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OBS교재(손진길 작성)

말씀공부; 호세아 제10과(10:1-15)(손진길 작성)

손진길 2022. 1. 16. 18:09

말씀공부; 호세아 제10(10:1-15)(손진길 작성)

[OBS27-10]

 

Q1. 북조 이스라엘 왕국의 백성들이 두 마음을 품고서(10:2) 야훼 하나님을 섬기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l  광야생활 40년 동안에 품었던 마음과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 번영을 누리고 살게 되었을 때의 마음이 달라지게 된 이유는 사도 바울이 강조하고 있는 바 빈에 처할 줄도 알고 부에 처할 줄도 아는 일체의 비결, 곧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분수를 아는 믿음생활의 기본 법도(4:11-13) 깨닫고 실천하지 못하였기 때문임.

l  광야 생활과 같은 인생의 고난이 찾아 왔을 때에는 풍요의 땅 가나안을 주시기만 하면 평생 변함없이 하나님 한 분만 잘 섬기겠다고 약속하였으나 막상 풍요로운 삶을 만끽하게 되었을 때에는 그만 마음이 달라지고 마는 것이 간사한 인간의 마음임. 그 이유는 첫째로, 자신의 힘과 행운으로 그와 같은 풍요를 맛보게 되었다고 하는 교만한 생각이 먼저 고개를 들고(10:3, 13) 둘째로, 백성들의 행동을 사사건건 간섭하고 규제하는 하나님의 율법 대신에 바알 신을 섬기게 되면 혼외 정사의 재미도 만끽하면서 손쉽게 풍작과 번영을 이룰 수 있다고 하는 편의주의의 유혹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임(4:11-1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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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두 마음을 품은 결과 그들의 종교생활은 어떠하였는가?

 

l  첫째로, 백성들은 가나안 땅에서 번영을 누릴수록 그 영광을 창조주 하나님이 아니라 풍요의 농사 신 바알에게 돌렸다는 것임. 그들은 바알의 형상을 새긴 돌기둥 그 주상 주위를 아름답게 치장하기에 바빴음(10:1).

l  둘째로, 그들은 이제 풍요와 번영에 젖어서 고생하던 시절을 잊어버렸음. 따라서 광야생활 때 섬기던 야훼 하나님의 전에는 형식적인 제사만 드리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도 아니하고 있다는 것임(10:3-4).

l  셋째로, 그 형식적인 제사마저도 왕이 제정한 금송아지 우상에게 드렸으며 왕과 제사장의 권위도 별로 존경하지 아니하게 되었음(10:3, 5,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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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벧아웬의 금송아지와 그 산당은 어떠한 결말을 맞이하게 되는가?

 

l  하나님께서 금송아지 우상의 시대를 끝장내실 것임. 벧아웬의 금송아지는 앗수르로 끌려가게 되고 그곳 산당은 황폐화 될 것이며 백성들의 기억에서 사라지게 될 것임(10:6, 8). 여기서 하나님의 역사심판을 당하게 될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의 죄악의 상징인 아웬의 산당 자체를 산사태가 나서 덮어버리기를 바라고 아울러 높은 산이 그 산당을 가려버리고 자신들의 죄악도 그와 같이 가리움을 받게 되면 좋겠다고 기원하게 된다는 표현이 나타나고 있음.

l  그런데 그 표현이 의미심장함. 그 이유는 그 죄악을 하나님의 은혜와 그리스도의 대속의 제사로 가리움을 받게 되는 백성들은 복이 있다고 구약과 신약에서 동시에 말하고 있기 때문임(3:7, 21, 32:1, 4:3-8). 그리고 금송아지 우상이 조국을 구하지 못하는 것을 목도하고서 사마리아 백성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할 것이며 제사장들도 그것을 슬퍼할 것이라고 호세아가 상세하게 예언하고 있음(10:5).

l  앗수르 제국의 황제 살만이 쳐들어와서 사마리아 성을 점령할 때에 벧아벨은 물론 가장 큰 벧엘의 산당까지 모두 없애버릴 것임(10:14-15). 우상이 망하고 우상을 섬긴 백성이 함께 망하는 것을 어머니와 자식이 함께 부서지는 것과 같다고 호세아가 비유하고 있음(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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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기브아 시대의 죄악을 심판하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죄악은 어떻게 다시 심판하시겠다고 선언하고 계시는가?

