비로소 왕으로서 스스로 왕권을 행사할 있었을 것이다이처럼 그가 자신의 왕권을 행사할 있었을 그는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을 구하는 일에 힘썼다그의 신앙은 유다와 예루살렘과 그리고 이스라엘(므낫세와 에브라임과 시므온과 납달리까지가운데 세워진 우상들과 그것들을 숭배하기 위하여 쌓은 단들을 제하는 것으로 표현 되었다요시야는 우상숭배를 하던 곳들을 황폐한 성읍들이라고 표현했다(34:6). 그러므로 그가 땅으로부터 우상들을 제거하는 것은 황폐한 성읍들을 회복하는 행위였다이와 같은 확신이 그로 하여금 예상되는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가운데 있는 모든 우상을 제가할 있었던 것이다.

34:8-13. “8 요시야가 왕위에 있은 열여덟째 해에 땅과 성전을 정결하게 하기를 마치고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수리하려 하여 아살랴의 아들 사반과 시장 마아세야와 서기관 요아하스의 아들 요아를 보낸지라 그들이 대제사장 힐기야에게 나아가 전에 하나님의 전에 헌금한 돈을 그에게 주니 돈은 문을 지키는 레위 사람들이 므낫세와 에브라임과 남아 있는 모든 이스라엘 사람과 유다와 베냐민과 예루살렘 주민들에게서 거둔 것이라 10  돈을 여호와의 공사를 감독하는 자들의 손에 넘기니 그들이 여호와의 전에 있는 일꾼들에게 주어 전을 수리하게 하되 11  목수들과 건축하는 자들에게 주어 다듬은 돌과 연접하는 나무를 사며 유다 왕들이 헐어버린 성전들을 위하여 들보를 만들게 하매 12  사람들이 성실하게 일을 하니라 그의 감독들은 레위 사람들 므라리 자손 야핫과 오바댜요 그핫 자손들 스가랴와 무술람이라 일을 감독하고 악기에 익숙한 레위 사람들이 함께 하였으며 13 그들은 목도꾼을 감독하며 모든 공사 담당자를 감독하고 어떤 레위 사람은 서기와 관리와 문지기가 되었더라

요시야가 왕이 된지 십팔 년이 되었다는 것은 스스로 왕권을 행사할 있는 때였다는 것을 말해 준다이때 그는 성전의 퇴락에 대하여 안타까운 마음을 가졌고 그래서 사람을 대제사장에게 보내어 그로 하여금 성전을 수리하도록 명했다이와 같은 사실은 그가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시종 여일하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았다는 것을 말해 준다 어려서 경건한 사람들의 영향아래 있을 때뿐만 아니라 성장해서 스스로 서야 했을 때에도 변함없이 하나님을 경외하였다여기 요시야가 성전을 수리하기 위하여 행한 방법은 요아스가 성전을 보수할 사용했던 방법과 동일하였다(왕하12:1-18). 왕으로부터 보냄은 받은 자들은 하나님의 전에 헌금한 대제사장에게 주고 그로 하여금 성전을 수리하는 자들의 감독에게 주도록 하였다그리하여 감독으로 하여금 성전을 수리하는데 필요한 것들을 구입하도록 했다감독들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 “그의 감독은 레위 사람들 므라리 자손 야핫과 오바댜요 그핫 자손들 스가랴와 무술람이라(34:12)”

34:14-21. “14 무리가 여호와의 전에 헌금한 돈을 꺼낼 때에 제사장 힐기야가 모세가 전한 여호와의 율법책을 발견하고 15 힐기야가 서기관 사반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여호와의 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하였노라 하고 힐기야가 책을 사반에게 주매 16 사반이 책을 가지고 왕에게 나아가서 복명하여 이르되 왕께서 종들에게 명령하신 것을 종들이 준행하였나이다 17  여호와의 전에서 발견한 돈을 쏟아서 감독자들과 일꾼들에게 주었나이다 하고 18 서기관 사반이 왕에게 아뢰어 이르되 제사장 힐기야가 내게 책을 주더이다 하고 사반이 앞에서 그것을 읽으매 19 왕이 율법의 말씀을 듣자 자기 옷을 찢더라 20 왕이 힐기야와 사반의 아들 아히감과 미가의 아들 압돈과 서기관 사반과 왕의 시종 아사야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21 너희는 가서 나와 이스라엘과 유다의 남은 자들을 위하여 발견한 책의 말씀에 대하여 여호와께 물으라 우리 조상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고 책에 기록된 모든 것을 준행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쏟으신 진노가 크도다 하니라

제사장 힐기야는 성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하여 그것을 서기관 사반에게 주었다그리고 사반은 그것을 왕께 전해 주었다왕은 사반을 통하여 율법의 말씀을 듣고 옷을 찢었는데 이것은 자신과 백성이 율법에 따라 살지 못했음에 대한 표시였다왕은 대제사장을 비롯하여 서기관과 서기관의 아들들 그리고 왕의 시신 아사야에게 명하여 너희는 가서 나와 이스라엘과 유다의 남은 자들을 위하여 발견한 책의 말씀에 대하여 여호와께 물으라 했다 말은 요시야가 하나님께서 유다에게 내리신 진노하심이 율법에 대한 불순종으로 인한 것임을 알았다는 의미다그래서 그는 율법을 범한 유다가 어떻게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있는지” 알고자 했던 것이다요시야는 율법을 절대적인 권위를 지니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었다그렇지 않았다면 성전 수리 중에 발견한 율법은 그의 관심을 끌지 못했을 것이다이처럼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율법(말씀) 절대적인 권위를 인정하는 것을 말한다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절대적인 권위를 인정함이 없이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할 없다.

