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강의 골자(손진길 목사)

누가복음 강의 골자 제18강(눅11:1-26)(작성자; 손진길 목사)

손진길 2022. 7. 24. 03:59

누가복음 강의 골자 제18(11:1-26)

작성자; 손진길 목사(오픈 바이블 스터디 인도자)

강의일; 주후 2017 11 2()

 

1.    선지자인 세례 요한이 그의 제자들에게 벌써 기도를 가르쳐 주었다고 하는데 어째서 예수님은 자신의 제자들에게 아직 기도를 가르쳐 주시지 아니하신 것일까?(11:1, 10:17, 5:34-35, 24:49, 3:26-28, 4:2)

(1)  세례 요한과 예수님의 정체성의 차이가 무엇인가?(3:16-17, 1:15, 34)

1)    한 마디로 말할 수가 있음; “예수 그리스도는 창조주이시지만 세례 요한은 피조물입니다”(1:14-15, 26-27, 3:26-30).

2)    선민 유대인들이 볼 때에는 주전410년경에 활동한 구약상의 마지막 선지자 말라기 이후 공식적으로는 400여년이 지나서 두 사람의 선지자가 한꺼번에 나타난 것임(4:5-6). 그들이 바로 6개월의 차이를 두고서 선민 유대인들의 땅에 등장하고 있는 세례 요한과 나사렛 예수인 것임(1:17, 26, 3:1, 23).

3)    먼저 나타난 세례 요한에게 백성들이 당신이 메시아인가? 고 물었을 때에 그의 답변이 다음과 같음; “나는 물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풀거니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오시나니,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3:16-17).

4)    또한 예수님을 처음 만난 세례 요한의 증거가 다음과 같음;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는 사람이 있는데 나보다 앞선 것은, 그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베푸는 것은 그를 이스라엘에 나타내려 함이라 하니라”(1:29-31). 요컨대, 세례 요한 자신은 메시아를 백성들에게 소개하는 종에 불과하지만 메시아로 오시는 예수님은 구원주이시며 심판주이시라는 그의 증언인 것임.

(2)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선지자들의 제자보다 어떠한 혜택을 더 누리고 있는가?(3:26-30, 4:2)

1)    첫째, 예수님은 창조주의 위격을 지니고 계시는 독생자이시므로 자신의 제자들에게 회개의 징표인 물세례를 베풀 수 있는 권한을 위임할 수가 있음(4:1-2). 반면에 피조물인 선지자에 불과한 세례 요한은 제 마음대로 그러한 막강한 권한을 자신의 제자들에게 위임할 수가 없는 것임(3:26-27).

2)    그와 같은 선지자와 메시아와의 권한의 차이를 일찍 깨닫게 된 세례 요한의 제자인 안드레가 얼른 선지자인 세례 요한의 생도의 자리를 버리고 메시아인 나사렛 예수의 제자로 따라 나서고 있는 것임(1:35-40).

3)    둘째, 예수님의 제자들은 하나님의 독생자를 모시고 함께 공생애를 지내고 있으므로 또 다른 네 가지의 혜택을 벌써 누리고 있음; ①첫째, 하나님의 아들에게 자신들의 소원을 직고하고 있는 것임. 그것은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고 있는 것과 같음. 나중에 주님께서 부활 승천하시고 나자 그때부터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버지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게 되는 것임(16:24). ②둘째, 하나님의 비밀과 완전한 계시에 대하여 가르침을 직접 얻고 있는 것임(17:8). ③셋째, 창조주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을 복음사역의 현장에서 직접 보게 되는 것임(6:14, 11:43-44). ④넷째, 천국잔치와 같은 그리스도와의 식사를 늘 즐기고 있는 것임(5:34-35, 22:16-18). 따라서 예수님께서는 영생의 천국에서 다시 함께 먹고 마실 수 있도록 제자들에게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성도로 살아가라고 말씀하심(22:28-30).

