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OBS교재(손진길 작성)

성경공부; 호세아 제3과(1:6-2:1 )(손진길 작성)

손진길 2022. 1. 11. 04:50

성경공부; 호세아 제3(1:6-2:1 )(손진길 작성)

[OBS27-3]

 

Q1. 음란한 여자고멜이 구원을 의미하는 남편호세아와 결혼하여 정숙한 아내로 거듭나지 못하였을 때에 음란한 아들이스르엘을 생산하였다고 하는 것이 제1장 제2절에서 제4절까지의 내용이었음. 그런데 고멜의 음행이 계속되자 다시 음란의 딸로루하마를 생산하게 되는데(1:6) 그렇다면 두 이름의 뜻을 상호 비교해보면 어떠한 사실을 알 수 있게 되는가? 

 

·          이스르엘의 핏값을 청산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섭리가 아합 왕가의 멸망, 예후 왕가의 멸망에 이어 북조 이스라엘 왕국의 멸망으로 나타나지만(1:5) 한편 이방 땅에서의 디아스포라 생활을 통하여 새로운 구원의 역사를 바라보게 된다는 것이(1:11) 맏아들 이름이스르엘에 담겨 있는 뜻이었음.

·          이에 비해서 고멜이 딸을 낳자 하나님께서 그 이름을로루하마라고 작명해주신 의미는하나님께서 다시는 이스라엘 족속을 긍휼히 여겨서 용서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한 것임(1:6). 그러나 그 이름자 속에는로루하마가 훗날루하마로 바뀐다는 하나님의 경륜이 동시에 숨겨져 있음(2:1). 로루하마는 긍휼이 없다는 뜻이지만 루하마는 하나님의 긍휼을 의미하고 있음. 그래서 제4절과 제6절 사이에서 북조 이스라엘 왕국은 우상만 섬기다가 하나님의 긍휼을 얻지 못하고 앗수르에 의하여 망하겠지만 제7절에 이르게 되면 남조 유다 왕국은하나님께서 유다 족속을 긍휼히 여겨 그들을 신위적으로 구원하겠다루하마의 약속을 기술하고 있음. 이로 미루어보아루하마의 은혜를 이미로루하마의 이름자속에 함축시키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는 것임.

·           두 이름의 뜻을 상호 비교해보면 기본적으로 이스르엘은 인간 세상에 대한 역사적인 심판과 구원 정도를 말하고 있지만 로루하마는 인간의 영혼을 처벌하거나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긍휼을 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따라서 그 심판과 구원의 강도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임. 예를 들면, 전자가 메시아를 잘못 처벌한 예루살렘과 유다의 멸망을 말하고 있는 것이라면 후자는 십자가 산상에서 회개하는 죄수의 영혼이 낙원으로, 그러하지 아니한 죄수의 영혼이 음부로 내려가게 되는 것과 같은 것임(23: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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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고멜이 낳은 세 번째 자식의 이름이로암미인데 그 의미는 무엇인가?

 

·          첫 번째 의미는너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므로 더 이상 하나님께서 함께 하지 아니하신다는 것임(1:9). 그러나 두 번째 의미가 이미 그 속에 내정되어 있음. 그 의미는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 곳에서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할 것이라는 것임(1:10).

·          여기서하나님의 아들들이라고 명시되고 있는데 그 뜻은 창세기에서 등장하여 요한계시록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내용 곧하나님의 뜻과 말씀으로 이 세상을 승리한 인생에게 주는 하나님의 가장 큰 상급이며 하나님의 영과 형상을 가지게 된 하나님의 양자를 말하고 있는 것임(1:26-28, 2:7, 4:25-26, 5:3, 22-24, 6:2, 9, 1:6, 1:12, 3:34-36, 5:19-29, 14:8-13, 15:3-4, 17:17-26, 8:15-19, 21:7, 22:3-5).

