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 호세아 제7과(6:1-7:16)(손진길 작성)

성경공부; 호세아 제7과(6:1-7:16)(손진길 작성)

[OBS27-7]

 

Q1. 조국의 멸망을 미리 알게 된 호세아는 마지막으로 백성들에게 야훼 하나님께 돌아가서 제사장 나라의 멸망을 면하자고 호소하고 있는데(6:1) 그는 하나님께 돌아가는 방법이 무엇이라고 주장하고 있는가?

 

l  무엇보다도 먼저 야훼 하나님이 누구시며 어떠한 분이신지를 아는 것이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첩경이 된다는 것임(6:3). 하나님은 ①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분이심(6:1b) ②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분이심(6:1c) ③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는 분이심(6:2a) ④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고 우리를 그의 앞에서 살게 하시는 분이심(6:2b) ⑤때가 되면 새벽 빛 같이 어김없이 우리에게 나타나시는 분이심(6:3c) ⑥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실 분이심(6:3d) ⑦이스라엘과 유다에 대하여 끊임없이 제사장 나라답게 행동하도록(제사보다는 인애를 행하도록, 6:4, 6) 선지자들을 보내어서 질책하신 하나님(6:5a) ⑧하나님의 말씀을 어긴 자들에게 역사의 심판을 행하신 하나님(6:5b) ⑨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린 아담처럼 제사장 나라의 백성들도 하나님께 반역하고 있음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6:7) ⑩제사장 나라 이스라엘이 전쟁을 좋아하여 이방 민족의 피를 요단 동편 길르앗 땅에 너무 많이 흘렸음을 지적하고 계시는 하나님(6:8, 왕하14:23-25, 암1:3, 13) ⑪세겜에서 일어선 이스라엘 왕조가 일반인을 제사장으로 임명하자(왕상13:33-34) 그들 제사장 무리들이 영적으로 백성들을 죽게 하였음을 지적하고 계시는 하나님(6:9) ⑫에브라임 왕가가 세운 금송아지 우상을 이스라엘 왕들이 끝까지 추종하였으므로 그들은 이방의 우상까지 들어와서 종교적으로 타락하였으며 끝내 음란한 문화가 온 백성들에게 만연하고 말았음을 지적하고 계시는 하나님(6:10) ⑬그 결과 제사장 나라를 멸하겠지만 때가 되면 유다를 중심으로 그들을 구원하실 계획을 세우고 계시는 하나님(6:11).

l  이상을 묵상해보면 다음 세 가지를 알 수 있게 됨. 첫째로, 하나님은 구원의 계획을 가지시고 역사심판을 행하시는 분이시다. 셋째 날 부활이 그 증거이다(6:1-2, 11). 둘째로, 구원을 베풀기 위하여 반드시 이른 비(메시아)로 그리고 늦은 비(성령)로 우리에게 임하실 것이다(6:3). 셋째로, 제사장 나라의 멸망은 이방 나라에 사랑과 자비를 베풀지 아니하고 자신들의 죄사함과 소원성취만을 위한 제사를 지냈다는 것과 정치적인 피 흘림, 종교적인 우상 섬김, 그리고 하나님을 떠난 백성들의 음행과 성적인 문란함 때문이다(6:4-10).

l  야훼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이와 같이 정확하게 알게 되면 백성들이 하나님께 돌아갈 수 있다고 호세아가 주장하고 있는 것임(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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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하나님께서 북조 이스라엘 왕국을 제사장 나라답게 치료하고자 하셨지만 그렇게 하실 수 없었음(7:1). 그 이유를 호세아는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는가?

 

l  상징적으로 “에브라임의 죄와 사마리아의 악이 드러났기 때문”이라고 호세아가 말하고 있음(7:1). 여기서 에브라임은 초대 왕 여로보암 왕가를 의미하고 있으며(왕상11:26, 37) 사마리아는 잇사갈 왕조를 말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사마리아가 오므리 왕가 때부터 계속 이스라엘 왕국의 수도가 되었기 때문임(왕상16:23-29). 그러므로 “에브라임의 죄와 사마리아의 악”이라는 말의 의미는 대대로 이스라엘을 다스렸던 에브라임 왕조와 잇사갈 왕조의 죄악을 모두 말하고 있는 것임.

l  이스라엘을 타락시키고 있는 왕가를 멸망시키고 다른 왕가를 세워보았자 그들 역시 전철을 밟고 말았기에 제사장 나라를 회복하려는 하나님의 역사심판은 그 효력이 없었다는 호세아의 설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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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이스라엘 왕을 중심으로 하는 귀족들, 소위 백성들의 정치적 종교적 지도자들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잘못을 범했기에(7:1-7) 이스라엘 왕국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서지를 못하게 된 것인가?