(3)  예수님께서 자신의 제자들에게 어떠한 기도의 본을 보여주고 계시는가?(22:39-42)

1)    첫째, 예수님께서는 바쁜 복음사역의 일정 가운데에서도 매일같이 한적한 시간을 마련하여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로써 영적인 교제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 계심(22:39). 왜냐하면, 그러한 말씀의 묵상과 기도의 시간이 매일 있어야 세상의 유혹에 빠지지 아니하는 것임을 제자들에게 보여주고자 하시는 것임(22:40).

2)    둘째, 자신의 뜻을 아버지 하나님의 뜻에 따르도록 조율하는 과정이 바로 기도의 과정이라고 하는 점을 다음과 같이 보여주신 것임; “그들을 떠나 돌 던질 만큼 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여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천사가 하늘로부터 예수께 나타나 힘을 더하더라”(22:41-43).

(4)  예수님의 제자들이 금식하고 기도를 해야만 하는 때는 언제인가?(5:34-35, 24:49, 1:14)

1)    첫째, 예수님과 함께 먹고 마시며 전도여행을 하고 있는 공생애 기간에는 금식하고 기도하는 것이 아님. 그것은 매일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 지내고 있는 것과 같기 때문임(5:34). 그러나 예수님께서 대속의 십자가를 지시게 되면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기 위하여 금식의 기도를 드려야만 하는 것임(5:35, 14:50).

2)    둘째, 주님께서 승천하시면서 부탁하신 지상명령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성령님의 임재와 내주 역사하심이 반드시 요청이 되고 있음(24:48-49, 1:8). 따라서 성령님 안에서 주님과 동행하기 위해서는 매일 영적인 간구가 있어야만 하는 것임(11:3, 21:36,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14:16-20, 1:14).  

 

2.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기도문을 가르쳐주면서 가장 먼저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11:2)라고 말하라고 하는데 그 의미가 무엇인가?

(1)  아버지여라고 부를 수 있는 특권에 대하여;

1)    주기도문의 가장 큰 특징은 아들이 아버지 하나님에게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구할 수가 있다는 것임. 그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들은 하나님자녀의 권세를 누릴 수가 있다는 것인데 그 점을 사도 요한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음;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1:12-13).

2)    예수님께서는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8:35-36)고 말씀하심. 그 의미는 죄의 종인 인간은 아버지 하나님의 집에 영원히 거할 수가 없지만 그리스도를 믿게 되면 죄 사함을 받아 아버지 하나님의 집에서 영생을 누릴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다는 것임.

3)    그와 같은 맥락에서 사도 바울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양자의 영을 얻고 있다고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음;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8:14-17).

(2)  아버지의 이름을 세속화시키지 않기 위해서 그 자녀들은 어떻게 살아가야만 하는가?

1)    아버지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성도들이 하나님 자녀의 거룩한 성품을 지니고 있어야만 함.

2)    하나님자녀의 거룩한 성품에 대하여 사도 베드로가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음;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벧후1:4).

3)    요컨대, 이 세상에서 썩어질 육신의 탐욕과 정욕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이 성령님의 내주 역사하심의 도우심으로 영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이 바로 아버지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만드는 방법인 것임(11:2).

(3)  아버지의 나라가 이 땅에 건설이 되면 자녀들은 어떠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는가?

1)    한 마디로, 만민을 구원하여 함께 아버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서 영생을 누릴 수가 있게 되는 것임. 그렇게 되자면 모든 피조물에게 유한한 삶만을 제공하고 있는 현재의 하늘과 땅이 먼저 변화가 되어야만 함. 그것은 하나님의 새로운 천지의 창조를 말하고 있는 것임.

2)    구체적으로, 피조물에 대한 삶의 주기를 관장하고 있는 천체들과 땅의 먹이사슬을 끊어 주기 위해서는 새 하늘과 새 땅을 건설할 수밖에 없음. 그때에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자녀가 된 성도들을 여호와의 보좌가 있는 영생의 새 예루살렘성으로 불러 들이시는 것임(21:22-27).