·          결국 호세아의 막내 아들의 이름자로암미하나님의 백성이 되느냐 마느냐 곧 천국 백성이 되고 하나님과 영원히 살 수 있게 되느냐 아니냐를 말하고 있는 것임. 따라서 그것은 역사심판과 구원, 영혼구원과 심판을 넘어서는 궁극적인 부활과 영생 또는 마지막 심판과 영벌을 말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음(25:45-46, 20:4-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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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그렇다면 호세아가 말하고 싶은 것은 어떻게 그 차원이 깊어지고 또한 넓어지고 있는 것인가?

 

·          육체적인 삶에서 영혼의 문제로, 나아가서 육체적인 부활과 영생의 문제까지 자식들의 이름자로 다루고 있음.

·          그 적용의 범위도 예후의 가문에서 이스라엘의 나라로, 나아가서 모든 이방 세계까지로 넓어지고 있는 것임.

·          이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의 세계가 사실상 만민 구원의 이슈를 다루고 있는데 그 진면목을 잘 드러내고 있는 것이 호세아의 선지서라고 할 수 있음. 따라서 호세아서가 소선지서의 첫 자리에 배치되고 있다고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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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호세아 선지자가 유다 족속의 회복보다 이스라엘 족속의 회복을 더욱 강조하고 있는데(1:10-11) 그 이유는 무엇인가?

 

·          첫째로, 호세아 선지자의 조국은 남조 유다 왕국이 아니고 북조 이스라엘 왕국이기 때문임. 둘째로, 더 이상 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하게 된 이스라엘 족속들 그리고 그 동안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라고 여김을 받게 되었던 이방 족속들에게 호세아 선지자의 마음이 향하고 있기 때문임.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임을 백성들에게 알려주고자 훗날을 위하여 호세아가 선지서를 기록하여 이와 같이 남기고 있는 것임.

·          하나님의 이방인 구원의 뜻은 역사 가운데 메시아의 오심과 오순절 성령의 강림으로 구체화되고 있음. 또한 사도들의 활약으로 이방 세계에 교회가 세워지게 되었음. 그와 같은 미래지사를 호세아는 다음과 같이 예언하고 있음; “나라가 망하자 이스라엘 족속들은 이방 땅에서 유민으로 살게 되었는데 그들의 수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증가하게 된다. 내 백성이 아니라고 했던 그 곳에서 하나님 신앙을 회복한 남은 자들 그리고 복음을 받아 들이는 이방인들이 수없이 생겨나서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로 불리게 되기 때문이다. ‘이스르엘의 날곧 동방에서 가나안으로 찾아오는 많은 무리들이 이스르엘 골짜기를 지나는 날이 다가온다. 그 날에는 유다 족속들도 그 우두머리인 다윗의 자손 메시아와 함께 약속의 땅으로 돌아올 것이다”(1:10-11).

·          사도 바울은 호세아 예언의 연장선상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그들이 넘어지기까지 실족하였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그들이 넘어지므로 구원이 이방인에게 이르러 이스라엘로 시기나게 함이니라. 그들의 넘어짐이 세상의 풍성함이 되며 그들의 실패가 이방인의 풍성함이 되거든 하물며 그들의 충만함이리요”(1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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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너희 형제에게는암미라 하고 너희 자매에게는루하마라 하라”(2:1)은 호세아의 말은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가?

 

·          첫째로, 위의 문맥으로 미루어 보아이스르엘의 날이 다가오면(1:11) 새로이 하나님의 긍휼을 입고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듭난 자들이 주 안에서 서로를 형제 자매로 불러주게 된다는 것임(2:1). 호세아의 예언은 사도 요한의 복음서에서 다음과 같이 구체화되고 있음;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1:12-13).

·          둘째로, 또 하나의 해석으로는 형제를암미라고 부르고 자매를루하마라고 부르는 것은 축복의 의미가 되지만 반대로 형제를로암미’, 자매를로루하마라고 부르는 것은 저주의 말이 되므로 형제 자매에게 축복해주는 말을 사용함으로 말미암아 자신도 축복받는 인생이 되라는 가르침인 것임(2:1). 예수님께서도 같은 맥락에서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된다”(5:22)고 말씀하심. 그리고 창세기에서는 하나님의 사람 아브라함을 축복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이 축복을 주시고 저주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이 저주하신다는 내용이 나타나고 있음(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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