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강해(작성자; 손진길 목사)

민수기 강해 제10강(민3:1-10)(작성자; 손진길 목사)

손진길 2023. 8. 31. 19:07

민수기 강해 제10(3:1-10)

작성자; 손진길 목사(오픈 바이블 스터디 인도자)

작성일; 주후 201710 15(주일)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만 제사장 직분을 맡기시는 이유가 무엇이며 모든 레위인을 특별히 구별하여 제사장들의 지시를 받도록 조치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3:1-10)

 

12지파는 출애굽후 제2 2 1일 시내 광야를 벗어나기 직전에 여호와의 명령에 따라 모세의 지시로 자파의 장정들로 군대를 조직하고 있습니다(1:1-3). 그리고 지파 내의 각 가문이 참여하여 지휘관을 결정합니다(1:4). 자파(自派, 자기 지파)의 군대의 사령관이 되고 있는 그 지휘관들은 12지파의 모든 회중이 참여한 가운데 모세와 아론 앞에서 여호와의 뜻으로 자신들의 지파에서는 장정 가운데 전투에 참여할 수 있는 몇 명의 병력으로 군대를 만들었으며 자신이 그 지휘관으로 결정이 되었다고 보고를 합니다(1:18).

모세와 아론은 12지파의 군대에 소속이 된 장정들의 이름이 적혀 있는 명부를 전달받고 각 지휘관의 신고를 받았음을 이스라엘 회중에게 알린 다음에 12 사령관들과 회의를 하게 됩니다(1:3-4, 16-19). 그러한 절차를 거쳐서 공식적으로 이스라엘 12지파의 군대가 탄생하고 있으며 그 지휘자는 자파출신인 사령관들이 전적으로 맡고 있습니다(2:3-4, 6, 8, 10-11, 13, ‘그의 군대라는 것임).

12지파의 군대가 3지파씩 연합하여 4개의 진영(陣營, 동맹군의 형식과 비슷함)을 형성하고 있습니다(2:1-31). 그 목적은 성막이 세워져 있는 동안에는 동남서북이라는 사방에 하나씩 진영을 구축함으로써 효과적으로 성막을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성막을 분해하여 레위인들이 운반을 하고 있는 동안에는 그 전방에 2개의 진영이 앞서가고 그 후방에 또 2개의 진영이 뒤따라가면서 적의 공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2지파의 민간인들은 레위인들의 바로 뒤에서 행진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2:17).

그러나 레위 지파는 일체 군대를 만들 수가 없습니다(1:47-50, 2:33). 그들은 하나님의 지파로서 성막에서 여호와를 섬기고 성막을 관리하며 그것을 지키고 운반하는 일을 전담하고 있습니다(1:49-54). 그와 같은 내용들이 민수기 제1-2장에서 설명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 제3장 본문에 들어서게 되면 레위 지파가 군대를 만들지 아니하는 대신에 어떠한 지휘체계를 구성하고 있는지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첫째, 12지파에 군대가 있듯이 레위 지파에도 성막을 돌보고 섬기는 제사장들과 레위인 장정들이 있습니다(1:49-53). 그리고 대제사장인 아론이 그들의 지휘관이 되고 있습니다(3:5-8). 그 아래에 사령관인 대제사장을 보좌하는 제사장들이 있습니다(3:9). 여호와의 뜻에 따라 아론의 아들로서 30세가 넘어서게 되면 제사장의 직분을 맡게 되는 것입니다(3:10, 4:3, 47, 28:1).

(2)  둘째, 제사장들의 지휘를 받게 되는 레위인 장정들의 나이는 처음에는 30-50세 였는데 나중에는 25-50세로, 그리고 다윗대왕 때에는 다시 20-50세로 조정이 되고 있습니다(4:47, 8:24, 대상23:24).

(3)  셋째, 여호와를 성막에서 섬기게 되는 제사장들에게 적용이 되고 있는 율법은 12지파 군대의 군율보다 더욱 엄격하고 두려운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론의 장남인 나답과 차남인 아비후가 여호와께서 지시하신 향불이 아니라(30:7-9, 34-38) 다른 향불을 향로에 담아 성막에서 사용하다가 여호와 앞에서 나온 불에 타 죽고 말기 때문입니다(10:1-2, 3:4a).