3)    그와 같은 맥락에서 하나님나라의 도래를 예언하고 있는 선지자 이사야의 기록이 다음과 같음; “보라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너희는 내가 창조하는 것으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하며 즐거워할지니라. 보라,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운 성으로 창조하며 그 백성을 기쁨으로 삼고,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워하며 나의 백성을 기뻐하리니, 우는 소리와 부르짖는 소리가 그 가운데에서 다시는 들리지 아니할 것이며”(65:17-19).

4)    그러한 미래가 전개가 되는 것을 영적으로 미리 보고 있는 사도 요한의 계시록의 기록이 다음과 같음;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리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21:1-4).

 

3.    두번째 기도의 구절, “우리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11:3)의 뜻은 무엇인가?

(1)  목숨을 유지하기 위한 일용할 양식에 대하여(16:13-27, 6:3-15);

1)    흙으로 만들어진 육신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식물을 매일 먹어야만 하는 것임. 그래야 육신을 움직일 수 있는 에너지를 얻으며 목숨을 유지할 수가 있음. 그러므로 사람들은 목숨을 보전하기 위하여 피조세계를 관장하시는 여호와 하나님께 매일 먹을 식물을 달라고 간구해야만 하는 것임(11:3).

2)    실제로, 그와 같은 육신적인 필요를 아시는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광야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시고 계심(16:13-27).

3)    따라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갈릴리 호수가에서 복음사역을 하시면서 굶주린 무리들에게 오병이어의 기적과 칠병이어의 기적을 베풀어서 먹을 것을 주시는 것임(6:3-15, 6:41-43, 8:6-9).

(2)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한 일용할 양식에 대하여(6:15, 47-51);

1)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을 이 세상에 구세주 그리스도로 보내신 목적은 사람들에게 목숨유지를 위한 육신적인 양식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님. 그러므로 예수님을 자신들의 임금으로 삼아 먹고 사는 문제를 단숨에 해결하고자 하는 백성들의 움직임을 예수님께서 아시고 벌써 그 자리를 피해 버리시는 것임(6:15).

2)    하나님의 아들이 그리스도로 오신 이유를 사도 요한이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음;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永生, the eternal life)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3:16).

3)    사람들은 매일 육신적인 삶과 영적인 삶을 동시에 살아가고 있는 존재임. 만약 육신적인 생각에 젖어서 탐욕과 정욕대로 살아가게 되면 개인과 이 세상은 멸망의 대상이 되고 마는 것임(7:21-25). 따라서 매일같이 자신과 세상의 구원을 위하여 여호와 하나님께 영적인 양식과 긍휼을 베풀어 달라고 간구해야만 하는 것임(11:3).

4)    그와 같이 간구하는 자에게 대속자 그리스도를 주시고 보혜사 성령님을 주셔서 하나님자녀로서의 영적인 삶을 살아가게 한다는 사실을 사도 바울이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음;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8:1-2).

5)    예수님과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육신을 이기는 영적인 삶을 매일 살아가기 위하여 성도들은 우리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11:3)라고 기도하지 아니할 도리가 없는 것임.

 

4.    세번째 기도의 구절,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모든 사람을 용서하오니 우리 죄도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소서 하라”(11:4)의 정확한 의미는 무엇인가?

(1)  죄 사함의 은혜를 누리자면 먼저 어찌해야만 하는가?

1)    예수님께서는 영생이란 아버지 하나님을 정확하게 아는 것과 그리스도로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이 누구이신가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라고 말씀하심(17:3).

2)    그러한 맥락에서 시몬 베드로는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예수님의 정체를 정확하게 깨닫고 다음과 같이 신앙고백을 하고 있음;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16:16).

3)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기뻐하신 예수님께서는 아버지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를 다음과 같이 말씀하심; “내가 천국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16:19). 이 땅에서 원수의 죄를 용서해주어야 천국에서 자신의 죄 사함을 받을 수가 있다는 것임.

4)    천국열쇠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성도들의 삶이 무엇보다도 아버지 하나님의 뜻에 맞아야 된다는 것임. 하나님의 뜻은 성도들이 땅에서 원수를 용서하고 그 구원을 위하여 중보의 기도를 드려주며 속죄의 제사를 드려주는 것임(19:6). 그러므로 성도들도 땅에서 원수진 것을 풀어서 함께 천국에 들어가서 영생을 누리고자 노력을 해야만 하는 것임(5:43-48, 16:19).