34:22-28. “22 이에 힐기야와 왕이 보낸 사람들이 여선지자 훌다에게로 나아가니 그는 하스라의 손자 독핫의 아들로서 예복을 관리하는 살룸의 아내라 예루살렘 둘째 구역에 살았더라 그들이 그에게 뜻을 전하매 23 훌다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너희를 내게 보낸 사람에게 말하라 하시니라 24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곳과 주민에게 재앙을 내리되 유다 앞에서 읽은 책에 기록된 모든 저주대로 하리니 25 이는 백성들이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며 그의 손의 모든 행위로 나의 노여움을 샀음이라 그러므로 나의 노여움을 곳에 쏟으매 꺼지지 아니하리라 하라 하셨느니라 26 너희를 보내어 여호와께 묻게 유다 왕에게는 너희가 이렇게 전하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네가 들은 말을 의논하건대 27 내가 곳과 주민을 가리켜 말한 것을 네가 듣고 마음이 연약하여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여 옷을 찢고 통곡하였으므로 나도 말을 들었노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28 그러므로 내가 네게 너의 조상들에게 돌아가서 평안히 묘실로 들어가게 하리니 내가 곳과 주민에게 내리는 모든 재앙을 네가 눈으로 보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이에 사신들이 왕에게 복명하니라

왕의 명을 들은 신하들은 여선지자 훌다를 찾아갔고하나님은 그를 통하여 왕의 물음에 대하여 말씀해 주셨다그것은 두려운 말씀이었다열조들이 율법의 말씀을 거역하고 우상을 숭배하였으므로 하나님께서 율법에 기록한 대로 심판하실 것이라는 말씀이었다그러나 율법의 말씀을 듣고 마음을 겸비케 하여 죄를 회개한 요시야에게는 긍휼을 베풀어 주심으로 이와 같은 재앙이 유다에 내리는 것을 보지 않고 열조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씀하셨다실제로 이후의 유다의 역사를 보면 선지자 훌다를 통해 주신 말씀대로 이루어졌다예루살렘은 바벨론에 의하여 멸망하였고그로 인하여 곳은 황폐한 곳이 되었다물론 요시야는 예언의 말씀대로 애굽과의 싸움에서 전사함으로 시신은 열조의 묘실에 묻혔다그리고 이로 인하여 그는 유다의 말망을 보지 못했다요시야 이후 유다는 혼란기를 거쳐 바벨론에게 정복당한다.

본문이 주는 중요한 교훈은 하나님께서 말씀대로 행하신다는 것이다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에게 복을 주실 때에도 말씀에 약속해 주신 대로 복을 주시고 심판하실 때에도 말씀에 기록 대로 심판하신다이것은 우리가 말씀의 절대적인 권위를 믿고 말씀에 따라 행하는 것만이 복된 삶을 있는 길이라는 것을 말해 준다또한 본문은 하나님은 앞에 스스로 마음을 겸비케 하는 자들을 잊지 않으신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다하나님은 심판 중에서도 요시야를 긍휼히 여기셨다그것은 요시야가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했기 때문이다이와 같은 사실은 회개야 말로 죄를 범한 자들이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얻을 있는 길이라는 것을 말해 준다하나님이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고 또한 상하고 통회 하는 마음을 멸시치 않으시기 때문이다(51:17).

34:29-33. “29 왕이 사람을 보내어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장로를 불러 모으고 30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매 유다 모든 사람과 예루살렘 주민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모든 백성이 노소를 막론하고 함께 한지라 왕이 여호와의 안에서 발견한 언약책의 모든 말씀을 읽어 무리의 귀에 들려 주고 31 왕이 자기 처소에 서서 여호와 앞에서 언약을 세우되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여호와를 순종하고 그의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책에 기록된 언약의 말씀을 이루리라 하고 32 예루살렘과 베냐민에 있는 자들이 여기에 참여하게 하매 예루살렘 주민이 하나님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의 언약을 따르니라 33 이와 같이 요시야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모든 땅에서 가증한 것들을 제거하여 버리고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으로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게 하였으므로 요시야가 사는 날에 백성이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복종하고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왕이 선지자 훌다를 통하여 전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장로들을 불러 모으고 그들과 함께 여호와의 전에 올라갔다이때 제사장들과 레위인들 그리고 모든 백성이 왕과 함께 하였다왕은 여호와의 전에서 발견한 언약책의 모든 말씀을 백성들에게 읽어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여호와께 순종하라고 권고 하였다이처럼 언약의 말씀을 듣고 왕의 권고를 받은 모든 사람은 열조의 하나님의 언약을 쫓았다여기 여호와의 언약의 말씀에 따라 살기로 자들은 전에 우상숭배자였던 왕들의 지배 아래 있었을 때에는 왕들의 명에 따라 우상들을 숭배했던 자들이었다그런데 지금 하나님의 경외하는 왕의 지도 아래서 아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사는 자들이 되었다특별히 왕은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께로 향하도록 언약의 말씀을 들려주었고 또한 그들에게 온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권고해 주었다이와 같은 사실은 말씀에 대한 가르침이 있고바른 권고가 있을 사람들은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을 말해 준다그러므로 하나님을 떠난 황폐한 곳의 회복을 위하여 요청 되는 것은 말씀에 대한 가르침과 바른 권고의 말을 있는 지도자다우리는 다음의 말씀을 통하여 영적으로 황폐한 오늘의 시대에 진정으로 요청되는 것이 무엇인지 귀를 기울여야 것이다. “요시야가 사는 날에 백성이 열조의 하나님께 복종하고 떠나지 아니하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