(4)  넷째, 아론이 죽게 되면 그 아들인 제사장 가운데 한 사람이 대제사장인 아론의 후계자가 됩니다(29:29). 그에 따라, 123세에 죽게 되는 대제사장 아론의 뒤를 살아남은 그의 아들 엘르아살과 이다말 가운데 형인 엘르아살이 잇게 됩니다(3:4, 20:25-29).

(5)  다섯째, 모세의 아들들은 여호와의 뜻에 따라 결코 제사장이 될 수가 없습니다(28:1, 29:1, 3:3). 오직 모세의 형인 아론의 아들들에게 제사장의 직분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사시대가 되면 그러한 여호와의 뜻이나 신정국가의 율법이 선민 이스라엘 지파들에 의하여 무시가 되고 맙니다(17:1, 5-13). 그 결과 모세의 손자인 요나단과 그 자손들이 북쪽 변경에 자리를 다시 잡게 되는 단 지파의 제사장이 되는 시대가 전개되기도 하는 것입니다(18:30).

이상과 같은 사실들을 염두에 두고서 이제부터 본문의 말씀을 한 구절씩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말씀의 묵상을 통하여 그 깊은 의미와 메시지를 다음과 같이 파악해봅니다;

첫째로,여호와께서 시내산에서 모세와 말씀하실 때에 아론과 모세가 낳은 자는 이러하니라. 아론의 아들들의 이름은 이러하니, 장자는 나답이요 다음은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이니, 이는 아론의 아들들의 이름이며 그들은 기름 부음을 받고 거룩하게 구별되어 제사장 직분을 위임 받은 제사장들이라”(3:1-3); 세 부분으로 나누어서 간략하게 살펴봅니다;

(1)  여호와께서 시내산에서 모세와 말씀하실 때에 아론과 모세가 낳은 자는 이러하니라”(3:1);

1)    여호와께서 출애굽의 지도자인 모세와 시내산에서 말씀하신 때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으로 여호와를 섬기는 이 세상 최초의 신정국가를 만들고자 한 때입니다. 그때 신정국가의 백성으로 이스라엘 자손들을 선택하셨다고 발표하십니다(19:4-5). 그리고 제사장나라 거룩한 백성의 의무를 행하라고 말씀하십니다(19:6). 또한 신정국가의 법률로서 율법을 주시고 스스로 자율적으로 지키라고 하십니다. 율법을 준수하게 되면 약속의 땅에 들어가며 하나님께서 믿음의 조상들에게 주신 언약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23:22-26, 6:1-3).

2)    특히 아론과 그의 아들들로서 제사장의 직분을 맡도록 하라고 명령하십니다(28:1). 그들 제사장들이 이제 민수기 제3장에서는 모든 레위인 장정들을 지휘하는 책임을 맡게 됩니다(3:9). 그 사실을 기록하기 위하여 아론과 모세가 낳은 아들들에 관하여 이제부터 기록을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2)  아론의 아들들의 이름은 이러하니, 장자는 나답이요 다음은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이니”(3:2); 시내산에서 제사장나라를 만들 때에 아론과 그의 네 아들이 제사장의 직분을 맡게 됩니다(28:1). 그때 아론의 나이는 83세이며 30세 이상이 된 아들이 4명입니다. 그 이름이 나답과 이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입니다. 30세 이상이면 성막에서 여호와를 섬길 수가 있습니다(4:23). 그리고 아론은 신정국가 최초의 대제사장이 됩니다. 홀로 대제사장의 예복을 입고서(29:5-7, 29) 성막과 지성소에서 여호와께 분향하며 제사를 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아론의 아들 네 사람은 대제사장을 보좌하는 제사장들인 것입니다.

(3)  이는 아론의 아들들의 이름이며 그들은 기름 부음을 받고 거룩하게 구별되어 제사장 직분을 위임 받은 제사장들이라”(3:3);

1)    첫째, 아론의 아들들만이 기름부음을 받고 거룩하게 구별이 되어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게 됩니다(28:1, 29:1). 신정국가의 최고의 권력자인 모세의 아들은 제사장 직분에 참여하지를 못합니다. 어째서 그렇게 조치한 것일까요? 모세의 장남인 게르솜의 나이는 벌써 40세에 가까우므로(2:22) 충분히 제사장이 될 수가 있습니다(4:23).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외를 시킨 것은 모세에게 너무 큰 권한을 집중시키지 아니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의 권력이 과도하게 한 사람이나 한 집안에 집중이 되게 되면 부패하게 되기 마련인 것입니다.