(2)  자신에게 죄를 지은 모든 사람을 용서하지 아니하게 되면 어떠한 시험에 들게 되는가?

1)    죄를 지은 사람을 용서하지 아니하게 되면 자신의 마음속에서 미움이 싹을 트고 자라나게 됨. 그러므로 남을 해치기 전에 먼저 자신의 영혼을 해치게 되는 것임.

2)    그렇게 되면 자신은 의로운데 악한 이웃 때문에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다고 판단하여 정의의 이름으로 그 악한 이웃을 제거함으로써 억울한 원한을 풀고자 과격한 행동으로 나서게 됨.

3)    그러한 과정을 하나님께서는 불쌍하게 보고 계심. 왜냐하면, 하나님 앞에서 사람들이 모두 오십보 백보로 죄인들인데 그러한 사실을 깨닫지를 못하고 스스로 자신들은 의인이며 악한 이웃 때문에 피해를 입고 있는 억울한 자라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임.

4)    그러한 사람의 심리를 알고서 악한 영들이 서로가 원한을 폭력과 무력으로 해결하도록 부추기고 있는 것이 세상 악의 확대 재생산이라고 할 수가 있음(4:23-24). 창세기때부터 그러한 포악한 사회는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인 것임(6:11-17).

(3)  원수를 용서하라는 것이 만민구원과 영생구원을 얻는데 있어서 선택사항이 아니고 필수사항인 이유가 무엇인가?

1)    첫째, 선민과 이방인 모두가 하나님 보시기에 죄인들이므로 누가 누구를 탓하고 원수를 갚겠다고 나설 일이 아닌 것임. 죄인들이 서로 자신들만의 정의를 내세우며 상대방을 악의 축이라고 비난하고서 인종청소를 하겠다고 나서게 되면 이 세상은 멸망으로 들어가는 것임.

2)    그러므로 죄인들인 모든 사람들이 서로를 용서하는 일이 반드시 있어야 만민구원이 가능해지는 것임.

3)    둘째, 그리스도의 제자들인 성도들부터 예수님의 대속의 십자가 희생의 정신을 계승하여 실천을 해야만 하는 것임. 원수를 용서하고 그들의 구원을 위하여 중보의 기도를 하고 자신을 속죄의 제물로 희생하고 헌신할 때에 두가지의 열매를 얻을 수가 있음; ①하나는 하나님의 아들이 되고 영생의 구원을 얻게 됨. ②또 하나는 상대방에게 회개와 구원의 기회를 제공하게 됨. 왜냐하면 땅에서 원수를 용서하고 원한을 풀었기에 하늘에서도 원한이 풀리고 구원의 은혜가 제공이 되고 있기 때문임.

4)    결국, 자신의 영혼구원은 물론 원수의 영혼을 구원하여 함께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하나님의 세상구원의 방법론이기 때문에 성도들이 그 점을 명심하고 실천해야만 하는 것임.

 

5.    벗됨으로 인하여서는 일어나서 주지 아니할지라도 그 간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 요구대로 주리라고 하는데 그 의미 두가지가 무엇인가?(11:5-8)

(1)  간청하는 기도의 중요성에 대하여;

1)    밤에 침실에 누워서 자고 있는데 친구가 찾아와서 음식을 좀 나누어 달라고 하면 선뜻 잠자리에서 일어나 그 청을 들어줄 사람이 별로 없을 것임.

2)    그렇지만 그 친구가 끈질기게 가지 않고 대문을 계속 두드리고 간청하고 있으면 귀찮아서라도 그 요구를 들어줄 것이라고 해석하여 일반적으로 간청하는 기도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음.

3)    그러나 그렇게 쉽게 해석하기에는 문맥상 주요한 가정이 먼저 전제가 되고 있기에 아래와 같은 또다른 해석이 가능한 것임.