 

l  소돔과 고모라의 죄악상을 사사 시대 베냐민 지파가 그들의 고향 기브아에서 그대로 재현한 바 있음(19:5-11, 19:22-25). 그 때문에 전쟁이 일어나 베냐민 지파가 거의 전멸을 당하였음(20:46-48). 그와 같은 일이 북조 이스라엘에 발생할 것임을 호세아가 예언하고 있음(10:9-10).

l  그런데 호세아는 여기서 근본적인 이스라엘의 두 가지 죄를 논하고 있음(10:10). 그 첫째는 금송아지 우상과 바알 신 등 이방 신들을 음란하게 섬긴 것임(10:1-2, 5-6, 8, 15). 그 둘째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창조주 하나님을 의지하지 아니하고 세상적인 권모술수와 군대의 힘을 절대적으로 의지한 것임(10:3, 13).

l  위의 두 가지 죄 때문에 먼저 북조 이스라엘이 망하고 훗날 똑 같은 죄를 범하게 됨으로써 마지막 남은 제사장 나라 유다까지 망하게 될 것임을 호세아가 동시에 예언하고 있음(10:6-7, 9-11, 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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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암소와 같은 에브라임이 그 위에 사람을 태우고 유다와 야곱이 그 묵은 땅을 기경하며 자기를 위하여 온 세상에 공의와 인애를 베푸는 때가 올 것이다라고 호세아가 예언하고 있는데(10:11-12) 그 의미는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는가?

 

l  여로보암2세 시절 곧 호세아 선지자의 시대에 북조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은혜로 국가가 부강하고 경제적으로 큰 번영을 누리고 있었음(왕하14:25-28). 그것을 호세아는 에브라임은(여로보암1세를 시조로 하는 북 이스라엘은) 마치 (하나님의 은혜에) 길들인 암소 같아서 (하나님이 주신 번영의 열매인) 곡식 밟기를 좋아한다!”라고 표현하고 있음(10:11).

l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우상을 섬기며 세상적인 방법으로 교만하게 살다가 그만 나라가 망하고 백성들이 이방 땅에서 유민으로 살게 되었음(9:13, 10:15). 훗날 그들의 자손을 돌이킬 때에 하나님께서는 이방인을 그들과 함께 불러 모으실 계획임을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음; “내가 그의 아름다운 목에 멍에를 메우고 에브라임 위에 사람을 태울 것이다!”(10:11, 66:18-21).

l  이방 세계에 하나님 신앙을 전하고 이방인들을 하나님께 돌아오게 만들 하나님의 사람들이 이스라엘 백성과 유다 백성들 가운데 나타나게 된다는 사실을 호세아가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음; “유다가 밭을 갈고 야곱이 흙덩이를 깨뜨리리라.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지금이 곧 야훼를 찾을 때니 마침내 야훼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10:11-12).

l  유대교에서부터 기독교가 그리고 히브리 성경에서부터 그리스도의 복음이 탄생하게 될 것이며 그 작업에 경건한 유대인과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이 많이 동참할 것임을 호세아가 700여년 전에 이미 이같이 예언하고 있음. 그 가운데 특히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온 세상에 전하게 되면 그 결과 구원의 상급이 그들에게 돌아가게 된다는 사실을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고 호세아가 힘주어 말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임(10:12). 그것은 훗날 사도 바울의 서신서인 로마서의 내용과 일치하고 있는 것임(11: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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