2)    둘째, 모세가 민수기를 기록하면서 대제사장과 제사장의 차이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설명을 하고자 합니다. 제사장들은 대제사장의 보좌역이며 그 지휘를 받아서 임무를 수행합니다. 그와 같은 엄격한 위계질서가 필요한 이유는 성막을 섬기는데 있어서 레위인 장정들을 효과적으로 지휘하기 위한 것입니다. 레위인 장정들은 다른 이스라엘 12지파처럼 군대에 들어가지는 않지만 또다른 규율로 통제가 되며 성막에서 봉사를 하게 됩니다. 여호와를 섬기는 직분이므로 사실은 군대의 군율보다 더 엄격한 율법의 준수와 자기통제가 요청이 되고 있습니다. 그 실제의 예가 다음 구절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둘째로,나답과 아비후는 시내 광야에서 여호와 앞에 다른 불을 드리다가 여호와 앞에서 죽어 자식이 없었으며 엘르아살과 이다말이 그의 아버지 아론 앞에서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였더라”(3:4);

(1)  장남과 차남이 향로에 다른 향불을 담아서 성소에 바치다가 그만 지성소에서 나타난 여호와의 불길에 타서 죽게 됩니다(10:1-2). 그 광경을 지켜본 대제사장 아론은 가슴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4아들 가운데 2아들이 자신이 보고 있는 가운데 죽음을 맞이한 것입니다. 망연자실(茫然自失, 어안이 벙벙하여 정신이 없는 상태)한 가운데 동생 모세의 말이 들리고 있습니다. 조용하게 레위인 장정들로 하여금 시신을 옮기도록 하고 일체 함구를 하라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지시에 따르지 아니하면 다른 아들마저 그 목숨이 위험할지 모릅니다.

(2)  아론은 이제 남은 자식들을 살리기 위하여 두려운 마음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며 백성들의 속죄를 위하여 신실하게 제사를 드릴 뿐입니다. 광야생활 40년 동안 살아 남은 두 아들 엘르아살과 이다말과 함께 제사장 직분을 행하면서 하루도 마음을 놓고서 살아본 적이 없는 대제사장이 바로 아론이라고 하겠습니다. 그와 같은 두려운 마음이 제사장이나 레위인 장정들이 성막 봉사를 하면서 반드시 지녀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실수를 하게 되면 자신의 죽음으로 끝나지 아니할 것입니다. 선민 이스라엘 자손 모두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막 봉사에 있어서 레위인들의 규율은 기타 12지파의 군대의 군율보다 더욱 무서운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셋째로,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레위 지파는 나아가 제사장 아론 앞에 서서 그에게 시종하게 하라. 그들이 회막 앞에서 아론의 직무온 회중의 직무를 위하여 회막에서 시무하되 곧 회막의 모든 기구를 맡아 지키며 이스라엘 자손의 직무를 위하여 성막에서 시무할지니”(3:5-8);

(1)  레위 지파의 장정들을 총지휘하게 되는 책임자는 대제사장인 아론입니다(3:5). 그가 죽고 나면 3남인 엘르아살이 대제사장 직분을 승계하여 레위 장정들을 지휘하는 총 책임을 맡게 될 것입니다(20:28).

(2)  성막은 모세의 텐트인 회막 내에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33:7-11). 그러므로 자주 성막과 회막은 혼용이 되고 있습니다. 레위 지파의 장정들이 회막에서 시무하는 업무는 네 가지입니다;

1)    첫째, 대제사장인 아론이 지시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3:6-7a). 그것은 성막에서 봉사하는 일입니다.

2)    둘째, 회막 앞에 이스라엘 회중을 집결 시킬 때에 경계를 설정하고 그 지경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경비를 서는 일입니다(3:7b). 그 지경을 침범하게 되면 그 옛날 시내 산 앞에서처럼 죽임을 당하게 되기 때문입니다(19:12).

3)    셋째, 성막의 자재와 성물을 관리하는 일과 그것을 분해하여 운반하는 일체의 일을 레위인 장정들이 맡고 있습니다(3:8a). 물론 성막이 일정한 장소에 머물게 될 때에는 다시 조립하고 건립하는 일도 포함이 됩니다.

4)    넷째, 레위인 장정들은 성막을 운반할 때에 그 주위를 지킵니다(3:8a, 2:17a). 적이 성막의 물건을 침탈하지 못하도록 방어를 하는 것입니다(1:51). 그리고 레위인들의 뒤에 12지파의 민간인들이 질서정연하게 행진을 할 수 있도록 돌보고 있습니다(3:8b, 2:17b).