(2)  간청하는 그 내용의 중요성에 대하여;

1)    첫째, 친구의 벗이 여행중에 저녁 늦게 찾아왔는데 잠자리를 제공할 수는 있지만 음식을 줄 수는 없는 딱한 사정이라는 것임(11:6). 그 이유는 그 친구의 가족도 먹을 양식이 없어서 굶고 있는 처지이기 때문임.

2)    둘째, 먼 길을 걸어와서 시장한 채 그냥 잠들게 되는 그 벗의 형편이 너무 안스러워서 친구가 경제사정이 좀 나은 이웃인 친구의 집을 늦은 시간에 방문하고 있는 것임. 그 이유는 자신의 가족이 먹을 양식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집을 찾아온 그 벗을 위하여 먹을 것을 구하고자 하는 것임. 그래서 이웃친구를 찾아가서 간청을 하고 있는 것임(11:8a).

3)    셋째, 그래서 떡 세 덩이를 내게 꾸어 달라”(11:5)고 요청하고 있는 것임. 그렇다면 그러한 속사정을 알게 된 그 이웃친구의 태도는 어떻게 될까요? 예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심; ①첫째, 처음에는 잠을 자다가 일어나서 떡을 챙겨주는 것이 귀찮아서 응하지 아니할 것임(11:7). ②둘째, 그러나 굶고서 자고 있는 벗을 살리고자 실례를 무릅쓰고서 당신의 집 대문을 두드리고 있다고 간절하게 호소하고 있는 그 친구의 간청하는 내용을 결국에는 물리치지 못할 것임(11:8b).

4)    예수님께서 그렇게 자신 있게 비유의 결론을 말씀하시는 근거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한 마디로, 친구가 자신의 목숨을 살리고자 하기에 앞서서 불쌍한 여행객인 벗의 목숨을 먼저 살리고자 대신하여 떡을 구하고 있기에 그것을 하나님께서 귀하게 보시고 그 이웃친구의 마음을 움직이실 것이라고 하는 판단에 근거하고 있는 것임”. 그것이 중보기도와 대속의 희생이 가지고 오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인 것임(18:23-32).

 

6.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대상은 각각 어떻게 다른가?(11:9-10)

(1)  무엇을 구하라는 것인가?

1)    인생의 목표가 무엇일까요? 세상사람들은 행복의 추구나 성공을 그 목표로 설정하고 있음. 그러나 예수님의 목표는 다름. 만민구원과 영생구원의 천국복음을 전파하고 대속의 제물로 자신을 바치는 것임. 그것은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자신을 희생함으로써 영생의 부활을 얻고자 하신 것임.

2)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제자들에게 자신과 같은 인생의 목표를 추구하라고 말씀하심(11:9a). 그리하면 아버지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도 천국에서의 영생을 주신다는 것임(11:9b). .

(2)  무엇을 찾으라는 것인가?

1)    인생의 목표가 설정이 되면 그 다음에는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만 하는 것임.

2)    성도들이 예수님처럼 만민구원과 영생구원의 천국복음을 온세상에 전파하고 자신을 희생하여 대속의 삶을 살아가자면 무엇을 찾아야만 할까요? 자신의 지혜와 능력으로써는 그 목표를 달성할 수가 없기 때문에 아버지 하나님께 기도하여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해야만 하는 것임.

3)    그와 같은 의미에서 성도들이 찾아야만 하는 것은 성령님의 임재와 내주 역사하심인 것임(11:9c, 24:49, 21:18-19, 1:8, 2:1-4). 여기서 그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11:9d) 그것은 성도들이 성령님의 도우심을 어떻게 구할 것인지 그 방법을 찾아내어야 한다는 것으로 파악이 됨. 왜냐하면,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께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님의 가르치심에서 어긋나고 있는 성도들의 기도의 요청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응답을 하시지 아니하시기 때문임(16:13-14). 결국 그 방법이란 아버지 하나님의 뜻에 성도가 자신의 뜻을 맞추어 나가는 것임.

(3)  무엇을 두드리라는 것인가?