 

l  한 마디로 왕과 귀족 계급들이 하나님께 거짓을 행하고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였으며 백성들을 착취하였다는 것임(7:1). 그들이 하나님 앞에 버젓이 거짓말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악을 감찰하시고 일일이 기억하고 계시는 줄 그들이 미처 몰랐기 때문이라는 것임(7:2). 그들은 하나님을 속이는 데 그치지 아니하고 그들의 왕도 속였다는 것임(7:3).

l  거짓말로 하나님을 속이고 왕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귀족들이 자주 왕을 배신하고 쿠데타를 일으켰다는 것임(7:7a). 새로 정권을 잡은 자들 가운데 하나님을 진심으로 의지하고 경외하는 자가 하나도 없었다고 호세아가 진술하고 있음(7:7b).

l  야훼 하나님을 떠나서 종교적으로 우상을 섬기고 권력을 탐하는 귀족들은(7:4, 간음하는 자) 왕으로부터 이득을 얻을 수 있는 동안은 그 최대한의 이득을 취하다가(7:4, 반죽이 뭉쳐지고 부풀어질 때까지) 더 이상 얻을 것이 없으면 분노의 화덕이 되어 왕을 갈아 치운다는 것임(7:6-7).

l  그러므로 왕은 귀족들이 백성들을 착취하여 매일 술병이 날 정도로 호화사치를 누려도 이를 방치하며 오히려 그들과 악수하면서 그들의 기득권을 보호해준다는 것임(7:5). 이스라엘의 왕과 귀족들이 이러하였기에 반란이 끊이지 아니하고 결국 나라가 망하고 말 것이라는 호세아의 예언임(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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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에브라임 왕가로부터 시작된 북조 이스라엘이 결국 앗수르 제국에 의하여 멸망되는 이유를 호세아가 더 알기 쉽게 표현하고 있는데 그것은 무엇인가?

 

l  “뒤집지 아니한 전병과 같아서 나라가 망하고 이방 여러 민족과 혼혈이 되고 말 것이다”는 호세아의 예언에서 엿볼 수 있음(7:8). 여기서 뒤집어지지 아니한다는 것은 결코 회개하지 아니한다는 뜻임. “이스라엘은 완강한 암소처럼 고집이 세다”는 호4:16절 말씀과 같은 의미임.

l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힘센 이방인들이 곧 쳐들어 올 것이라는 징조들(7:9), 애굽에 군사 원조를 요청하는 것보다 야훼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으로 온 백성이 나라의 힘을 하나로 모아서 대응하는 것이 더 낫다는 정책방향(7:10-11), 회개하지 아니하면 제사장 나라 백성을 온 세상에 흩어버리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역사 섭리의 방향성(7:12) 등을 넉넉하게 짐작할 수 있을 터인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집 센 노인처럼 그러하지를 못하였다는 것임(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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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이와 같은 제사장 나라의 멸망을 방지하고자 하나님께서 여러 번 구원을 베푸시려 했으나 그 때마다 이스라엘의 왕과 백성들이 어떠한 반응을 보였다고(7:13-16) 호세아가 기록하고 있는가?

 

l  첫째로, 하나님을 거슬러 거짓말을 했다는 것임(7:13). 둘째로, 성심으로 하나님을 찾지 아니한 것인데 그것은 하나님께 도움을 부르짖기만 할 뿐 그 삶에 있어서는 하나님 뜻대로 행하지 아니했다는 것임(7:14ab). 셋째로, 물질적 혜택이 있을 때에만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혜택이 없으면 하나님을 거역했다는 것임(7:14cd). 넷째로, 하나님께서 적을 대적할 수 있는 힘을 주었더니 그 힘만 믿고서 도리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아니하는 악을 행하였다는 것임(7:15).

l  결국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는 제사장 나라 이스라엘이 금송아지 우상이 상징하고 있는 세상적인 권력과 부를 추구하고자 하였기에 나라가 망하게 되고 이방세계에 웃음거리가 되고 마는 것임. 그 백성들은 종교적인 외식을 행하는 자 곧 속이는 자들이며 그들의 지도자들은 백성을 사랑하지 아니하고 세상적인 힘으로만 나라를 다스렸다는 사실을 호세아가 거듭 지적하고 있음(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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