넷째로,너는 레위인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맡기라.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아론에게 온전히 맡겨진 자들이니라.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세워 제사장 직무를 행하게 하라. 외인이 가까이 하면 죽임을 당할 것이니라”(3:9-10); 세 부분으로 나누어서 살펴봅니다;

(1)  너는 레위인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맡기라.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아론에게 온전히 맡겨진 자들이니라”(3:9); 레위인 장정들의 총지휘자는 아론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아론에게 온전히 맡겨진 자들이라고 모세가 표현하고 있습니다(3:9b). 그렇지만 실제로는 대제사장인 아론의 명령을 받은 제사장들 곧 아론의 아들들이 레위인 장정들에게 성막 봉사의 업무를 지시하고 또한 감독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레위인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맡기라고 지시를 하시고 계십니다(3:9a).

(2)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세워 제사장 직무를 행하게 하라”(3:10a); 출애굽기 제28장과 제29장에 이미 기록이 되어 있는 내용을 모세가 반복하여 기술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반복하여 강조하고 있는 이유는 레위 지파의 다른 가문이나  다른 지파의 사람들이 제사장 직무를 자신들도 행하겠다고 도전을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와 같은 미래의 불행한 일을 사전에 철저하게 예방하기 위해서 모세가 여러 번 주의를 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훗날 아론의 사촌인 고라와 르우벤 지파에서 이의를 제기하고 나섭니다(16:1-3). 모세는 여호와의 명령으로 자신의 아들도 제사장의 직분을 맡지 아니하고 있으므로 자신 있게 여호와의 뜻대로 그 사건을 수습하게 된다고 하겠습니다(16:4-35).

(3)  외인이 가까이 하면 죽임을 당할 것이니라”(3:10b); 외인이 지성소 언약궤와 속죄소에 임재하고 계시는 여호와를 무시하고 함부로 성막을 침범하게 되면 죽임을 당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죽임을 당하게 되는 방법이 두가지입니다;

1)    첫째,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여 지경을 침범하는 자를 죽이라고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너는 백성을 위하여 주위에 경계를 정하고 이르기를, 너희는 삼가 산에 오르거나 그 경계를 침범하지 말지니 산을 침범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할 것이라. 그런 자에게는 손을 대지 말고 돌로 쳐죽이거나 화살로 쏘아 죽여야 하리니, 짐승이나 사람을 막론하고 살아남지 못하리라 하고”(19:12-13). 그러므로 침입자는 제사장의 지휘를 받은 레위인 장정들의 칼에 죽게 됩니다. 그것은 그 옛날 모세의 명령으로 금송아지를 섬긴 지파의 사람들을 레위인들이 칼로 쳐죽인 사건을 상기시켜 주고 있는 것입니다(32:26-28).

2)    둘째, 성막을 지키고 있는 레위인들이나 이스라엘 12지파가 지리멸렬(支離滅裂)하게 되어 적에게 패배하였을 경우에는 성막의 언약궤에 임재하신 여호와께서 스스로를 지키십니다. 언약궤에 손을 댄 자들에게 진노하시고 재앙과 죽음을 내리시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사례를 여호와로 말미암아 훗날 블레셋의 세 도시국가에서 발생하게 되는 독종 사건(삼상5:6-12) 그리고 웃사가 죽게 된 사건에서 두드러지게 엿볼 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삼하6:6-7).

결론적으로, 12지파에 군대를 만드신 하나님께서는 레위 지파만은 직접 전쟁에 참여를 하지 말고 성막에서 여호와를 섬기며 성막을 지키는 군사들이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앞장에 대제사장과 제사장들이 서라고 하십니다. 그렇게 조치하시는 이유는 이 세상을 칼로 다스리시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임재와 성막으로 이 세상을 구원하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날 성도들에게도 동일하게 말씀하십니다. 칼로써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속죄의 제사로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고 천국에서 함께 영생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 앞장을 천상의 대제사장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서고 계십니다(4:14-16). 그러므로 성도들은 주님의 제사장들이 되어 성막을 지고서 온세상에 복음을 전해야 할 것입니다(19:6, 28:18-20, 1:8).

그와 같은 교훈들이 깊숙하게 숨겨져 있는 본문의 말씀이라고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본문의 뜻을 깊이 음미하시고 크신 깨달음을 얻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살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