1)    예수님의 말씀이 요한계시록 제3장에 다음과 같이 기록이 되어 있음;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3:20).

2)    예수님처럼 성도들도 천국복음을 가지고 세상사람들의 마음의 문을 두드리라고 하시는 말씀임(11:9e). 기도와 간구로 전도대상자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하여 그 마음의 문을 두드리면 결국 그 마음의 문이 열리게 될 것이라는 예수님의 약속인 것임(11:9f).

 

7.    주식인 떡과 생선, 부식인 가금(家禽)의 알도 구해야 하지만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께 사람들이 궁극적으로 구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11:11-13)

(1)  하나님 아버지께 성도들이 구해야만 하는 것 세가지는 무엇인가?

1)    첫째, 자신의 인생을 바쳐서 영생구원을 얻을 수 있도록 아버지 하나님께 간구해야만 하는 것임.

2)    둘째, 예수님처럼 만민구원과 영생구원의 천국복음을 온세상에 전파하고 대속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능력을 달라고 아버지 하나님께 간구를 해야함. 그리하면 성령님을 임재시켜 주시는 것임.

3)    셋째, 원수를 용서하고 그 영혼을 구원하기 위하여 중보의 기도를 해야 함. 그리하면 그 원수의 마음의 문을 주님께서 두드리시고 회개시켜 구원으로 인도하시는 것임.

(2)  좋은 것으로 주시기 위하여 성령님을 보내어 어떻게 신앙지도를 하시는가?

1)    위와 같이 성도가 올바른 신앙생활을 위하여 세가지 간구를 하게 되면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것을 지도하고 안내할 수 있도록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어 주신다는 것임.

2)    그러므로 성령님께서 성도들에게 내주 역사하시게 되면 ①첫째, 성도들이 자신의 인생을 바치고 영생의 구원을 얻게 되는 것임. ②둘째, 예수님의 제자답게 복음전파와 대속의 삶을 살아가고 동시에 하나님의 자녀답게 거룩한 성품을 지니게 되는 것임. ③셋째, 원수를 용서할 수 있도록 성도의 기도의 문을 열어 주시고 그 원수의 마음까지 회개의 마당으로 나올 수 있도록 역사하시는 것임.

3)    그와 같은 종합적인 처방과 능력 주심이 함께하고 있기에 예수님께서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가장 좋은 것인 성령님을 주실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하고 계시는 것임(11:13).

 

8.    예수님의 정체를 똑똑히 모르고 있는 선민 유대인들의 가장 큰 비방, “그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11:15)는 말의 의미가 무엇이며 예수님의 답변은 무엇인가?(11:14-20)

(1)  귀신의 왕 바알세불에 대하여(11:15);

1)    여기에서 귀신의 왕 바알세불이라고 번역이 되어 있는 바알세불은 본래 헬라어성경에서는 베엘제불로 기록이 되어 있음(11:15). 그리고 구약 열왕기하 제1장에서는 바알세붑으로 번역이 되어 있는데 그것 역시 히브리어로는 베엘제붑(왕하1:2). 그렇게 한국어번역에서 베엘을 구태여 바알로 바꾸어서 기록하고 있는 이유는 그것이 가나안 원주민들의 주신이며 농사신인 바알을 의미하고 있기 때문임.  

2)    특히 블레셋의 도시국가 중의 하나인 에그론에서는 가나안 원주민들의 바알 신을 바알제붑이라고 달리 부르고 있는데 그 이유는 제붑이라고 하는 말이 다음 두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임; ①하나는, ‘군왕’(群王)이라는 의미임. ②또 하나는, ‘파리떼를 생산하는 신()이라는 의미임.

3)    그러므로 구약시대 이스라엘 사람들은 파리떼와 같은 더러운 귀신들의 왕이라는 의미로 바알제붑 또는 바알제불을 베엘제붑이라고 부른 것으로 보임. 그러한 명칭이 예수님 당시의 선민 유대인들에게 있어서는 사탄을 달리 표현하는 용어로 사용이 되고 있다고 하겠음(11:15).

(2)  사탄의 나라에 대한 예수님의 언급에 대하여(11:17-18);

1)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르시되,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지며 스스로 분쟁하는 집은 무너지느니라. 너희 말이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니, 만일 사탄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의 나라가 어떻게 서겠느냐?”(11:17-18);

2)    첫째, 바알세불과 사탄은 같은 존재라는 것임. 그것은 당시 선민 유대인들의 인식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표현으로 보임.

3)    둘째, 사탄의 나라는 엄격한 위계질서가 있으며 반란이 허용이 되지 아니한다는 말씀임. 그렇게 영적인 질서와 위계가 엄격한 것임.

4)    셋째, 그와 같은 영적인 질서를 모르고 귀신의 왕인 바알세불의 힘을 빌려서 그 부하인 귀신들을 쫓아낸다고 함부로 비난하고 있으니 그것은 무식의 소치(所致, 까닭)라는 것임.

(3)  선민 유대인들의 생각과 다음 세대인 자녀들의 생각과의 차이에 대하여(11:14-16, 19);

1)    율법선생인 랍비로부터 율법교육을 받은 바 있는 선민 유대인 어른들의 생각은 다음 세가지로 나타나고 있음; ①첫째, 벙어리 귀신을 쫓아내시는 예수님의 능력은 실로 놀라운 것임(11:14). ②둘째, 그러나 귀신의 왕인 바알세불의 힘을 빌려서 쫓아내는 것인지도 모름(11:15). ③셋째, 그러므로 귀신의 왕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령한 능력을 힘입어서 귀신을 내어 쫓고 있는 것인지 검증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임(11:16).

2)    그러한 기성세대의 의구심에 대하여 예수님께서는 세가지로 답변을 하심; ①첫째, 사탄의 나라는 바알세불이 자신의 부하인 귀신을 쫓아내는 어리석은 일을 행하지 아니함. 왜냐하면, 자신의 세력이 위축이 되는 것과 자체 분열 및 분쟁을 엄격하게 금하고 있기 때문임(11:18). 그러므로 악한 세력인 귀신을 쫓아내는 것은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능력에 의한 것임.

3)    ②둘째, 만약 예수님께서 사탄의 능력을 빌려서 귀신을 쫓아낸다고 하면 그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인 것임. 왜냐하면, 만민을 구원하고 그들의 영혼을 영생의 천국으로 인도하시는 그리스도가 사탄의 세력과 야합을 하고 있다고 하면 어린 백성들은 참된 구원을 얻을 방법이 전혀 없기 때문임(11:19).

4)    ③셋째, 장차 다음 세대인 너희들의 자녀들이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것을 너희들이 보게 될 것임(11:20). 그러므로 선민 유대인들은 예수님께서 누구를 의지하여 귀신을 쫓아내시는 것인지 그리고 그것이 자신들의 영생구원과 어떻게 관련이 되어지는 것인지를 신중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것임.

 

9.    귀신의 나라를 하나님의 나라로 만드는 방법이 무엇이며 그 일을 위하여 이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은 어느 정도의 것인가?(11:20-23)

(1)  귀신의 나라를 하나님의 나라로 만드는 방법은 무엇인가?

1)    그러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11:20);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예수님과 그 제자들이 사람에게서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방법임을 말하고 있는 대목임.

2)    하나님의 나라와 귀신의 나라는 결코 양립할 수가 없음. 그러므로 마귀가 예수님께 자신에게 경배하면 천하의 권세를 주겠다고 제안을 했지만 예수님께서는 일언지하에 거절하신 것임(4:5-8).

3)    요컨대, 마귀와 귀신을 모두 쫓아내는 것이 복음사역이며 그것이 사람들의 심령속에 하나님나라를 건설하는 방법인 것임.

(2)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그리스도의 능력에 대하여;

1)    강한 자가 무장을 하고 자기 집을 지킬 때에는 그 소유가 안전하되, 더 강한 자가 와서 그를 굴복시킬 때에는 그가 믿던 무장을 빼앗고 그의 재물을 나누느니라. 나와 함께 하지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11:21-23);

2)    첫째,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은 마귀와 그 부하인 귀신들보다 훨씬 강한 것임. 그러므로 마귀와 귀신들의 무장을 해제시키고 그 나라를 빼앗는다는 것임.

3)    둘째,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온세상에 천국복음을 전파하고 귀신들을 내쫓아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려고 하는데 그러한 복음사역에 동조하지 아니하는 자는 귀신의 소유를 고수하고자 하는 적대세력이라는 것임.

4)    그러므로 마귀와 귀신들을 심판하고 영벌에 처할 때에 악한 영들에게 동조한 세상임금과 거짓선지자들도 함께 영벌에 처해지는 것임(19:20, 20:10, 15).

 

10.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성도의 삶을 살고자 하는 자는 더 악한 귀신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어떻게 조치를 해야만 하는가?(11:24-26, 24:49, 1:8, 10:38, 44-48)

(1)  끈질긴 귀신들의 암약과 반격에 대하여;

1)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얻지 못하고 이에 이르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가서 보니, 그 집이 청소되고 수리되었거늘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7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 심하게 되느니라”(11:24-26);

2)    첫째,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사람에게서 쫓아낸다고 하더라도 귀신들이 완전히 포기를 하고 완벽하게 물러가는 것은 아님. 왜냐하면,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고 있듯이(벧전5:8) 한번 쫓겨난 귀신들도 계속 그 주변을 맴돌면서 다시 들어갈 틈을 노리고 있기 때문임.

3)    둘째, 예수님의 복음을 받아 들이고 회개함으로써 일단은 귀신이 쫓겨나고 성도의 속사람이 말끔하게 청소가 되어 거룩한 것으로 보이고 있음. 그렇지만 성도가 예수님의 제자로 복음사역에 힘을 기울이고 하나님이 자녀답게 거룩한 모습으로 살아가지 아니하게 되면 또 다시 위기가 찾아오게 되는 것임. 왜냐하면, 하나님의 영이 그 성도에게 임재하여 제대로 내주하여 역사하고 있지 아니하게 되면 귀신에게 다시 들어올 수 있는 기회가 제공이 되고 있기 때문임.

4)    셋째, 귀신이 다시 들어오게 되면 처음 형편보다 더욱 악화가 됨. 그 이유는 자신보다 더 악한 귀신을 더 많이 데리고 함께 들어와서 거주하게 되기 때문임.  

(2)  악한 영들을 완벽하게 막아내는 하나님의 방법에 대하여;

1)    사람에게서 귀신을 쫓아내고 하나님의 영이 그 사람에게 임재하여 거주하고 있을 때에 하나님의 나라가 그 심령속에 건설이 됨. 그러므로 성도가 성령님의 내주 역사하심을 따라서 주님의 지상명령을 수행하고 성화의 과정을 밟아가고 있는 그것이 바로 귀신의 재침을 완전히 방어하는 수단이 된다고 하겠음.

2)    그와 같은 맥락에서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여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함께 모여 기도함으로써 성령님의 강림과 임재를 얻으라고 명령하시는 것임(24:49). 그 결과 성령님께서 내주 역사하시게 되면 땅끝까지 천국복음을 전파하게 되는 하나님의 능력을 얻게 된다는 것임(1:8).

3)    그 말씀 그대로 오순절에 성령님께서 강림하여 약 120명의 성도들에게 내주 역사하시게 되자 하나님의 큰 일 행하심이 120개 족속의 말로 전파가 됨(2:1-11). 그리고 사도 베드로가 본토 히브리어로 천국복음을 전파하자 약 3천명의 유대인들이 회개를 하고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됨(2:37-41). 그에 따라 예루살렘에서부터 초대교회가 형성이 되는 놀라운 역사가 발생하게 됨(2:42-47).  

4)    따라서 성령님과 함께 성도들이 온세상에 천국복음을 전파하고 계속하여 교회를 개척하여 나가는 그것이 귀신의 나라를 박멸하는 방법이라고 하겠음.

 

(블레셋의 도시국가 에그론의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